제조업 연매출 30억짜리 운영함 ㅋ 상시 근로자수 7인 정도 되는 소규모 사업장인데, 마진이 좋아서 그럭저럭 먹고 살만함.

근무형태 주5일이고 9 to 6 임. 잔업 특근 거의 없고 신입 240부터 주고 1년마다 월급 20만원씩 올려줌. 일은..글쎄 뭐 솔직히 쉽지는 않다. 먼지 존나게 날리고 특히 여름이 지옥임. 근데 업종 특성상 뭐 어떻게 할수가없다.

근데도 사람 구하기 너무 힘들다. 무단결근 이런건 이제 너무 익숙해서 별로 놀랍지도 않다.

내가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첨엔 어린 직원들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언제 한번 수입 이야기가 나와서 술자리에서 그냥 툭 까놓고 나는 월에 내 순수익 이천정도 가져간다. 이 이야기 하니까 그 다음부터 이새끼가 무슨 배알이 꼴리는지 하는 행태가 날이 갈수록 가관이더라.

일도 좆같이 하고 맨날 지각하고 다른 직원들한테 내 수입이 어떻다더라 존나 떠벌리고 사장 존나 양심없지 않냐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하길래
그냥 실급 받도록 해줄테니 나가라고 하니까 군 소리 없이 나가드라 ㅋㅋ

여기 갤 눈팅 해보니까 좆소 사장이 가져가는 수입가지고 지랄병 하던데 이 시발럼들은 내가 투입한 자본, 운영상의 리스크 이런건 아예 생각도 안하는거 같음.

한마디 해주고 싶다. 꼬우면.....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