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남자

- 자상하다 : 아아 너무 자상하고 착해. 돈많으면서 착하기까지 하다니, 너무 좋아.

- 거칠다 : 아아 왠지 끌려. 남자다운 매력이 너무 커. 너무 좋아.

중소기업 남자

- 자상하다 : 남성성이 없어요, 좋은분이긴 한데 남자로 느껴지지 않아요.

- 거칠다 : 존나 싸가지없는 새끼네. 뭐 이런 개쓰레기같은 새끼가 있어? 

이게 현실이다.

현실에서 여자 못사귀어본 남자들이 착각하는건 한두가지가 아니고

그 착각을 고쳐주는 설명은 말로 설명하는게 은근히 힘든데,

가장 중요한 골자만 말하면 위 내용으로 정리가 된다.

이게 현실이다.

이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존잘중소 vs 도태대기업"

"아버지60억 중소 vs 흙수저대기업"

뭐 그런식으로 자꾸 변수를 두개 세개 끼워넣지만

조건을 이리저리 비틀어 세부적인 면에서 차이가 생겨도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

"여자는 남성성이 뚜렷하고 위력적인 남자에 끌린다"

"여자는 진실하고 거짓없으며 친절한 남자에 끌린다"

뭐 이런 얘기는 다 맞는 말이다.

얼핏 들으면 위 두 얘기가 모순인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이걸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김치찌개도 잘먹고 된장찌개도 맛있게먹는 사람을 보고

넌 모순으로 가득찬 인간이야 하고 외치는 행동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어렸을때부터 철이 들지 못하여

자기 인생을 제대로 가꾸어가지도 못하고

노력을 통해 개인적인 성공조차 이루지 못한 남자는

남성성이 뚜렷하든 자상함이 특출나든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