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때 윗대가리들 굼뜨고 안할라해서

내가 다 해버린적 있었음

'아니 시발 이 쉽고 간단한걸 대체 왜 안하고 저렇게 뭉개는거야
꼰대새끼들 존내 루팡이네 병신들'

이런 마인드로 순식간에 좆소에이스 등판
시발 병신들아 봐라 내가 존내 잘났다 이런 덜떨어진 생각으로

온갖일들 다 함

근데 일이 점점 늘어나는데 그렇다고 내 일중에 잡무처리할 후임은 안뽑아주고
중요결정사항들 막히면 윗선에서는 대응을 안해줘버림

일은 안되고 나는 점점 괴로워지는데
너가 벌린일인데 왜 해결을 안하냐 고 추궁하는 이런 좆같은 상황에 직면하게되는데

어떻게든 해결하고 존나 바쁘게 혼자 기를써도 
누구하나 관심없음 심지어 대표도 관심없음

'시발 대표도 관심없는거를 내가 혼자 좆지랄을했구나 성과나면 임금으로나 보상받아야지'

임금협상떄 까지 꾹 참았다가 원하는 임금수준 말하니까

남들보다 일을 2배로 3배로 해도

임금은 200, 300 선밖에 못올려준다
테이블이 그런데 뭐 어캄?

너 일많이 했다고 돈많이주면 다른 인간들도 자기가 일많이 했다 생각하는데 그거 다 그렇게 올려주면 회사운영 어캐하냐

꼬우면 사직서 걸고 배팅하는수밖에없다
임금협상하는 임원들도 그러던가 말던가 ㅋ 내 회사 아닌데 내가 뭐 지랄을 하노 이런 태도였음

아니 사장도 안원하고 너 돈더줄생각도 없는데 왜 나서서 지랄이냐 이런 태도

그러고서 맨붕와가지고

나와있는데 사수새끼가 처 하는소리가

윗사람들이 못해서 안하고있는거 같냐고 그거 빨리 알으라고 하는데 처죽이고싶었음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발 그말이 맞는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