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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철근 감는 '엽기적인 훈련'...북한 특수부대의 실체
- 관련게시물 : 한동훈 대표 페북 '북한 강력 규탄'https://youtube.com/v/YjYxXyevjjQ?si=l58-64kbxnYGAtHM [자막뉴스] 몸에 철근 감는 '엽기적인 훈련'…북한 특수부대의 실체 / YTN지난 2016년 북한 조선중앙TV가 내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특수부대 현지지도 영상물입니다.몸에 돌이나 벽돌을 올려놓고 망치로 깨부수고 철근을 감거나 손가락으로 전구를 깨는 등 엽기적인 훈련을 선보입니다.[北 조선중앙TV (지난 2016년) : 그 어떤 대상물도 일격에 죽탕쳐버리는 ...youtube.com훈련하는거 진짜 엽기적이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사에 생일이라서 생일상 차려왔어요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어느새 긴팔을 꺼내는 계절이 돌아왔다.날씨가 선선해지고, 하늘은 높으며, 성심당에서는 가을 한정으로 알밤이 들어간 빵들을 팔기 시작한다.다시말해…"코노마마Day”가 온다는 뜻이다. 여태 별별 음식들을 다 만들어왔던지라, 이젠 진짜 사에 관련해서 만들어볼 음식이 얼마 남질 않았다.갯장어(하모) 회, 녹차 두부, 오세치 요리, 유카리 전골 등등 이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째 다들 가정에서 만들기엔 어려운 음식이고, 뭣보다 저 중에서 직접 먹어본 것이 없다 보니까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된게 맞나 검증을 할 수가 없슴..어쩔 수 없다. 더 이상 우려먹을거 없으면 그간 숨겨둔 비장의 카드 꺼내야지.오차즈케를 만들자. 교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당연 “오차즈케”다. 교토에선 부부즈케라고 부른다고함. (이하 오차즈케)교토에서 손님한테 오차즈케라도 내올까요, 라고 한다는건 대접할 음식이 없으니 싸게싸게 돌아가라는 뜻이다. 당연히 암만 기다려도 사에가 부엌에서 오차즈케 내오는 일은 없음. 기대하지 마셈.이 썰이 얼마나 유명한건지 모르겠지만, 사에가 오차즈케 들고있는 짤은 심심하면 나오고 픽시브 백과사전에 부부즈케라고 치면 사에가 오차즈케 들고 뻐큐하는 짤이 나옴어허 사에는 오차즈케를 주면서 저렇게 직접적으로 감정 표현을 하지 않아요오차즈케 간을 안맞추거나 그러겠지..아무튼, 사에가 커뮤에서 직접 오차즈케를 권한 적은 의외로 한번도 없다. 진짜임.내 생각엔 공식에서 마지막 선을 일부러 넘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얘네 커뮤 쓰는거 봐선 조만간 진짜 사에가 오차즈케 한번 내놓을 것 같기도 함. 하지만 5차, 6차 200연 & 7차, 8차 천장을 친 시점에서 이미 내 맘속에서 사에는 툭하면 오차즈케 내오는 교토인이 되었고오피셜] 프로듀서 골려먹는게 사에 인생 보람이고 업적임이번엔 내가 직접 오차즈케를 대접하기로 했다. 교토 아이돌 담당 9년차면 이정도 이케즈는 할 수 있다는 것임. 그 전에 GPT 선생님, 교토사람에게 오차즈케를 대접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까?오 ㅋㅋ 별로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 하네. 적어도 빠따로 두들겨 맞진 않겠지 ㅋㅋ 그러면 한번 직접, 사에 생일상으로 오차즈케를 준비해보자. 이하 webp 이미지 주의.준비물연어 한토막, 대파, 다시팩, 녹차티백그 외 조미료로 쓸 소금, 연어 구울 때 쓸 식용유.진짜 이거만 있으면 됨. 여기에 생일이니까 집에 있는 미역국 컵반에서 미역 건더기만 좀 떼왔음.다시팩은 직접 육수 낼 다시다랑 멸치같은거 있으면 그거 써도 무관함.녹차도 말차 써도 상관없음. 근데 국내 녹차 1황은 역시 보성녹차 아닐?까?그 외에 후리카게 있으면 저거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먼저 연어, 먹을만큼 잘라서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해주고 소금 쫙 뿌려서 20분 둔다. 소금을 좀 과하지 않은가? 싶을 만큼 치는게 좋다. 오차즈케 자체가 맛이 좀 삼삼한지라.소금 뿌려두고 기다리는동안 육수를 준비하자. 물 500mL에 미역 진짜 쬐-끔 저만큼만 넣고 끓인다. 더 많이 넣으면 냄비에서 미역 괴물 소환됨. 끓기 시작하면 다시팩 1개, 녹차티백 2개 넣고 30분을 강불로 끓여준다.그 사이에, 밥을 미리 준비해둔다. 당연히 오차즈케는 밥 요리다 보니까 밥 퀄리티가 좋을수록 맛이 있고, 그래서 직접 맛있는 밥을 지어두었다. 왜 뭐. 난 CJ보다 밥 잘 만들 자신 읎어.이때, 밥을 먹기 한 2~30분 전부터 미리 덜어둬서 수분 날아가게 식혀두는게 좋음. 대충 다시팩이랑 녹차 넣을 때쯤 식혀두면 딱 맞다.사에는 아이돌이니까 요만큼만 먹으면 될거야. 밥을 쌓을땐 원뿔 형으로 쌓는게 좋다고함.한 30분 끓이니까 물도 좀 날아갔고, 슬쩍 맛을 보니까 매우 감칠감칠한 오차즈케 육수가 완성됐음. 충분히 감칠맛 넘치니까 굳이 꽃소금 말고 그냥 소금으로 간 해도 충분함니다. 이쯤 되면 연어도 간 다 뱄으니까, 굽기 시작한다. 별거 없음. 팬에 기름 두르고 사에랑 내가 먹을거 나눠둔 다음에, 튀기듯이 구우면 된다. 넹 이븐하게 잘 익었쥬이 사이에 오차즈케 육수 식었을 테니까 살짝 다시 데워준다.육수는 식탁 가서 붓기로 하고, 이틈에 파를 송송 썰어둔다. 자, 프로듀서가 육수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파는 사에가 좀 썰어주렴.그릇에 잘 담아서 셋팅하면 이렇슴니다. 밥 – 연어 – 대파 – 김 순으로 올려놨고, 이제 먹기 직전에 육수만 부어주면 됨.아, 생일상에 육고기가 없으면 좀 짜치지. 지난 추석에 만들어둔 LA갈비도 후딱 한줄 구워주자.자 이걸로 K-생일상이 완성되었다. 오차즈케를 선물받아서 그런가, 오늘따라 사에가 인형처럼 이쁘다. 기뻐서 그런가 표정에 미소가 만연한걸.사에시점에서 본 내 모습육수 붓자.육수까지 부으니까 더 미역국 올린 생일상 같네맛은? 해물육수로 뽑은 미역국에 연어 스테이크 먹는 맛.근데 녹차맛이 더해지니까 더 좋은 것 같음. 응, 맛있다. 아무튼 사에랑 맛있게 잘 먹었슴니다.사에도 너어어무 행복한지 본인이 요리를 하려고 칼까지 쥐었지 뭡니까원래 여기서 끝나야 했는데…생일용 미친짓은 이정도만 하려 했는데…생선대회에 나온 음식들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이제 얼마 남지도 않은 사에 담당이 오차즈케 하나 띡 차려놓고 와아아 탄죠비 오메데또 하기엔 좀 면이 서지 않는 상황이 되버렸다. 뭔가 다른게 필요하다, 다른게… 다른 미친짓…미친짓..? 광기..? 광기의 사랑..? 10월 18일..?유카리..?유.카.사.에.코.노.마.마.데.이그래, 오늘은 사에의 생일인 동시에 유카리의 생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유카리 담당도 아닌데 유카리 생일상을 차리는건 좀 선 넘은 것 같고…대신 “전설”의 유카사에 커뮤를 떠올리면서 사에 생일 음식을 하나쯤 더 만드는건 괜찮지 않을까?그럼 근본부터 찾아올라가자.유카사에의 시발점은 어딘가…아이쿠루시이. 그래 맞다. 여기서 유카리랑 같이 목욕탕 들어간 것 부터가 문제였다. 그러니까 일단 의상을 아이쿠루시이 의상으로 환복해주자.그 다음엔 광기의 사랑 컨셉으로 만들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역시 모르겠으면 GPT한테 물어보는게 좋겠지. 분명 훌륭한 답을 내줄거다.야이 미친놈아 복어를 추천해주면 어쩌자는건데이건 광기의 사랑이 아니라 그냥 광기잖아 미친놈아코노마마데이는 커뮤도 미쳤지만, 2D리치 뮤비도 미쳤다. 백합꽃이랑 같이 플라스크에 갇힌 사에를 꺼내려고 유카리가 뗀석기 내려치는 장면이 있는데이게 또 절묘하게 변주되서 10주년 콩가루 학원 애니에선 반대로 사에가 유카리를 웨딩드레스 입힌채로 백합이랑 같이 가둬놓는다.하 ㅋㅋ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네 ㅋㅋ 다시 보기만 해도 술 땡긴다 ㅋㅋ 잠깐.. 백합.. 가둬놓는다.. 광기.. 술..?백합 술찜 시작합니다.이번엔 재료가 좀 많다. 백합 800g(바지락으로 대체 가능), 파, 고추, 마늘, 토마토 (없어도 됨), 술(맥주, 막걸리, 청주, 와인, 다 가능, 향이 너무 센건 피하는게 좋음)백합은 해감을 짧게 해도 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조개다. 나는 대충 빡빡 씻고 6시간쯤 뒀음. 바지락 쓸거면 하루정돈 하는게 좋음. 자세한 방법은 유튜브 참조.야채는 주루루룩 썰어주면 끝.먼저 팬에 식용유 넣고, 마늘 파, 고추 넣고 기름에 향과 맛을 입힌다. 왤케 고추를 많이 넣었냐면, 청양고추인줄 알고 사왔더니 풋고추였지 뭡니까. 청양고추는 저만큼 넣으면 김겨울 아닌이상 못버티니까 조금만 넣으셈.불 좀 세게 해서 거의 타기 직전까지 볶아주면 된다. 다 볶아진 것 같으면, 해감된 백합을 넣고 잘 섞어준다. 다음엔 술 넣어주면 된다. 맥주 기준으로 한 150mL 넣으면 되고, 다른 술은 좀더 적게 넣어도 된다는듯.선택사항으로, 감칠맛도 더해주고 색깔도 이쁜 토마토를 넣어주면 좋다. 저어는 냉장고에 얼려둔게 있어서 그거 썼음. 토마토 전립선에 좋으니까 다들 많이들 먹으셈. 만약 집에 버터있으면 여기서 버터 반개 넣어주면 조와요.이제 백합이 입 벌릴 때 까지 뚜껑 덮고 쪄주면 된다. 가급적 5분 넘기지 않는게 좋은게, 너무 길게 익히면 백합 살이 질겨짐. 저어는 맥주를 좀 많이 넣어서 한 8분 쪘는데, 생각보다 살이 좀 질겼음.다 익으면 요런 느낌끝으로 대파 송송 썰어넣고, 피자 시켜먹고 남은 파마산 치즈를 둘러준다. 사에용 앞접시에 담아주고 대접해주면…흠.. 뭔가 부족해.. 무언가 비쥬얼이 아쉬워. 전혀 코노마마데 이이하지 않다. 뭔가가 더 필요하다. 뭔가가… 뭐가 모자란거지..?아.뮤비에서는 사에가 왠 플라스크에 갇혀있었고,콩가루 학원에선 반대로 유카리가 왠 유리통에 갇혀있었다.그래, 모자란건 플레이팅이었다.그래 이거지. 이거 원래 꽃병으로 쓰라고 나온건데, 아 ㅋㅋ 어림도 없지.플라스크 안에, 백합을 가두는 플레이팅으로 이 요리는 완성 된다.아 ㅋㅋ 이게 광기의 사랑이고, 이게 백합이지 ㅋㅋ사에도 정말 기뻐해준 것 같다. ---물론 사진 찍고 다시 팬으로 옮겨서 데운 다음에 잘 먹었슴니다.. 먹을거로 장난치지 마십셔..맛은 뻔히 예상 할 수 있는 조개찜 맛임니다. 토마토가 들어가서 좀더 감칠맛이 뛰어나긴 했슴.근데 뭐 특별하고 그러진 않아요.올해 생선대회가 너무 퀄리티가 높은 나머지 급하게 요리 하나 추가해봤는데,지쳐서 다시는 못하겠슴.. 내년까지 씹레가 살아있다면 내년엔 저도 사에 대회를 열 테니까 갤럼들 뒤지지 말고 많이들 참여해주시면 좋을 것 같워요.끝으로 최근 사에 인형 들고 나가서 찍은 사진 보고 가셈. 13번째 맞는 15세 생일 축하해!!교토 아가씨 아이돌 코바야카와 사에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작성자 : 암세포고정닉
[방문기] KMF 2024 방문기
KMF, Korea Metavers Festival 2024 방문기KMF 2024 Visit원본 게시글 : https://blog.naver.com/vr_insight/223623308466* 많은 평가에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잘못된 정보의 경우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은 자발적인 방문기이며 모든 내용은 가이드라인 없이 개인 의견으로만 작성됩니다.목차1. 들어가기2. 하드웨어 목록3. 부스 - AR4. 부스 - 홀로그램5. 부스 - 모션 캡처 / 디지털 트윈6. 부스 - 인터랙션7. 부스 - 메타버스8. 부스 - 기타9. 마무리1. 들어가기안녕하세요 쭘쭘입니다.이번 방문기는 2024년 10월 17일 (목)부터, 10월 19일 (토)까지 진행되는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4 (KMF 2024)에 방문하였습니다.메타버스 엑스포와 함께 몇 안 되는 국내 VR / AR / Metaverse 관련 박람회이자,개인적으로는, 메타버스 엑스포보다 규모는 작더라도 더욱 알찬 경향이 있는 박람회인 만큼,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도 방문해 보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하드웨어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만큼,내용이 상대적으로 하드웨어에 편중된 형태를 띨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드립니다.* KMF 2024의 방문일은 2024.10.17 (첫째 날)이며, 이후 상황에 따라 현장 상황 및 하드웨어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2. 하드웨어 목록이번 KMF 2024에서는, HMD 관련 제조사는 일체 참가하지 않았으며,국내 AR 하드웨어와 일부 XR 애드온 제조사들만 참가하였습니다.이에 따라, 하드웨어적 관점에서 봤을 때, HMD의 라인업은 상당히 심심하고 단출한 편이며,대부분의 참가사들이 사실상 표준인 메타 퀘스트 3를 사용하곤 했습니다.다만, XR 부가장비인 액세서리 (햅틱 피드백, 모션 캡처 설루션) 등이 매우 활발하고 다양한 설루션 업체들이 출품하였으며,AR과 친척 관계에 있는 홀로그램 기술 기업들, 각 지역거점 XR 센터와 대학교들이 연구용 디바이스를 가지고 대거 출품하며,HMD는 아니더라도, 주변 장비 및 유사 기술 장비들은 상당히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모션 시뮬레이터나, 아케이드 창업 등의 설루션은, 2~3 부스 수준으로,놀이용 어트랙션은 극히 적었으며, 그나마들도 산업용 B2B / 군사용 B2G 설루션 정도에 불과했습니다.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비의 대략적인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메타 퀘스트 2메타 퀘스트 프로메타 퀘스트 3메타 퀘스트 3S피코 4 (엔터프라이즈)피코 4 울트라 (엔터프라이즈)바이브 포커스 3바이브 XR 엘리트바이브 프로 2홀로 렌즈 2메타 렌즈 2GTM200GTM300가온 AR 글라스애플 비전 프로비햅틱스 X40비햅틱스 택트 글러브테슬라 슈트지오 매직 터치센스 글러브비스틱바이브 얼티메이트 트래커인 스타 360 타이탄엑스 센스트라운드 아파치3. 부스 - AR국내 AR 관련 기술 및 제조사들의 경우, 관련 박람회에 매번 출품하는 편이었고,이번 KMF 2024에서도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이 출품하였지만, 부스의 규모와 스케일이 예전보다는 다소 축소된 모습을 보였습니다.AR 광학계라는 기술이, 매우 정밀하고 난도 높은 기술력을 요하며, 세대 간 출시 간격이 넓은 만큼,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없었지만, 국내 AR 제품 시장의 꾸준한 투자와 개발 시도가 존재한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였습니다.[파노비전]파노비전 버드배스 광학계국내 버드배스 AR 광학계를 생산하는, 파노비전입니다.KMF를 포함하여, 국내 관련 박람회에서는 매번 꾸준히 출품하는 AR 제조사이며,55도(대각선) 수준의 FOV를 가지는 광학계 다수를 전시하였습니다.아직은 출품할 정도는 아니지만, 차세대 광학계 제품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 밝혀 주셨습니다.(도파관 방식의 광학계로 개인적으로 예상됩니다)[페네시아]페네시아 부스군용 버전의 페네시아 AR Glass / GTM 300 제품 체험B2B 기반 버드배스 AR 글라스 완제품을 판매하는 페네시아입니다.아직 신제품이 출시하지 않아, GTM 200 / GTM 300 제품을 위주로 전시했으며,이전과 같이 핸드 트래킹 및 QR(마커) 기반 AR 경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되었습니다.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AR 관련 기업 부스입니다.[피앤씨솔루션]메타 렌즈 2 체험국내 B2B 용도로 생산되는, AR 고글 제조사입니다.안경 형태를 포기하고, 홀로 렌즈와 같은, 대형 AR 고글 식으로 설계된 메타 렌즈 2는XR2 프로세서가 탑재된 올인원 형태 제품이며, 핸드 트래킹 등 6Dof 추적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현장에서 핸드 트래킹을 활용한 데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4. 부스 - 홀로그램독특하게도, 이번 KMF 2024는, XR 관련 행사임에도, 특히 홀로그램 광학 관련 기술 및 설루션 업체들이 많이 참가하였습니다.홀로그램 특성상, AR 및 고급 광학기술과 사촌 관계의 인접한 기술인 만큼,주제 면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고, 개인적으로도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전반적으로, 홀로그램 관련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의 참가보다는,하드웨어 총판이나, 설루션 기반 업체들 위주의 참가가 많았습니다.[레인보우핀토스]레인보우핀토스 렌티큘러 기반 입체 이미지레인보우핀토스 부스에서는 렌티큘러 기반, 평면 프린팅 홀로그램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흔히 어렸을 때 디지몬 딱지 등에서 볼 수 있는 홀로그램 방식에서 발전된 방식이라 볼 수 있으며,그 품질이, 장난감 딱지와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입체감과 정밀함이 뛰어났습니다.특히, 사진에 있는 인형 입체 이미지는, 해리포터 세계관 신문 속 이미지처럼,그 입체감이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뒷면이 진짜 종이인지 여러 차례 확인할 정도였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수준의 퀄리티는, IT 박람회에 출품하는 게 아니라, 미술관에 가야 하는 영역이 아닌가 싶었습니다.[아테크넷 / 홀로매직 / ETRI 등]그 외에도, 여러 부스들이, 반사투영식 / 렌티큘러식 / LCD 식 방식의 홀로그램 제품을 선보였습니다.홀로그램이라는 특성상 기술의 개발 자체는 오래된 분야지만, 일상에서 자주 보기 힘들었던 영역이었던 만큼,단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정도로서는, 흥미로운 소재들이었습니다.5. 부스 - 모션 캡처 / 디지털 트윈최근 풀트래킹의 기술적 성숙과, 버튜버 시장의 성장으로,모션 캡처에 대한 급격한 보급이 이뤄지며,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는 추세입니다.이런 시장의 방향에 동조해, 사람의 모션을 정확하게 인식하거나, 따라 하는 등의 설루션 구축 업체들의 참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소프트웨어 분야 (인식 및 후처리)에서는, 국내 업체들에서도 원천 기술들을 바탕으로 출품한 업체들이 상당 부분 있었지만,하드웨어의 분야에서는, 대부분 외산 제품 및 총판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동화에이브이]동화에이브이 모션 캡처 부스이미지 기반 모션 캡처 예시RGB 이미지 추적 기반 모션 캡처 설루션인 동화에이브이입니다.모션 캡처의 경우, 당연히 모든 성능적인 면에서는, 마커나 센서를 온몸에 부착하는 편이 우월하지만,방송 촬영 등의, 비주얼적 요소도 중요한 환경에서는, 장비를 부착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센서나 마커가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오로지 가시광선 영역의 사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션 캡처를 진행하는 설루션이었습니다.[모션테크놀로지]X Sense와 야누스 스튜디오를 이용한 모션 캡처 예시모션테크놀로지는, 모션 캡처 기반 촬영 설루션 업체입니다.마누스, 옵티트랙, 엑스센스, 야누스 스튜디오, 이지트랙 등,일반적인 소비자용으로는 접하기 힘든 고성능 모션 캡처 장비 설루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여,게임이나 영화, 애니메이션이나 버튜버를 위한 전문가용 모션 캡처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현장에서 2~3분의 액터 분들께서 힘드시지도 않으신지, 계속 춤을 춰 주셨던 게 인상 깊었습니다...[미타운]미타운 전신스캐너 / 전신스캔 결과물미타운은, 고속 전신 스캐너를 부스에 들고 온 업체였습니다.기술적으로 독특하거나 인상 깊은 부분이라기엔 애매하지만, 전신 스캐너를 현장에 들고 와서,1~2천 원 불우이웃 돕기(?) 지원금을 납부하면, 스캔 후 20분 정도 뒤에 문자로 스캔 3D 모델 링크를 공유해 주셨습니다.30초 정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휠에 올라서서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전신 스캔이 되며 스캔 디테일은,전문가급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일부 각도에서는 약간 깨지긴 했지만, 기념품으로 하나 정도는 가져볼 만했습니다.6. 부스 - 인터랙션다양한 신체의 오감을 자극할 만한 제품들도, 적잖게 이번 KMF 2024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햅틱부터, 촉감, 온도자극, 사운드, 반동 등 생각보다 다양한 감각의 자극을 줄 수 있는 기기들을 밀도 높게 골고루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플래이스비 비스틱]비스틱 부스온도 모듈 (펠티어 소자)가 부착된 비스틱 샘플비스틱 유틸리티 예시이번 KMF 2024에서 가장 인상 깊은 하드웨어라 하면,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스 비” 사의 “비스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앞서, KMF2023에서도 출품하였던 적이 있지만, 실제 동작은 불가능했던 프로토타입이었다면,이번 KMF2024에서는 실 사용(데모)가 가능한 시제품으로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비스틱은, 전기식 액추에이터가 탑재된 컨트롤러 장치로, 손가락당 1개씩 배치된 버튼의 제어를 통해, 누르고 밀리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심지어 일부 샘플의 경우, 프로토타입 펠티어 소자 모듈이 장착되어 있어,가상현실에서 불에 손을 넣을 경우, 손이 따뜻해지고, 얼음에 손을 댈 경우 차가워지는 열감을 구현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아직 프로토타입인 만큼,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나, 조작이 약간은 미숙하고 어려우며,6dof 추적의 경우, 스트랩에 부착해야 하는 트래커 (바이브 / 얼티밋 트래커)에 기생해야 하는 만큼완벽하다고 하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대단하다 생각됩니다.[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지오 매직 터치 사용 예시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장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지오 매직 터치는, 로봇 팔 끝부분에 스틱을 장착하고,그 스틱의 움직임을, 가상에서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중점을 준 장비로,주로 3D 작업용이나, 산업용, 로봇 제어용으로 쓰이는 피드백 장비입니다.물리적으로 축이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다 보니, 탄성, 반동, 진동 등이 놀랄 정도로 정밀했습니다.트레일러로나 보던 물건을 실물로 보게 될 줄은 예상 못 했던 제품입니다.7. 부스 - 메타버스흔히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듣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이 느껴졌던 때가 있었을 정도로양산형 메타버스 플랫폼이 한때 우후죽순으로 쏟아졌던 시기가 존재합니다.개인적으로는 양산형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시장의 방향성과는 무관하게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니며이번 KMF 2024를 통해, 이러한 물결이 다소 잦아들었다는 체감을 받았습니다.전체적으로 양산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거의 볼 수 없었으며, 존재하는 메타버스 플랫폼들도,각자 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거나, 아예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이러한 시도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혹은, 시장 자체가 쪼그라 들어서 발생한 부작용이 아닌지에 대해 물어본다면 할 말은 없지만,최소한 KMF에서 보여준 현재 메타버스의 개발과 인식 방향성은,중 장기적으로 시장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칼리버스]칼리버스 부스 전경롯데에서, 꽤 큰 자본을 투자해서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입니다.현재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한 상태이지만,추가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포부인지, 이번에도 칼리버스를 볼 수 있습니다.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부스라고 볼 수 있으며, 거대한 스크린에 3D 입체영상을 틀어놓고,편광안경을 제공하여, 방문자들이 자유롭게 감상하다가 퇴장하는 공간이었습니다.예전에는 부스에도 HMD를 전시해 놓는 등, VR 버전에 대한 로드맵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지만이제는 일반 PC용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정되어 가는 듯싶습니다.8. 부스 - 기타마약 예방용 더미 마약마약 예방 캠페인 부스에서, 마약 샘플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더미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신기했습니다.2024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수상 부스KMF 2024와, 2024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후원사가 일부 동일합니다.덕분에, 이번 KMF 2024의 행사 중 일부에, 2024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을 함께 겸하게 되었습니다.저희 팀도 해당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원래 시상식은 금요일에 이뤄지지만, 시간 관계상 참석이 불가능하여,하루 일찍 방문하고, 포토부스에서 사진만 미리 찍어보며, 미리 보기 자축을 진행하였습니다.함께 하였던 "비전 메타몽" 팀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9. 마무리올해 여름에 개최한 KME (Korea Metaverse Expo) 2024의 경우, AI / 블록체인 / LLM 등의 주제가 난잡하게 뒤섞이며정작 Metaverse를 다루지 않은 역대 최악의 국내 XR 관련 박람회였던 반면,KMF 2024의 경우, 여전히 타 주제 (홀로그램 및 디지털 트윈)가 다소 섞여있긴 하지만,전체적인 방향성은 “XR”이라는 본질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아 꽤 만족스러웠다 볼 수 있습니다.학생 및 해커톤, 소규모 연구, 국가 연구과제 등의 결과물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으며이에 따라 대학교 및 동아리 (창업동아리 포함)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구경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포인트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더불어, 아무래도 접근성이 코엑스보다는 떨어지고, 개막일도 평일 (목요일) 이었던 만큼,사람이 피크 시간에도, 줄을 설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가하다 보니,지루하게 기다리는 경험 없이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알찬 이번 행사.새로운 HMD를 구경하거나, 단순히 VR 플레이를 목적으로 가는 것은 권장 드리지 않지만,시장의 방향성이나, XR과 관련된 전반적인 하드웨어 모음집을 구경해 보시기엔 상당히 좋은 조건의 행사였습니다.
작성자 : 쭘쭘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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