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ㅇㅇ 면허 취소후 기능5트째 붙은 화석임. 나름 팁이랍시고 고닉으로 쓴다 ㅠ

독학으로 운전 배우는 사람 많아서 솔직히 놀랬다.. 응원하고, 아래 글은

나같이 ㅄ짓 많이 한 사람 없을거 같아서 .. 내 경험이 너네가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며 글쓴다.

아직 기능밖에 통과못했지만.. 도로주행도 뭐 하다보면 결국 되겠지...

일단 나는

전문학원6시간(밤2/낮4), 실내운전연습장(유투브유명강사네)12시간

서울강서 면허시험장 기능 5트 였음

1. 좋은 학원 고르기

0) 학원 자체 도로주행 루트 보기 (제일 중요★★★★★)

1) 직각주차공식 등 이런거 그림으로 대기실같은데 붙여뒀나?

2) 차안에 장내기능순서나 하지 말아야할것에 대한 교육자료같은데 차안에 있나?

3) 자체시험이 매일 있나?

4) 예약과 예약취소가 용이한가?

5) 강사 역량

그냥 아무생각없이 우리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랑운전전문학원 골랐는데.. 막상 다녀보니.. 학원 고르는거 그냥 마냥 가깝다고 고를게 아니더라

그렇다고 이리저리 골라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지.. 개발때문에 학원이 없어지고 있어서;;

그냥 이런 학원이 진짜 별로구나 싶은정도로 판단해...

난 *랑 운전면허학원 기능만 듣고 환불했다.

0) 도로주행지도 보기

이거 말고 다른건 사족급인데.. 이게 제일 중요하다..

내가 *랑 학원 환불한 이유가

학원이 상/봉터미널,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가 모여있는곳에서 출발하고,

언덕교차로 있고, 왕복 4차선인데 2개차선이 불법주차 거의 전노선에 걸쳐져있고, 심지어 리어커? 끌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무단횡단도 ㅈㄴ 많음.

이동네 진짜 헬급이더라.. 익히 알았지만 그래도 어렵게 배우는게 나중에 운전할때는 낫겠지 생각했는데..

아래 학원 태도 보아하니까. 내가 이 학원에서 도로주행 합격할려면 3트 할경우 최소 15만원~ 20만원 넘게 날라갈거 같아서

양아치 학원 돈벌어주고 싶게 하고 싶지 않았음.

1),2),5) 은 학원이 수강생들한테 취하는 태도라고 볼수 있다고 난 보는데

내가 다닌 학원은 직각공식이든, 장내기능순서 이런거 그림 하나도 없어서

오로지 강사가 입으로 터는것만 귀담아 듣고 했어야 함

익히 알다시피 강사들 천차만별이다.. ㅅㅂ

나같은 경우에는 먼저 텍스트같은거 든 뭐든 머리로 먼저 이해하고, 몸으로 익혀야 그나마 효율이 있는 타입인데,

옆에서 말로 들으면서 하면거 잘 못하는 타입이라 더 극혐이었던거 같다.

예전 화석시절에는 기능시험 16시간 이상 들어야했어서.. 강사들이 계속 바뀌고 그 와중에도 친절하고 잘가르쳐주는 강사 한명쯤은 걸려서

무난하게 한번도 안떨어지고 한방에 붙었는데..

학원의 경우 기본4시간만 하고, 재수없으면 4시간동안 한 강사, 기껏해야 2명정도 만나서

강사가 정말 너무 중요하다. 시간당 4만원~5만원 ㅂㄷㅂㄷ

근데 악셀이든 클러치를 그렇게 부르지 않고 왼발 오른발 밟으세요. 후진~ 이러면서 원

리도 설명하지 않고 그냥 이래라 저래라 하며 시간 보내고

내가 뭘했는지도 모르고 2시간이 끝나는 경우 많음..

그래서 최소한 직각공식이런거라도 수강생들이 쉽게 알수 있게 하는게 최소한의 교육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학원생들이 추가교육들으면 학원은 개이득이기때문에 그런거 없는 학원은 거르는게 좋을듯.

그리고 더 빡치는게 예약취소는 전화로 가능한데, 예약할려면 학원에 직접 방문해야함..

다른학원보니까 전화예약, 전화취소 되던데.. ㅅㅂ ㅠ

직접방문해도 학원생이 많아서,

장내기능 주말타임은 거의 2개월 뒤에나 가능

평일예약은 2주뒤에나 가능..

방학+수능생 진짜 극성수기 미쳤고..

예약잡으러 갔다가, 양옆에서 환불하길래 나도 여긴 더이상 가망이 없다 싶어서 환불했음...

2. 1종 보통 합격률 (30% 미만인듯)

내가 학원에서 토요일에 장내기능시험 치르는거 2번 봤음.. (예약취소후 예약할려면 무조건 방문해야하기때문에)

1종 보통으로 학원비 결제하고 나오는날은 한시간 가까이 서서 봤는데

2종은 거의 합격.. 70~80% 이상 되는거 같고.

11명중 1종 합격자 3명 나오더라..

그거 보고 내가 미친짓 했구나 싶더라..

그다음주도 마찬가지고

그러고 나서 강서면허시험장에서 봤는데

보통은 내가 1번~2번이라 뒤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면허시험장 두번째 토요일에 18명중 12번째로 시험봤는데, 12명중 1종 합격자 1명이였다.

면허시험장이 시험 수준은 더 떨어지는듯;

결과적으로 몇번째 시험인지는 모르겠으나, 1보 합격률은 최소 30퍼 미만인듯...

거의 남자였고 가끔 한명 두명 여자였고,

1보 기능시험은 클러치에 기어조작 이런게 2종에 비해서 어렵기때문에 정말정말 필요한거아니면

비추..

국내에서 오토로 출고 되는게 80% 이상이래.. 수동차는 중고로도 잘 안팔린다고 하니까

한국에서 운전하면 거의 오토 끌고 다닌다고 보면 된다카드라

1보가 필수이고, 내가 해야 하는 직종에 가점있거나 그런 경우 아니면

돈과 시간이 낭비 되니까 그냥 쿨하게 2종가라.

3. 학원자체시험 vs 면허시험장 시험

1) 시험횟수

일단 학원 자체시험 많아봤짜 매일매일 1회일테고, 면허시험장은 평일 하루 4회씩은 본다.

서울 강서기준으로 10시30분/13시/ 14시30분/ 16시

2) 비용

- 학원 1회 50,000 + 합격시 연습면허 3500원 (연습면허 현금만 가능)

- 시험장 18,500 +합격시 연습면허 3500원 (카드 가능)

5트째 합격인데 기능 시험비 18500*5 = 92500원임..

학원에서 2트째 붙은것보다 적은 비용이다.. (고로 난 2트째 붙음? 정신승리)

학원은 장내4시간후 시험접수 떨어지고 재시험 그러다가 추가교육 이런 테크 많기때문에

수강료 만큼 비용 지출 발생 할 수 도 있음

때문에 잘 판단해야 한다.

3) 시험 참가 인원

- 학원

내가 다닌 학원의 경우 주3회 자체 시험이였고, 화 목 토 오후1시였는데

시험보는사람 명단이 붙어져있는데 토요일 1종+2종 합쳐서 80명은 보더라.. 기절...

사람이 더 많으면 3시 타임 시험도 생긴다는데...

2시간안에 그 많은 인원 시험 본다고 생각해봐라

인원이 많다 보니 거의 계속 줄줄히 소세지처럼 출발하고 직각주차 4개에 풀로 다쓰더라고.. 참관하는 내가 기가 질리더라

시간이 아깝기때문에 왠만하면 매일 자체 시험있는 학원으로 가라

- 면허시험장

1종 18명 2종 18명 이정도로 해서 대충 36명정도 보는듯

제일 사람 많았던 토요일 시험 기준으로, 직각주차 지역에는 1~2번 주차장정도 들어가도록 간격 조정하는것 같았음

해본사람 알겠지만, 내 생각에는 직각주차 쉬운순서가 1>2>3>4 순인듯...

차량도 면허시험장이 더 신형이더라.. (후진기어 후크 올려서 넣어야 하는)

4) 시험 순번 (매우 중요★★★★★)

학원의 경우에도 접수 순서 순이거나 아니면 랜덤일텐데.. 위에 말한 것처럼 참가인원이 많기때문에 솔직히 엄청 부담스럽다.

이런거 신경 안쓰는 멘탈 갑한테는 의미 없겠지만.

장내기능연습할때보다도 차가 더 많은....ㅠㅠ;

사소한거에 영향 쉽게 받는 나같은 개복치는 숨막히는 느낌

아무튼 면허시험장은 시험순번이

접수 순번에 따라 부여되는거라서

어느정도 내 시험 순번을 컨트롤 할수 있다.

면허시험장의 경우 인터넷 접수 할때

18/18 -> 시험가능인원 18명중 접수자 0인 상태

이런상태에서 내가 첫번째로 접수하면

내가 기능시험 1번 혹은 2번 이다..

이게 엄청 메리트가 있음

시험장에 도착하면 2종 1대/ 1종1대 이렇게 세팅 되어있음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2종 접수1번 1명, 1종 접수1번 1명 이렇게 시험 보고

2종은 차가 끈임없이 있지만, 1종은 출발한 1번이 돌아오면 그차 받아서 2번이 시험보거나

진짜 사람 많으면 다른 차량 투입되는데, 이 텀이 굉장히 긴편이고, 앞에 상황을 컨트롤 못한다.

첫번째로 시험보는게 왜 좋냐면

일단 기능시험장에 내가 첫번째로 움직이고, 남의 운전에 시간 영향받지 않고,

직각주차도 내가 1,2번 중에 선택 할수 있어서, 공식 맞추기 등등 일단 심리적으로 안정됨.

차량 상태 등등 모든게 부담이 좀 덜하다.

그러니까 그냥 막 접수 하지말고, 시간대에 내가 첫번째 접수인지 잘 보고 접수 해 1번으로 접수하는게 중요하다.

5) 시험 감독관

사실 내가 실내운전연습장에서 제일 힘들었던게 차선이탈 감점 -15

계속 떠서 100점 나오지가 않아서 오히려 자신감이 하락 하는경우

실제 시험장에서는 직각주차 검지선 빼고는 사람이 감독해야 하는데

심각한 중앙차선 침범 아니고서는 뭐라고 하지 않더라.

겨울이라 더더욱 감독관 없고, 저쪽 직각주차쪽에서 제일 많이 탈락하기때문에 거기 두명정도 있음..

학원은 인원이 많다보니 감독관이 더 많은 느낌인데... 이건 학원마다 다를듯.

아무튼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정지선, 중앙차선 유의하기만 하면 될듯

6) 준비물

- 신발 밑창이 얇은 신발..

나이키, 방한화, 스케쳐스 이런거 신었는데. 스케쳐스가 제일 편하더라

왜 드라이빙슈즈 신는지 알겠음...

반클러치 감이 잘 안온다 싶을때는 신발 다른거 한번 신고 밟아보는 것도 추천함..

페달 밟는 느낌 확 와서 좋더라고.

- 운전할때 걸리적 거리지 않는 옷.

면허시험장의 경우 수험자는 얇은형광조끼 입어야 해

1보 기능시험때는 양쪽문이 다 열려있는데 춥다.

그렇다고 패딩 입고 운전하면 걸리적 거리니까. 벗고 하면 또 추워서 정신나감..

요즘 같이 영하 10도..ㅠㅠ 같이 추운날씨는.... 사소한거에 멘붕오지 않도록

내가 제일 편한 상태로 운전 할 수있도록 따듯하면서 적당히 얇은 옷 생각해서 입고 가는것도 좋을거 같다.

(나는 얇은 경량패딩을 안에 입고 가서 롱패딩 벗고 시험봄)

- 우황청심원, 껌 등

지금까지 살면서 우황청심원 면접때도 먹어본적없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번에 먹음..

첫번째 시험때 너무 긴장해서 깜빡이 키는거 끄는거 다 잊고, 난리났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마음상태, 평정심이 관건인거 같다.

너무 긴장된다 싶음 우황청심원 5천원 정도 하니까 한병 때리고, (약국가서 면접본다 해라 그럼 좋은거 줌)

그 정도는 아닌데 좀 떨린다 싶음 껌씹으면서 심장박동수 내려라. 메이저리거처럼 ㅋㅋ

4. 독학/ 실내운전연습장/ 학원

솔직히 독학은

2종이면 도로주행까지도 독학으로 가능하다 생각함

브레이크 엑셀 그리고 기어 P/D/R/N 뜻만 알면 그냥 운전하겠더라

보통은 오토 자동차는 주변에 많으니까 접할 기회도 많고...

실내운전연습장 차량은 1종 기어는 있지만,

핸들이나 의자, 클러치 위치 등이 그냥 2종 세팅이다..

그래서 큰 도움 안돼.. 그냥 이미지 트레이닝정도고, 실제 차에 앉으면 심각하게 다른 차다..

1종 같은 경우 집에 트럭이 있지 않는이상 좀 힘들거 같고..

왠만하면 학원 가는게 좋을듯 하다...

내가 다시 학원 선택부터 간다면

일단 실내운전연습장 가서 2시간 들어서 조작같은거 해보고, 자체시험없는 운전학원가서 4시간 듣고 (운전전문학원 말고), 면허시험장가서 시험 볼거 같다.

아무튼 어려운 시험이다 싶지만 계속 부딪히고 하다보면 결국 되더라.

시험이 감점제이다보니 하지 말라는거 하지 않도록 계속 할 수 밖에 없음. ㅠㅠ

힘들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