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들만 모여있는 운면갤이니까 다들 알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를 보초전운자를 위해서 써본다

1. 본인이 빨리 실력이 늘고 싶다면 스파르타식 연수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이는 면허를 1/2/2 내로 딴 사람만 + 부모님이나 강사한테 운전 잘한다는 소리 듣는 사람만 하는걸 추천한다.

(본인은 11일에 면허 따고서 야간+우천 상태로 20km정도 운전을 해봄)

2. 초보운전 스티커는 만능이 아니다.

초보운전 스티커 붙여져 있다고 운전을 개떡같이 해도 된다는 뜻은 절대 아니니 이 점 명심하자.

3.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면, 이상한 멘트가 들어간 건 절대 붙이지 말자.

초보운전이면 최대한 조심히 운전을 해야 하는데 배려를 부탁하기는 커녕 도발만 하는 멘트는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더욱 배려해주고 싶지 않다.

3. 차선 바꿀 때 숄더체크 반드시 하자.

당연한 소리지만, 사이드미러에도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특히 국도든 고속도로든 어디든 진,출입로간의 간격이 좁은 공간에서는 특히 잘 확인하자.

4. 우회전이나 좌회전 할 때 반대편 도로도 확인하자.

예를 들어서, 우회전을 할 경우 왼쪽에 차가 오는가, 좌회전을 할 경우 오른쪽에 차가 오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정말 간혹 신호위반을 하는 차가 있을 수 있는데, 확인 안 하고 갔다가 이런 차랑 빡치기하면 살짝 곤란해진다.

5. 좌회전을 하거나 유턴을 할 때 신호등에 붙어있는 표지판을 잘 확인하자. 경적 듣기 싫으면.

보통 좌회전 표지판에는 비보호, 직진 후 직좌, 직좌 후 직진 뭐 이런식으로 붙어있을텐데,

비보호는 다 알겠지만 내 신호가 초록불이면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 눈치 잘 보면서 가는거고.

직진 후 직좌는 직진신호가 끝나면 직진+좌회전 신호가 뜬다는거고.

뭐 나머지도 이런 맥락이다.

6. 뒷 차의 멘탈을 비트코인 그래프마냥 만들고 싶지 않다면 브레이크는 멀리서부터 여러 번 나눠서 밟자.

7. 가끔씩 사이드미러 보면서 차선 유지 잘 하자.

이는 초보에게 국한되는게 아닌 숙련된 사람들도 포함해서, 차로 왼쪽으로 치우쳐져있는 모습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왼쪽에 있는 차들에게 멘탈브레이커를 선물해주고 싶지 않다면 잘 확인하자.

8. 초행길이면, 가급적 미리 동선 파악을 하자.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된다.

기본기가 잡혀져 있으면 나머지는 직접 운전해보면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부분임.

그러면 오늘도 즐운하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