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병자호란 후금군은 과연 대군이었을까?모바일에서 작성

조붕이(106.101) 2024.03.27 11:46:41
조회 192 추천 9 댓글 1
														
3eb18776b58a61f351abd9b71fd0726a73b195f61976216f6c501034d9ebc33bb4





만주어 기록을 분석한 구 교수는 병자호란에 참전한 청군 정규군을 3만4000명으로 본다. 만주족 인구 구성을 분석하면 동원 가능한 병력 최대치는 3만2000명이었다. 이 중 70%인 2만2000명을 투입하고 동맹 세력인 몽골병 1만2000명을 더해 3만4000명을 채웠다는 것이다.



인조실록에선 3만


만주족 기록은 3만4천이였다네요

하지만 청야 전술도 제대로 수행 못했다는 게 더 큰 문제다. 당장 남한산성 외부에 있던 식량고에서 미처 성 안으로 식량을 운반하지 못해, 남한산성 안의 식량은 쌀 14,000여 섬, 간장 100여 독에 불과하였다. 군사 12,000여 명이 먹기에는 겨우 50여 일 분. 더구나 그해 병자년 겨울은 정말 추웠기 때문에 그야말로 설상가상이었다. 결국 포위된 지 고작 45일 만에 식량 결핍과 추위로 말미암아 성내의 장병은 방어할 기력을 거의 잃게 된다. 여기까지 가면 아군을 상대로 초토화 전술을 한 수준이다.

원칙대로라면 긴급상황에 대비해서 식량 창고가 반드시 성 안에 있어야 한다. 식량같은 무겁고 부피가 많이 나가는 품목을 유사시에 험준한 지형을 통과해서 성 안으로 제대로 들여놓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남한산성도 처음 축성될 때 성 안에 식량 창고가 있었다. 이렇게 잘 있던 식량 창고를 광주 목사 한명욱이 "험준한 산에 창고가 있으면 운반하는 백성들에게 민폐"라며 성 밖으로 끌어냈는데, 이것이 큰 실책이었다. 게다가 이것도 사실 운송을 담당한 상인과 야합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인조는 이런 걸 다시 재수정하지도 않았다.



더 한심한점은 조선군이 청야전술도 못하고

식량창고를 성밖 민가에둬 적군을 배불리 먹였다는건데요

그로인해

60만 조선인 포로로 끌려가 노예로 비참하게 살았다는 사실

10만의 거란 기병을 몰살하고 당당히 승전한 고려 그리고

한심한 조선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방에 심혈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9

고정닉 2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81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05017 일반 신라의 유적 [2] 고갤러(124.5) 24.04.24 201 6
105016 일반 고려 서북경계 고갤러(124.5) 24.04.24 127 0
105015 일반 신라 진덕여왕묘는 어디 있나? 고갤러(124.5) 24.04.24 141 1
105014 일반 유방과 채충순을 개국남에 봉하다 고갤러(124.5) 24.04.24 164 2
105013 일반 고려 남경의 왕성의 위치 [1] 고갤러(124.5) 24.04.24 409 2
105012 일반 윤석열 거부권 남발 방지위해 재의결180석으로 내린다 고갤러(125.141) 24.04.24 85 1
105011 일반 고려말 명나라군 8900척 박살낸 고려 [2] 고갤러(124.5) 24.04.23 249 4
105010 일반 충무공탄신일 일주일 전 기념 특선 역사 다큐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3 77 0
105009 일반 여기가 환빠 수용소인가? ㅋㅋㅋ [2] 고갤러(110.15) 24.04.23 127 0
105008 일반 누누이 말하지만 무언가 주장하려면 자격부터 갖추고 와라 [1] ㅇㅇ(112.170) 24.04.23 103 0
105007 일반 통일 저새끼가 어떤 새끼냐 하면 [1] ㅇㅇ(112.170) 24.04.23 111 0
105006 일반 나는 시발 아무도 내 말 안 들어준다는 이 말이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1] ㅇㅇ(112.170) 24.04.23 104 0
105005 일반 고려의 서북 국경은 현재의 압록강 ㅇㅇ(112.170) 24.04.23 79 0
105004 일반 정안국 및 거란 동경의 위치 [6]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3 242 6
104983 일반 112.170 이 새끼 [3] ㅇㅇ(14.42) 24.04.23 127 7
104982 일반 윤석열 = 현종, 이재명 = 야율융서, 한동훈 = 최질 ㅇㅇ(175.207) 24.04.23 82 0
104981 일반 안정권 대표가 말하는 4.10 부정선거의 진실 [1] 진눈머노이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3 118 3
104980 일반 솔직히 말해서 고려가 이룬것을 조선이 거저먹은거 같음 [2] 고갤러(14.45) 24.04.23 169 10
104979 일반 최영장군 왜적 물리치던 고우성위치 [3] 고갤러(118.235) 24.04.23 532 15
104978 일반 역사 영상 만들다보니 자연스레 금딸이 되네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3 72 0
104977 일반 대하 사극 근구수 테마 음악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3 60 0
104976 일반 대하 사극 근구수 오프닝 테마음악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3 67 0
104975 일반 상장군이 지금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위치인가요 [1] ㅇㅇ(220.83) 24.04.23 125 0
104974 일반 믿기힘들다 고갤러(216.238) 24.04.22 65 0
104973 일반 고려의 서북 영토는 현재의 압록강 [3] ㅇㅇ(112.170) 24.04.22 122 0
104972 일반 기자한테 메일 보낸거 어케 됐냐고ㅋㅋㅋㅋ [1] ㅇㅇ(112.170) 24.04.22 95 0
104971 일반 하 저새끼 질리지도 않나 ㅋㅋ [1] ㅇㅇ(112.170) 24.04.22 95 0
104970 일반 중국에서 바라보는 고려와 거란의 국경 [2]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2 158 9
104969 정보 {4} 고려 서북영토 경계에 대한 학계 논문 소개 [2]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2 165 7
104968 일반 {3} 고려 서북영토 경계에 대한 학계 논문 소개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2 98 8
104967 정보 {2} 고려 서북영토 경계에 대한 학계 논문 소개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2 78 7
104966 일반 {1} 고려 서북영토 경계에 대한 학계 논문 소개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2 123 7
104965 일반 압록강 또는 압록수 [10] 고갤러(14.42) 24.04.22 452 27
104964 일반 "노수리 노 하라 노 키 : 누런 벌판 위의 성"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2 55 0
104963 일반 충무공탄신일 일주일 전 기념 특선 역사 다큐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69 0
104962 일반 왕씨 고려의 서북 국경은 현재의 압록강 [2] ㅇㅇ(112.170) 24.04.21 111 2
104961 일반 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1] ㅇㅇ(112.170) 24.04.21 98 2
104960 일반 통일아 기자한테 일름보 한건 어떻게 됐니? ㅇㅇ(112.170) 24.04.21 72 2
104959 일반 통일이 또 기어왔네^^ ㅇㅇ(112.170) 24.04.21 73 2
104958 일반 조직스토킹~~ 고갤러(183.104) 24.04.21 101 0
104957 일반 임진왜란 동래성 전투 테마 음악 책사풍후z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61 0
104956 일반 찬란하고 화려했던 불교국가 고려의 유물들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252 5
104955 정보 국내 고려 연구 최고 권위자曰: 우리는 왜곡된 고려 역사를 배웠다.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116 4
104954 정보 (1) 윤한택 교수가 말하는 "고려의 요하 개척 과정"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147 7
104953 정보 (2) 윤한택 교수가 말하는 "고려의 요하 유지 과정"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133 7
104952 정보 (3) 윤한택 교수가 말하는 "고려의 요하 상실 과정"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129 8
104951 정보 (4) 윤한택, 노명호 교수가 말하는 "고려의 영토 왜곡 과정" 통일은자유민주주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178 9
104950 일반 삼국트릴로지 사극 수상내용 대방군(211.36) 24.04.21 59 0
104949 일반 윤석열 패닉에 빠진거 같은데 들이닥친 반정군 보는 듯 ㅇㅇ(121.152) 24.04.21 64 0
104948 일반 한동훈은 제 3의 김재규, 제 2의 김무성 진눈머노이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62 1
뉴스 [인터뷰①] ‘춘화연애담’ 고아라 “19금 연령제한 아쉬워…여성 시점 메시지 공감해주길” 디시트렌드 03.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