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단순하게 그애의 웃음,좋은 피부 이런것뿐만 아니라 머리털 한올 손가락끝부터 시작해서 웃을때 휘어진 눈꼬리랑 겨울에 립밤 안발랐을때 입술 위로 튼 거스러미.염색 자주해서 살짝 갈라진 부분 보이던 긴 머리 끝부분이랑 물어뜯어서 울퉁불퉁한 손톱끝까지 좋았음 거짓말 안치고 부족한 부분이 보여도 좋았음 오히려 그 부족한 부분이 더 좋았음ㅋㅋㅋ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함 걔는 키도 크고 고양이상에 약간 쎈캐처럼 생겼는데도 오히려 털털하고 순진했었음.내가 좀 키가 작고 강아지닮았단 소리 자주들음 그래서 걘 맨날 나한테 귀엽게 생겼다면서 웃어주고 나 머리 쓰다듬고그랬는데 귀엽긴 무슨 ㅋㅋㅋ 난 걔 보면서 속으로 수천 수만번 파워섹스하는 생각함 ㅋㅋㅋ진짜 눕혀놓고 가슴 물빨핥하고 기분 좋게 해주고싶다는 생각 막들었음  
    

그러다가 같은반이 됬는데  난 내가 정신나간소리할까봐 무서워서 체육복 갈아입을때는 걔 피해서 구석자리가서 눈 안마주칠려고 고개 숙이고 옷갈아입었음 ㅋㅋㅋ 근데 그렇게 철벽방어했는데도 보게됨.걔가 가슴이 좀 있는편이었는데 옷을 벗으면서 팔도 들어올렸는데 허리선이랑 가슴이랑....와 진짜 내 생전 그렇게 꼴린적은 처음이었음.정말 너무 예쁘다...너무 예쁘다...ㅠㅠ하는 느낌?막 모델처럼 복근있고 이런건 아니고 애기배처럼 걍 적당히 살 있는데 허리 라인 좋은 그런 몸이었음.내가 멍하니 쳐다보고있으니까 민망하게 뭐하냐면서 나보고 씩 웃는데...진짜 만약 내가 남자였다면 그상황에선 진짜 풀발기했을거란 느낌이었음.그냥 걔라는 사람 자체가 나한텐 완전 꼴림 포인트 그 자체였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