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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에 담임쌤한테 티지인거 말했었는데 지금 차단당한듯앱에서 작성

tg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7.28 13:16:07
조회 195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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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에 입소했었음

남녀대화 일절안돼고 밥도그지같고 감옥같은데를...

첨엔 2주마다 병원가서 주사맞고 그랬지

그냥 서울에 원래가던병원있는데

주기적으로 진료받는게 있다고만 둘러댔었음

근뎅 공부하다보니 반나절이상 빠지는게 아까웠음

돈나가는것두 아깝고

그래서 자가주사로 바꿧는데 이젠 몸이 더힘들드라..

암튼 그리 지내다 2월중순쯤부터 우울증 심하게옴

계속 눈물나고 집중안돼고

쌤한텐 몸안좋다구하구 올라가서 쉬구 그랬는데

좀 길어지니까 걱정하시드라

뭔지는 모르고 엄청힘든일 있구나 일케생각하심

근데 먼저묻지는 않으셨어

나중에 물어보니 건들면 터질거같은 상태로 보였다구

그래서 찾아올때까지 기다렸다고 하셨어

3월초에 모의고사치기전에 찾아갔지

그전에 몇번 쌤믿어두돼나고 장난스레 이야기하궁

그냥 힘들다고 하소연했던거같아

그러니까 뭔지 도와줄건없냐고 물으시드라

속사정 말못하겠으면 굳이 묻지는 안을건데

그래도 털어놓으면 학원에서 자기가 해줄수있는건 해줄수있지않겠냐 그러더라궁

자기가 내사정 남한테 말해봐야 무슨이득이 있겠냐면서 이런거 말 안할거라고 하시던..

글케 상담하면서 설득당하고 고민하다가 진단서 가져옴

가져와서도 한국의 문화에서는 좀 반정서적인 일이라서 쫌 그렇다라며 하면서 쭈삣쭈삣하다

쌤이 편견안가질게 라고 말하면서 또 다독이길래 보여드림

상담하고나니깐 마음은 1g가벼워진듯했음

다른애들은 휴가때 집에가는데

나는 종종 하루나 이틀정도 외출도 따로 더보내주구

그리 좀 챙겨주시드라

그렇게 더 생활하면서 섭섭해서 꿍한적두 있고 했는데 글두 잘 버텼음

근데 면역력이 엄청 떨어지는게 또 문제..

몸도힘들고 마음도힘들고 호르몬땜에 속에서도 난리나고

그러다보니 생채기작은거나도 기본 한두달은 감

애들 피구하는거 구경하다 팔목쯤 공에맞아서 생긴 상처가 2개월동안 딱지져있었구..

지금도 흉터보임

감기옮았는데 딴애들은 걍 멀쩡한데 난 죽을거같구

힘도없구 열도 1주일동안나구 그래서2주정도 헤롱댔음

중간에 모의고사껴있었는데 성적 좀 떨어지구

그러다2주만에 자습다시 시작하러 교실로 감

근데 쌤한테 그동안 못받은거 좀 달라고 말하니까

나이몇살먹고 그런거도 못챙기냐고 막 면박주는거야

첨에 감기걸렸을때 왜아픈지도 모르고있다 2일뒤에 안 인간이;;

깨있는시간 대부분을 같이지내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관심이없나 싶기도하고 서러웠음

교실에서 눈물자꾸나고 여자애들 몇명 보길래

다시 숙소올라가버림

그뒤론 공부 손에 잘 안잡히드라

시험성적도 첨엔 학원7등3등 그러다

공부안하니까 20등30등 이렇게 쭉쭉떨어지고

그러니 또 스트레스받고

그래도 버티고버텼음

학원 나가면 못견디고 나가는 패배자같고

시험도 한참남았는데 집에가면 더 공부안될거같구

나만 관계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는데 쌤하고 관계는 좋았다 나빳다 반복..

괜히말했다 싶어서 말도안하고 인사도안하고 그러다

언제 둘만있을땐 이젠 또 하는소리가 힘들면 찾아오라고...

학원에서 젤 친한사람이 나 아니냐고 ㅋㅋ;;

지금은 이렇게 학생대선생인데

시험끝나면 형동생할수있지 않겠냐고 그러길래

또 바보같이 마음풀어져서 몇일 헤헤거리고..

그러다 시험 한달남기고 학원 나가야겠다 마음먹고 나옴

마음먹은계기도 딴담임한테 수치심느껴서..

자기는 별생각 없었을거고 지금은 기억도 안날듯

난 그거땜에 나가서 공부할까말까 고민만하다

10분만에 결정하게됐고..

여튼 집에와서 며칠 연락도안하고 혼자 박혀서 공부하다

수업시간에 받은 문제지랑 교재들 답지필요해서 쌤한테 카톡보냈는데

읽씹하더라

휴무일이라 그런가 나중에 한번더말해야지하구

걍 넘어갔었다 다음날에 다른거도 필요해서 한번더말함

그니깐 이젠 며칠동안 읽지도않음

하.. 사람이 어찌저럴수있나 싶더라

학원에있을땐 자기가 다 이해하고 다 나눠들순없겠지만

최대한 잘해주고있는거라고 그리 구슬리더니

막판에 정리한다고 나갔는데 바로 지학생아니라고..

평소에 애들한테 말할땐

중간에 몇명나간애들 계속 연락하고 잘하고있냐 케어해주고있다고 그리 입털던데

ㅋㅋ...

서럽다진짜

그리 역겨웠냐고 죄송하다고 카톡보내놓고 전화번호 지워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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