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무위키 현자타임 설명. 이거 재밌다 한번 읽어봐ㅋㅋㅋ

ㅠㅠ(211.33) 2015.10.04 21:10:11
조회 13673 추천 5 댓글 0

1. 개요 ¶

현자타임(賢者タイム). 본래 일본의 2ch에서 생겨난 신조어였다. 
영어로는 sexual refractory period(성적 불응기), 또는 Post-coital Tristesse (PCT, 성교 후 우울)라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현자타임을 짧게 줄여 현타ᆞ현탐이라 부르거나 그 오묘한 허탈감에 빗대어 허딸감이라 부르기도 한다.주로 남성이 섹스나 자위행위를 통해 사정하고 나서 성감 및 성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 혹은 이것이 지속되는 기간을 일컫는다. 
성욕이 떨어지는 것을 넘어 우울감, 그 이상의 성적 혐오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사정을 하지않는 여성들에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기 오르가슴 반응(Early Orgasmic Response: EOR)이 있는 여성의 경우가 그러하며, 일반적인 여성은 오르가즘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EOR이 있는 여성은 남성과 같은 단계로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평균 3분내에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이 경우,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가능해서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도 곧 또 다른 행위로부터의 자극에 몰입할 수 있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급격한 성 반응 저하가 일어나 즉각적인 연쇄반응(=멀티 오르가슴)을 얻기 힘들어진다.
마치 남성이 사정 이후 불응기에 빠져 성욕이나 성감이 억제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질 법 하지만, 이건 엄밀히 따지면 심리적 조루에 더 가까운 증상이다.

그러나 심리적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제쳐놓더라도 남성의 현자타임과 같은 것을 가지는 여성이 있다는 것은 실로 기이할 따름.

2. 원인? ¶

현자타임의 발생 원인은 오르가슴 전후의 호르몬 분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로서는 프로락틴(Prolactin) 및 옥시토신(oxytocin)의 일시적 증가에 의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프로락틴을 억제하는 약물을 섭취하자 사정 후 이러한 현상이 없어지는 사례가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오는가? 에 대해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란 책에서는 남성이 빨리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환경이 비교적 안전한 현대와 달리, 외부의 위협에 상시 노출돼있으며 자신의 집단을 지켜야 하는 원시 시대의 남성은 성관계를 하는 도중에 완전히 무방비해졌으므로 얼른 관계를 끝낸 뒤 태세를 정비하는 과정이란 설이다.

3. 증상 ¶

일단 방출을 끝내고 나면, 아무리 자극적인 딸감 혹은 성적 대상이 눈앞에 있어도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단히 정력적인 사람이라 한번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대개 한두 번 정도 더 하고 나면 이 증상을 겪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성욕 배출구를 눈앞에 두고 몰입하던 방출 전과는 달리, 행위 자체에 대한 허망함이 느껴지면서 현재 상황을 마치 객관적으로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흡연자들이 이 때 흡연 욕구가 강하게 오는데, 가슴 속이 허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지 이 때 피우는 담배가 실로 빈 감성을 채우는 데 이상하게 도움이 된다.
오죽하면 남자에게 현자타임이 오면 예수, 부처, 간디에 버금갈 정도의 평정심과 순결함을 소유하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속칭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가장 냉철한 이성이 지배하며, 만물의 이치를 깨닫는 경지, 즉 현자의 경지에 이른다는 게 이 이야기다.
방금 전까지 격렬하게 느꼈던 욕구가 부질없게 느껴지고 자위행위를 후회하기도 하는데, 이게 심하면 다음 기회를 위해 다운로드 중이던 야동을 취소하고 기존의 컬렉션마저 미련없이 지우는 일도 있다. 
아마 행위 자체의 허무함을 깨닫고 그 시간을 좀더 유의미한 곳에 쓰고자 하는 이성적 판단에 의한 행위겠지만. 
문제는 이 버프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에 있다.
 성욕은 또다시 차오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취소하고 지웠던 그 자료가 다시 필요하니 후회막심에 속으로 피눈물 흘리며 어떻게든 다시 구해보려 하는 안쓰러운 짓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료 완성 후 방출 → 현자 타임 후 자료 정리 → 후회 후 자료 재취득 → 자료 완성 후… 식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 쉽게 말해 무한반복(...)


4. 기타 ¶

판단력이 상승하기 때문인지 주식 갤러리에서는 주식의 매수, 매도를 결정하기 전에 현자타임을 갖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는 새로운 부품을 사기전에 현자타임을 가져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인식이 있는지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매튜 매커너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주식중개인으로 성공하려면 자위를 하라고(...) 충고한다.
야동 시청 후 흉내내고픈 욕구와 흥분이 성범죄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하는 의견에 반박하는 사람들이 주로 들먹이는 근거. 
다만 방출 후 분명 감정이 가라앉는 효과를 내는 건 맞지만 지속시간이 얼마 안 된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고우영 화백의 만화에서도 작중 인물들의 대화에서 "맞선 보기 5분 전에 자위를 해라."는 비유를 들어 조언을 하는 장면이 있다.김세영 화백의 《갬블》 3부에서는 소개팅 하기 전에 자위를 하고 나간다는 선배의 말을 떠올린 주인공 김정백이 중요한 판단을 하기 전에 나가서 자위를 하고 온다(...). 
그리고 어쨌든 이겼다.
《SM 플레이어》 9화에서도 간접적으로 패러디됐다. 남자의 생각을 불빛으로 표현하는 것이 9화의 컨셉트인데, 하루종일 켜진 적 없던 이성적임을 뜻하는 파란색 불이 유일하게 켜진 것은 혼자 방에 들어간 뒤 화면이 완전히 하얘진 후(...). 
이 연출은 시즌 2 17화에서 다시 활용되는데, 현자타임 후 동영상들을 모두 지우고 나중에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것까지 세세하게 고증(?)했다.
《싸우자 귀신아》 시즌2 25화에서도 패러디 됐는데 작가가 개막장 이 되기 전의 화로 갈아엎어서 지금은 볼수없지만 현자타임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아주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굳이 보고 싶다면 중요 장면이 갈무리된 사진이 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선 주인공의 처절한 현자타임을 약 80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단계별로 실감할 수 있다.
《농림》TVA 5화에도 현자타임에 관해 짧게 나온다.
《300 : 제국의 부활》을 보고온 사람들은 현자타임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한다.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48781 고삼..흔한..시간표.. [3]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7 0
848779 시하나 읽고 갈래요? [2] 바르바로스(121.143) 16.03.08 52 0
848778 ㅅㅂ 술먹다가 심장마비 오겠네 [5] 비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2 0
848777 스쿼트 정말 좋은 운동이다 [4] ㅠㅠ(119.194) 16.03.08 66 0
848776 아 씨팔 시간표 왜이렇게 좆같냐그냥 [7] 저격맨(112.163) 16.03.08 62 0
848771 도배차단 ㅂㄷㅂㄷㅂㄷㅂㄷ [3]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39 0
848769 아 시바 내 여친폰고장ㅋㅋ [4] 예레(116.34) 16.03.08 64 0
848763 전 고갤 안해요 [3] 바르바로스(121.143) 16.03.08 49 0
848761 야이 개ㅐ새끼들아 [5] 또롳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78 0
848759 이거 다먹고 잔다 ㅋㅋ [4] 푸른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62 0
848758 고추 [2] 격파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7 0
848757 군머있을때 [3] ㅇㅇ(112.155) 16.03.08 60 0
848756 전 야갤 안해요 [1] 바르바로스(121.143) 16.03.08 36 0
848754 난 얼굴이 너무 넙덕해서 힘들듯 ㅠㅠ... [6] 밤크림코빵(58.235) 16.03.08 73 0
848753 글리젠이 안되는 곳이군요 [3] 바르바로스(121.143) 16.03.08 61 0
848752 너구리 오늘 까칠해 [1] 격파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7 0
848751 지나가는 저 길냥이들도 짝지어서 다니는데 [5]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9 0
848747 안녕 얘들아 [4] 바르바로스(121.143) 16.03.08 64 0
848746 너구리야 너무 격하게 받아들이지마 솔로일수도있지 [4] 격파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9 0
848745 솔직히 인간적으로 한국에서 작년인가 했던 퀴어축제말인데 수면력99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66 0
848744 도레미파 [5]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6 0
848743 졸렬하게 글을 지웠다 [4] 격파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9 0
848742 좆제 님 명록에 텈디좀요 [1] 여우에게(112.145) 16.03.08 46 0
848739 야이 77ㅔ이 새끼들아 조주센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3 0
848737 조별과제 헤테로녀 개빡친다 [5]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83 0
848732 기타를 이상하게 치나보다 [2]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0 0
848730 술 오지게 먹었는데 어쩌죠 [2] 비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31 0
848728 인간의 잠은 끝이 없고 [2] 꼬부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1 0
848724 여드름 ㅁㅌㅊ??? ㅠㅠㅠ [6] 돌쑨(58.235) 16.03.08 92 0
848718 변태들; [2] 비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38 0
848715 글리젠 왜케 똥망이냐 쒸,,,발 저격맨(112.163) 16.03.08 31 0
848713 헬알못 붉잉(219.240) 16.03.08 33 0
848712 [1] 너구리ʕ´•ᴥ•`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4 0
848709 ㄴ내일 좋아하는 애가 집에서 찾아와서 볼뽀뽀 해줌 저격맨(112.163) 16.03.08 29 0
848697 얘들아 자자 [2] 추천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5 0
848695 야룡이 입갤 3분전 ㄷㄷㄷㄷ 윾동닉(1.217) 16.03.08 35 0
848690 롤말고 [2] 윾동닉(1.217) 16.03.08 51 0
848688 역시 울님이 착해 [1] 암컷고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53 0
848684 여친 보고싶다 [3] 예레(116.34) 16.03.08 52 0
848683 *재미있는 휴지마술*(귀신안티나옴 걱정ㄴㄴ) [3] ㅇㅇ(낲낲)(220.121) 16.03.08 81 0
848681 연예인은 확실히 연예인이얌 [2] 링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79 0
848680 인간이 가장 출출해지는시간 오후 10시... 윾동닉(1.217) 16.03.08 42 0
848670 이제 놀리는 것도 재미없다 [1] 너구리ʕ´•ᴥ•`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71 0
848668 게이는 20대 중반부터 중후반까지가 전성기라는데? [2] ㅇㅇ(220.78) 16.03.08 122 0
848663 노래 또 만들었어 친구들앙 [1] 토스끼(182.208) 16.03.08 43 0
848662 망함 눈 더 나빠졋다 [1] 링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40 0
848660 볼개빵빵하지않냐 [4] 히토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87 0
848657 아싸 [2] 너구리ʕ´•ᴥ•`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08 38 0
848655 용산구 근처 잘뒤지면 나오겠네 [1] 윾동닉(1.217) 16.03.08 63 0
848653 ㅈㄷ 진짜 아재들밖에없던데 [1] 윾동닉(1.217) 16.03.08 87 0
뉴스 [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후배들 오마주 성재가 많이 고마워할 듯…너희들 있어 행복하다고” (인터뷰③)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