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맨날 털어서 후...

얘 키가 내 가슴부분 정도임 참고로 나는 162~3

엄청엄청 작고 귀엽고 예뻐 생긴 게 강아지 같아 전혀 꾸미질 않아도 이쁨

나랑 학교생활 13시간 중에서 10시간은 붙어있는 듯

수업 시간에 가끔 내 어깨에 기대서 책에 자기야 자기야 사랑해를 막 적어 난 걔가 그러고 있으면 정수리를 물어버리고

항상 나랑 손을 잡고 깍지를 껴 팔짱을 끼거나 그래서 선생님들께서 숭하다고 여자애들끼리 좀 떨어지라고 하실 정도

너무 많이 말 했지만... 대학 때는 동거를 하고 나중에 노르웨이가서 살자고 함

내가 대학 떨어지면 어쩌냐고 했더니 중간지점에 집을 잡자고 하더라고 그러고는 좀 있다가 어차피 같은 학교 갈 건데 떨어질 이유 없잖아!이럼

며칠 전에 내가 "내가 교육과를 가려는 이유가 나중에 독신으로 살더라도 나 하나는 먹고 살기 위해서야"라고 했더니

애가 고개를 팍 들더니 너 혼자 살 거야? 나랑 같이 안 살고? 이랬음 껄껄껄

껄껄껄껄! 그리고 그리고 항상 내 가슴에 머리를 대거나 턱을 대서 날 밑에서 위로 쳐다봄 허억허억 표정은 강아지같이 지어서

얘 여중나왔음 근데 젤 걸리는 게 남아이돌 좋아했었음 지금은 안 좋아함

고등학교에서 젤로 친한 친군데 좋아하게 되니까 넘나... 찔리고 양심없이 느껴지는 것...

얘한테 커밍아웃하면 홱! 돌아설까봐 안 하고 있음 걔 이외의 주위 친구는 다 아는데ㅋㅋㅋㅋㅋ

가끔 다른 애 손잡거나 기대있으면 질투나서 돌아버리겠어

세 줄 요약

나한테

끼를 부리는데

이거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