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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녀들 존나 약은 게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4.11.08 13:23:39

조회 112 추천 5 댓글 6

그 나이 처먹고 퐁퐁남 구했으면

임출은 포기하고 맞벌이나 하는 게 맞는데

퐁퐁남 벌이랑 크게 상관없이 일 그만 두려고 함

그때 가장 좋은 변명거리가 바로 "임신 준비"

임신하기엔 자궁도 이미 쉰내 나고 난자는 썩어 문드러가고 있지만

임신 준비를 하려면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중요하다면서

집에서 백수 생활 시작

그마저도 본인이 먼저 임신 얘기 꺼내면 주도권 뺏긴다는 이유로

남편이 먼저 임신 얘기 꺼내게끔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 남자가 임신 얘기함 > 난 싫은데 니가 원해서 임신 준비 > 퇴사 > 백수 생활 > 임신 성공: 니 때문에 경력단절 망했다노

/ 임신 실패: 정자가 늙어서 그렇다(출처: 여초 카페), 스트레스 주지 말고 보듬어달라, 백수 생활은 포기 못한다노

딩크 합의 보고 결혼했어도 직장 괴롭힘 등을 이유로 백수 생활 시작하면 골치 아파지는 거임. 스탑 풀고 촤르륵 긁어대는데 어디 뭐 버릴 수도 없고.

이게 뭐 여혐이라 이런 말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요즘 세태가 그럼.

친형 한의사인데 수능 현역 아니었던 주변 한의사 지인들은 30대 중반 들어서 슬슬 결혼하는 상황 옆에서 보니까 하나같이 여자들 직장 그만 두고 전업 전향, 고등학교 공무원인 동창이랑 결혼한 여자들도 직장 그만 두고 "임신 준비"

한의사 정도면 그래도 벌이가 있으니 외벌이라고 하더라도 미래 투자 가능하기라도 한데 공무원 외벌이로 두 명이서 펑펑 쓰다가 애까지 덜컥 생기면 저축, 투자는 꿈도 못 꿈

남편 외벌이로는 살림 어려운 거 알고 있으니 애는 보육원에라도 맡기고 파트 타임 알바라도 뛰면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지만 흐린눈 하고 쇼파에 누워서 넷플릭스 시청

남자가 먼저 말 꺼낸다? 바로 나쁜 퐁퐁남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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