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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대영이 전한 #2차드래프트 #박용택 #이정후.gisa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125) 2017.05.02 06:58:25
조회 2763 추천 53 댓글 12








[고양=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팬들의 성원에 누가 되지 않게 매 경기 열심히 하겠다."

매년 경찰야구단에는 프로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수준급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들어오고 또 배출된다. 야구를 하면서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기에 치열한 테스트를 거쳐 선수들이 선발된다.

올시즌 경찰야구단 부동의 4번타자를 맡고 있는 윤대영(24)은 지난 2015년 말 경찰야구단 입단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LG트윈스의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올시즌에도 윤대영은 현재까지(5월 1일 기준) 타율 3할3푼3리에 5홈런, 25타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홈런과 타점은 북부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4번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중이다.

지난달 21일 고양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만난 윤대영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올시즌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부터 준비가 잘됐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되니 기술적인 부분은 저절로 잘 되더라. 연습도 집중해서 잘되고 생각한만큼 잘나와서 현재 패턴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잘 맞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스윙궤적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지난시즌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스윙궤도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궤도를 변경했다. 이후 우측으로 가는 타구가 많아지고 장타가 늘었다. 스윙궤도를 변경하니 변화구에 대처도 잘되고 전체적으로 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윤대영은 오는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2년 가까이 경찰야구단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그는 "야구를 잘해야하는건 당연한 것이다. 유승안 감독님이 왜 야구를 잘해야하고 야구로 왜 밥을 벌어먹고 살아야하는지 등 현실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야구에 대한 절실함을 알게 됐다. 감독님 덕분에 다른 생각없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유승안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NC다이노스 소속이던 윤대영은 지난 2015년 경찰야구단 입대를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트윈스로 이적했다. 윤대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팀을 이적하게 된 시기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LG로 이적한 그 해에 팀에서 성적이 좋았다. LG에 뽑히고 난 후 들어보니 LG 관계자분들이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러 여러번 야구장에 오셨다더라. 또 고양 다이노스 한문연 감독님과 구단이 신인 시절 수술하고 잘 안 풀릴 때 잘해주셨다. 특히 2차 드래프트가 있던 해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경기에도 많이 내보내주셨다. 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마 NC에 남았으면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출전기회를 많이 못 받았을 수도 있다. 스스로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운명의 장난일까. 윤대영은 최근 자신이 전역 후 복귀해야할 LG트윈스와 관련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바로 지난 3월 28일 퓨처스리그 LG트윈스 2군과 경기에 출전해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맹활약 한 것. 특히 3점 홈런은 LG트윈스의 선발진의 한축을 맡고 있는 차우찬으로부터 뽑아낸 것이기에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윤대영은 "소식을 들어보니 구단(LG)에서 저한테 기대를 하고 계시다고 하더라. 1군 데뷔전을 갖는 느낌으로 경기에 나섰다. 첫타석에 삼진을 당했다. 사실 그 때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차우찬 선배님의 공이었고, 전역 후 돌아가야할 팀을 상대로 쳤기에 기분이 남달랐다. 경기후 LG 2군 코치님이나 김동수 감독님, 프런트 직원분들이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경기 후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전역을 4개월 앞두고 있는 윤대영은 벌써부터 원 소속팀 LG트윈스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LG트윈스 관계자들은 윤대영에게 전역때까지 절대로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팀에 복귀할 것을 주문했다. 윤대영 역시 자신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LG트윈스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윤대영은 "팀에서 좋게 생각해주신만큼 기대에 부응해야한다. 올시즌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시즌이 끝났을때 타격부문 타이틀 하나라도 가지고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주로 1루를 소화하고 있는 윤대영은 전역 후 LG트윈스 1군에 올라갈 경우 양석환, 정성훈 등과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윤대영은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과 더불어 주전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군 입대 전과 지금 많이 바뀐게 있다. 군입대 전에 나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1군에 갈 수 있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제는 위축되지 않고 선배들과 경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퓨처스리그를 뛰면서 타격과 수비, 그리고 경기의 흐름 읽는 것 등에서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1군에 가면 지금과는 다르겠지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선배들은 나보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많이 배울 것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대영은 자신의 롤모델로 LG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을 꼽았다. 윤대영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후배들에게 잘해주시고 고참으로서 좋은 영향력을 주시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나중에 팀에서 리더십이 있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박용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포털사이트에 윤대영을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검색어 중 하나가 \'이종범 조카\'이다. 말그대로 윤대영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조카다. 또 \'바람의 손자\'라고 불리는 넥센의 이정후(20)와는 사촌관계가 된다. 1군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정후를 바라보며 윤대영은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정후도 잘하고 나도 잘하면 집안에 경사다. 솔직히 정후가 이렇게까지 잘할줄 몰랐다(웃음). 올시즌 시범경기기간에 정후와 대전에서 만났다. 정후가 신인이고 당시 감기몸살로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있더라. 걱정하지 말고, 아낄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잘해서 놀랐다."

윤대영이 LG트윈스로 복귀해 넥센과 1군 경기에 출전하면 1루에서 이정후와 만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윤대영은 "1루에서 만나게 되면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정후는 훨씬 어렸다. 어릴 때 내가 야구를 하고 돌아오면 달려와서 야구 같이하자고 조르던 동생이 벌써 성인이 돼서 말수도 없어지니 지금은 무슨 말을 하려해도 조심스럽다(웃음). 이젠 사촌동생보다는 동료 야구선수처럼 느껴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야구선수로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나이인 윤대영은 야구선수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무나 이룰 수 없는 대기록 수립\'이라고 답했다. 윤대영은 "불혹의 나이인대도 대기록을 세우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낀다. 체력, 정신 등 모든 것이 받쳐줘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나 역시 아무나 할 수 없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야구선수로서 목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 말미 윤대영은 전역 후 자신과 만나게 될 LG트윈스 팬들에게 포부와 응원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직 미흡한 선수이고 공식 1군무대에 발을 들여본 선수는 아니지만 전역 후 1군에 올라가면 팬분들이 제 이름을 많이 연호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성원에 누가 되지 않게 한경기 한경기 열심히 해서 \'저 선수가 나오면 이길 수 있겠다\' 라는 말을 듣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대영이 인터뷰 쥐와서 처음보는듯ㅋㅋㅋ
대영아 많이 배우고 건강하게 제대해라 기다린다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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