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대출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대출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인권단체들 근황 CAT:
- 실베 간 "돈까스집 파워블로거지 배민 요청사항" 사건, 근황.jpg ㅇㅇ
- 임신 시늉만 내도 휴가+돈 주겠다는 나거한 ㄷㄷ やったか
-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 일파만파 업계 파장···‘표명’일까 ‘전달’일까 야갤러
- 더쿠 로제 표절 핫게글 ㅇㅇ
- 소녀상에 키스한 유튜버.JPG 멸공의길
- 4명 중 1명 "혼자 살아"...종로구, 어르신판 '나는 솔로' 마스널
- 싱글벙글 SNL에 제대로 긁힌 여초ㅋㅋㅋ ㅇㅇ
- 싱글벙글 차별금지법 반대시위 다녀온 후기 아내인생
- 북 “무인기, 백령도서 이륙 확인…도발 원점 사라질 것” KC-46A
- [완결] 브로큰 연대기: TNA 트릴로지 최종화- 끝과 시작 조커스팅아재
- 페블레 미글랑 먹은 후기 . jpg 식봉
- 주사기 대신 코로 흡입...카이스트, 새 백신 개발 '혁명' 마스널
- 오늘자 mbc 금투세 요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 실패한 한은의 경제전망...꺼져버린 한국 '성장엔진' 마스널
"검색 막아달라" 요청에도…8달 넘게 성착취물은 그대로
https://youtube.com/v/jEphOs3HFME?feature=shared "검색 막아달라" 호소에도…8달 넘게 성착취물은 그대로 / SBS 8뉴스〈앵커〉불법 성착취물 사건의 피해자들이 자신과 관련된 단어에 대해 검색을 막아달라며 우리 정부를 통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요청했었습니다. 그리고 8달이 흘렀는데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구글에 수년 전 발생했던 성착취물 사건 피해자 이름과 불법 ...youtube.comBL도 규제 했으면….
작성자 : 야갤러고정닉
(혐주의) ㅅㄱㅂㄱ 집에서 보이면 절대 죽이면 안 되는 곤충
그건 바로 그리마! 돈벌레야!! 자취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보는 곤충일건데 이새끼 일단 존나 징그럽고 움직이는 것도 좆같이 기괴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 나올법한 비주얼이라 무조건 죽이는 애들 많이 보이는데 절대 죽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일단 이 새끼는 벌레계의 상위 포식자이며 벌레계의 청소부다 얘는 과자 부스러기, 음식물을 안 먹음 육식 곤충이라 지랑 같은 벌레만 쳐먹으면서도 식성이 좋아 보이는 모든 것들을 박살내고 물 마시듯이 벌레를 쳐먹는다 이 새끼가 최고로 좋아하는 미슐랭 5스타 최애 음식이 바퀴벌레이며 그 외에 얘가 좋아하는 곤충도 개미, 지네, 곱등이 같은 기본적으로 해충 담당일진이면서도 벌레 사체까지 쳐먹는 씹 돼지 새끼다 바퀴벌레는 빠르다고 하여 바퀴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그리마는 바퀴벌레의 2배~3배의 속도를 내면서 보이는 족족 바퀴벌레를 찢어 죽여버리는 바퀴벌레 씹 하드 카운터에다가 알까지 다 쳐먹는다 니 집에서 존재하는 모든 곤충을 다 쳐 먹으면서도 집 어딘가에 존재하는 벌레들 사체까지 청소해준다 " 아무리 그래도 저 좆같이 생긴 거랑 같이 살아야 하나요? " 라고 묻는다면 애초에 이새끼 집에서 안 사는 곤충임 밖에서 존나게 싸돌아 다니는 곤충이다 좁아터진 집 안에서는 절대 안 산다 그러니 기다리다보면 알아서 나간다 그럼에도 들어오는 이유는 니 집이 따듯하거나 니 집안에 벌레가 너무 많아서 군침 흘리면서 실례할게여 ㅎㅎ 하면서 들어오는 것 그리마는 집에서는 절대 안 보이고 100프로 외부 유입이다 근처의 진동이랑 열을 감지해서 위험을 탐지하고 도망가는 곤충이라 니가 10미터 밖에 있어도 진동을 감지해서 도망갈 정도 페로몬을 찾아서 바퀴나 벌레들을 찢어 죽이고 쳐먹는 방식이다 니가 숨도 안 쉬고 가만히 있는 싸늘한 시체가 아니라면 니 앞에 나타날 이유도 없다 그래서 집 안에 있을때도 신발장 뒤라던지 하수구라던지 냉장고 바닥 안이라던지 서랍장 뒤라던지 기가 막히게 숨어서 버로우 타다가 니가 집 비우면 그제서야 밖으로 나와서 콧노래 부르면서 아 씨발 좆간새끼 드디어 나갔노 ㅋㅋ 거리면서 바퀴벌레 찾아가서 지건 날리는 곤충임 " 그런데 얘네가 왜 보이는 건데요?? " 그리마는 말했듯이 사람을 무서워하고 진동을 기가 막히게 탐지해 절대 사람 앞에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 니 집에 있는 벌레란 벌레는 다 쳐먹어서 더 이상 먹을 게 없을 때 거실이나 방으로 나와서 어슬렁 거리다가 너가 운 안 좋게 발견한 거다 그런데 그리마도 존나 놀라서 도망가기 바쁨 집안 어딘가로 또 숨어 들어갈텐데 그거 잡으려고 하지 말고 기다리던지 에어컨 틀어두면 또 존나 빨리 도망치면서 집 문 틈으로 알아서 도망친다 그리마는 니 집에 눌러 앉으면서 활동하는 중에는 눈 앞에 절대 안 보이고 벌레 쳐먹고 다니기 바쁘다 눈 앞에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 경우는 대부분이 집 안에 벌레가 없을 때 기어 나와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것 그리고 그리마는 집 안에 먹을 게 없으면 알아서 나간다 그런데 최악의 경우는 집을 못 나가고 어딘가에서 말라 죽을 가능성이 있음 그러면 사체가 남는데 그리마 사체를 본 사람의 후기를 보자면 온갖 욕설과 감탄사가 나오는 비주얼이라고 한다 이 경우는 무슨 경우이나 집이 좆같이 좁은 원룸인데 집 주인이 히키코모리 새끼라 절대 안 나가는 경우 그러니 보인다면 니 집에 벌레 다 쳐먹었다는 증거이니 가만히 내버려두면 알아서 집 밖으로 기어 쳐 나간다 그러니 절대 죽이면 안 된다 그리고 그리마가 집에 들어오면 복이 있다고 해서 돈 버는 일이 족족 잘 될거라는 미신도 있다구? 비주얼 빼고 모든 것이 GOAT 인 새끼....
작성자 : ㅇㅇ고정닉
강남 한복판에서 내가 겪었던 재난 상황(장문)
반갑습니다. 이전에 '전시에 내 재산을 지키는 방법(장문)' 글 쓴 사람입니다. 제가 겪은 재난 썰(장문) 좀 들어보시겠습니까?-----------------------------------------------지금은 벌써 2년도 넘은 이야기다2022년 8월 8일,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그날 밤에 나는 강남 한복판에 있었다월요일이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여름방학의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대치동에 수업을 들으러 갔다아침, 오후, 저녁까지 3개의 수업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비 예보가 있다는 어머님 말씀에 우산을 하나 챙겼다1호선 용산행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서 역사로 가는 길은 흐렸다. 하지만 왜 인지 여름의 꿉꿉한 공기는 아니어서 기분이 상쾌했다17시, 오후의 두 번째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시간이 되었다비가 꽤 많이 오고 있었다. 학원 건물 입구 바닥은 물이 흥건해 미끄러웠으며 나는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은 채로 이동해야 했다18시 쯤 식사를 마치고 학원에 도착해 발을 말리면서 다음 수업을 기다렸다뉴스를 보니까 다른 지역은 거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철도가 침수되기도 하고, 어디에서는 건물이 침수되어서 인명피해가 났다더라아버지는 내가 걱정되어서 수업이 끝나는 21시 30분에 대치동으로 나를 픽업하러 차를 끌고 오시기로 했다20시, 마지막 수업이 한창이었다밖이 엄청나게 시끄러웠다어떤 사람들이 고함을 치기도 하고, 자동차 클락션 소리가 많이 들렸다. 무슨 일 났나 싶을 정도로이유는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었다. 창을 때리는 빗소리가 온 교실을 울렸기 때문이다학원 선생이 쉬는 시간에 애들 줄 음료를 사려고 편의점에 다녀왔다분명히 우산을 쓰고 갔다 왔다는 데, 등판이 다 젖어있더라 "너네 오늘 집 못 가겠는데?" 이랬다그때까지도 우리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었다"적분 여름 캠프 가나요?" 이 지랄 농담 따먹었다21시 30분, 수업이 끝나서 학원을 나서야 했다나서야 했다. 그런데, 학원 입구에서 발을 뗄 용기가 나지 않았다비가 너무 많이 왔다. 너무 많이.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거센 폭우였다순간 나가기 싫은 느낌이 든다. 어디까지 젖을까? 가방에 있는 교재는? 필기도 열심히 했는데?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 거기까지 못 들어가""지금 앞에 사거리 다 잠겨서 난리야. 앞에 다리까지 너가 와야 해"두 블럭을 내려가야 한다. 먼 거리는 아니다. 평소라면 10분도 안되서 걸어갈 수 있다그렇게 사거리를 지나쳐서 대치역 방면으로 걷기 시작했다왜 인지, 앞으로 갈 수록 인도에 사람이 꽉 찼다3분도 안 걸었는데, 꽉 막혀서 더 갈 수가 없더라그런데 사람들이 갑자기 다시 뒤로 돌아서 올라가기 시작했다나는 점점 앞으로 이동했다. 저 사람들은 왜 다시 돌아가지? 라는 의문을 저버릴 수 없었다대열의 제일 앞에 도달했다내 눈앞에 있던 광경은 쉬이 믿어지지 않는 그런 종류의 것이었다내가 몇 시간 전에 저녁을 먹기 위해 걸었던 곳이 물에 잠겨있었다차가 2~3대 정도 물에 잠겨 둥둥 떠있더라주위 점포에는 물이 넘실대면서 들이닥쳤다. 주인 분들은 빗자루로 필사적으로 물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그게 될 리가 없었다횡단보도에는 배꼽 위까지 오는 물이 찼는데 그 안에서 경찰 아저씨가 사람들이 못 건너게 막고 있었다이따금 잼민이들이 가방을 맨 채로 거의 헤엄치다시피 횡단보도를 기어코 건너더라나는 가방에 소중한 책들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그런 건 엄두도 못 냈다주변 건물에서 비를 피하면서 다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아빠 여기 위에 잠겨서 못 지나가""헤엄쳐서 건너. 여기 애들은 다 그렇게 오고 있어""여긴 경찰이 막고 있어. 난 가방에 책도 있고. 내가 알아서 거기까지 가볼게"전화를 끊고 다시 사거리를 보니까, 경찰 아저씨 가슴팍까지 물이 차더라이제 와서 돌아보면, 그때라도 헤엄쳐서 두 블록을 내려가야 했다. (실수 1)두 블록을 내려가야 하는데, 대치역 사거리에 도착하기도 한참 전에 발이 묶이니까 너무 혼란스러웠다도로가 막혔으니, 버스고 택시고 아무런 소용이 없다한티역까지 가서 수인분당선(노랑색) 타고 대치동만 어떻게든 벗어나 보는 것도 생각해봤는데한티역이 잠겼네, 전철이 아예 못 간다네 하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제 몸 하나 겨우 비 피하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팩트체크 같은 건 사치였다결국 골목길을 도보로 돌파하기로 마음 먹었다골목길은 언덕을 따라서 난, 고지대로 향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걸을 만 했다하지만 그 뿐이다. 대치역 쪽 (남쪽)으로 향하는 골목은 저지대 방향이라 다 잠겨 있었다당초 계획은 위 그림처럼 조금 직진해서 바로 남쪽으로 꺾는 것이었으나결국 거의 한 블록 가량을 내리 이동했다이런 상황에서 계획이 두 세 번 정도 틀어지니까마음이 조급해지고 두려워지더라시간은 10시 10분. 너무 늦었고 지쳤다. 차라리 어디에서 하룻밤 자고 가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러나 가야 했다. 한티역, 도곡역 사거리는 내가 앞서 본 사거리들처럼 잠겼을 것이므로, 이 골목길에서 꺾어서 남하하기로 했다아파트 단지는 비교적 배수가 잘 되어서 지나가기 쉬울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처음으로 남하하기 시작한 골목은 내가 앞서 본 골목보다는 확실히 상황이 낫긴 했다물은 겨우 무릎 높이였고 가로등 덕분에 길도 밝았다바지를 걷은 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가장 무서웠던 건, 바닥이 안 보인다는 거였다그래도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인도와 차도 위를 거침없이 걸었다(실수 2)예상대로, 아파트 단지 안쪽은 걷기 쉬웠다하지만 가로등이 다 꺼져 있어서 휴대폰 보조등을 켜면서 걸어야 했다차가 있을 수도 있고, 앞에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근데 배터리가 존나 빨리 닳았다보조등에, 카카오맵에, 간간히 전화 통화에.. 말이 필요 없다아파트 단지 끝에 다다랐는데 단지가 고지대라서 하천 변에 도로가 저기 아래에 있더라또 한참 돌아서 내려가는 길을 찾았다거의 다 왔다. 다리로 올라가는 길에 서서 내가 왔던 길을 보니까, 하천 바로 옆이라서 위험하기 짝이 없더라(실수 3)나는 사람 없고 안 잠겨서 좋다고 걸었지만 하천이 범람했다면, 답도 없었을 것이다아파트 단지로 올라가는 길도 없어서 꼼짝 없이 휩쓸렸을 거라고 생각이 드니까 소름 돋았다다리에서 아버지랑 만나서, 이후에는 평화롭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실제 양재천은 이래 작은 하천인데, 그 때는 하천 주변에 인도랑 자전거도로가 잠길 정도로 물이 불었었다고 한다비가 조금만 더 왔거나 했으면 정말 위험했겠지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까, 맨홀 구멍에 빠져서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도 나오더라그제서야 내가 오늘 하루 얼마나 위험하게 싸돌아다녔는지 알게 되었다나는 흙탕물에 숨겨진 맨홀에 빠질 수 있었고쓰러진 전신주에 의해 감전될 수 있었고불어난 하천에 휩쓸릴 수 있었다그리고 나는 오로지 학원 교재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감수했다처음부터 학원 교재를 버릴 생각으로 횡단보도를 헤엄치지 않은 게 실수였던 것이다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점은 내가 너무 무기력했다는 사실이다비를 피하던 건물 아래에서 나는 몇 번이고 그냥 집에 가기를 포기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말이지내가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람은 움츠러들더라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서는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나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분명히 나는 죽을 뻔했다누구는 상상이라도 했을까? 2022년에, 강남 한복판에서, 폭우로 이런 위험을 겪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그렇기에, 누구도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재난이 재난인 것이다내가 배운 것은..0.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라(목숨과 학원 교재 중에서)1. 실제 상황에서 계획은 망가진다2. 나는 무력하다3. 유언비어는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극도로 위험하다4. 침착하자아래는 그 날 찍은 사진끝으로, 해당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작성자 : 장문생붕이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