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스토리는 씹아재들 10명이 모여서 짠거 같은 스토리임

전형적인 사악한 마족과 신의 세력이 싸우는 아재겜 스토리인데 진행이나 로어 자체가 다 좆같음

내가 스토리는 크게 신경 안 쓰는 축인데 로아는 그 이상으로 좆같다. 난 게임의 스토리는 야동의 그것이랑 같다고 생각하거든?

우리가 야동의 스토리텔링이 진짜라서 꼴리는게 아니라 분위기에 꼴리듯 겜도 스토리로 분위기를 내줘야 하는데 로아는 그게 안된다

도입부에 보면 세상이 멸망하니까 서둘러서 막아야해욨!!!! 이러잖아

근데 그 세상 구하러 온 구원투수한테 발 아프니까 앞에 있는 저 짐 옮겨줘 ㅎ 이 지랄을 하니까 존나 상황이랑 안 어울리고 볼 때마다 짜게 식음

그리고 다 악마인지 뭔지한테 쳐맞고 뒤져가는 병사가 '여기가 뚫리면 우리나라가 위험해!' 이 지랄하는것도 시발 어처구니가 없음. 

니네는 전쟁영화나 소설에서 뒤져가는 병사가 유언으로 '우리나라가 위험해!' 이러는거 본 적 있음? 가족아 미안해 이러지 정신병자 아니면  저딴 소리 안함

이것도 볼 때마다 확 식어 시발

2. 던전 연출

연출은 몇몇 정상인들과 수많은 머저리들이 단체로 모여서 만든거같음. 그래도 괜찮은건 몇개 있었는데 바로 이런것들

던전 입장 전에 보여주는 이런건 괜찮았음. 특히 무슨 고대유적 진입할때 이런거 단발적으로 보여주는거 좋았음. 정말 웅장하고 물이 흐르는 신비한 분위기 ㄹㅇ 좋았다.

근데 그 이후로 저걸 볼 수가 없음. 겜 자체가 탑다운 뷰라서 저게 두번다시는 보이지가 않는데 존나 쓸데없이 공 들인 느낌이었다.

분위기 뽕에 취하게 하려면 시점을 바꾸든가, 직접 저런 구역에 가게 해서 직접 체험하고 지속적으로 저런 로어에 유저를 노출 시켜야 하는데 이 미친 놈들은 공들여서 이거 만들어놓고는 한번 슥 보여준 이후로 다신 안씀 ㅋㅋㅋ

암튼 그런 이유로 루테란 무덤 던전은 괜찮았음. 도구 이용도 좋고, 거대보스 뽕도 오르고, 탁 트인 공간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도 연출하고, 신비한 느낌 제대로 줬고, 그 신비한 공간이랑 상호작용도 좋았고

문제는 그 이후랑 이전은 싹 다 병신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스토리는 볼장 다 본거 같은데 만렙 이후 컨텐츠는 괜찮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