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교라고 써놨지만 리퍼 유저라면 대부분 아는내용이리라 생각하고

이정도도 모를정도로 뉴비라면 갈증이 더 좋다는걸 미리 인식하고 보셈.

1. 달소의 강점

포텐셜이 높고, 4인파티에서 서포터의 시너지콜에 화력을 집중시키기 좋음.

상대적으로 갈증에 비해서 신경소모가 덜함

이걸 컨트롤이라고 표현하기 좀 그런데, 갈증은 버프창의 남은시간을 계속 확인하며 게임해야하고, 달소는 그런게 필요가 없음.

갈증과는 최대화력의 앞자리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뽕맛이 있음.

대략 최대화력스킬의 데미지차이가 4배가량 차이남

2. 달소의 단점

돈이 많이듬.

돈과 노력이 엄청나게 많이든다.

달소의 단점은 대부분이 다 돈과 시간으로 해결 가능한부분이라, 솔직히 돈이라고밖에 이야기를 못하겠다.

하나하나 거론해보겠다.

첫째로 달소는 1/2각인의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쓰려면 3을 써야하는데 직각 3이 돈이 많이드는건 다들 알거다.

둘째로 달소는 스텟치의 제한이 매우 높은편이다. 특화 치명이 다 높아야하며 여기서 타협을 할수가 없다.

셋째로 달소는 무력화가 매우 부족하다. 리퍼의 무력화 스킬은 급습에 몰려있는데, 달소는 1~3급습을 자기 스펙에 맞춰서 사용한다.

게임이 후반기로 넘어가고 유물세트효과같은게 추가되면 전시즌이나 운명의날처럼 스텟이 보정되어 급습스킬을 추가채용할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썬 3급습을 사용하려면 1000가량의 특화수치, 그렇게까지 투자하고도 부족하지 않은 치명타수치, 거기에 더해서 마지막으로 다수의 풍요룬을 필요로한다.

게임 첫날부터 했으면 비탄섬 별은 있을확률이 높겠지만 그건 버그였고 지금와서 먹긴 모아케나 비탄이나 둘다 힘들고 전설풍요를 획득하는건 정말 피곤한일이다.

영웅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달의소리 스킬트리는 보편적으로 332를 채용하는데, 2급습이면 무력화가 정말 낮다. 무력 중 이상의 스킬이 3개밖에 없고. 그나마 캐릭 특정상 그중 한두개는 반드시 쿨타임이 돌고있을거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달소의 장단점이다.

그다음은 갈증이다.

갈증의 강점은 우선 스텟치의 자율도가 높다는거다.

치명 15%에 공이속 10%를 공짜로 가져오기 때문에 지금처럼 영웅-전설아이템 착용으로 스텟이 부족한상황에서 정말좋고

치명, 특화, 신속 스텟 모두 다 활용가치가 높아 뭘 먹든 잘쓸수있다.

각인이 1만 들어도 효율이 좋기에 각인값이 저렴하고, 달소와 달리 특화 치명의 부담이 그리 높지않아 신속에 투자할수있어서

빠른 이동속도를 바탕으로 보스몹 패턴에 더 기민하게 대처할수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스킬트리에서 무력 중 이상의 스킬을 5개나 채용한다. 무력 하나도 하나 포함되어있고

이정도면 블레이드 이상급의 무력딜러라고 볼수있다.

무력화가 충실하니 파티에 아무대나 끼어도 부담이 없고. 그러면서 딜도 강하고.

혼돈유지는 막상 해보면 별로 높은 컨트롤이 요구되지 않는다.

뭔 3페에선 힘들거다 어쩌다 하는데 그냥 개소리다.

다만 신경소모가 심하다. 혼돈유지 자체야 어려운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혼돈수치를 신경써야하고, 컨트롤과 관계없이 혼돈수치가 반드시 초기화될만한 패턴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요호 회오리등)

짧게 요약하자면

달소는 돈이 많이 필요하고 자율도가 매우 떨어지지만 포텐셜이 높고

갈증은 저자본 고자본 가리지않고 고효율에 무력화수치도 높지만 신경소모가 심하다. 달소가 포텐셜이 높다고 했지만 갈증도 충분히 높다.

솔직히 둘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달소로 3333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텟에 좀 변화를 주고 싶을때 달소는 이게 엄청나게 힘들다. 뭐 3333까지 갔으면 갈증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전설악세를 스텟 각인 둘다 신경쓰고 구매하는거 자체가 힘들다.

난 달소지만 맞추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갈증을 하겠다.

달소야 유물셋 맞출때 좋으면 다시하면되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