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스물아홉 하는일은 공무원준비중 말이 공무원준비중이지 희망이 없음 게다가 될 가망도 없음

게다가 내가 스무살때부터 스물아홉때까지 쳐 한 일이라곤 지잡대 다니다가 퇴학, 군대도 ㅄ이라서 공익쳐갔다왔음

해본일이라고는 공장2일 다니고 그만뒀고 회사15일다니다가 그만뒀음 일해서 받아본 돈이라고는 공장2일 일한 10만원이 다임

나머지는 전부 인터넷하거나 걍 싸돌아다닌일밖에 없음 게다가 여자도 사귀어본적없고 심지어 여태 여자한테 말도 한번 못 걸어봤음 

게다가 친구도 없고 솔까말 나 노래방도 지금까지 딱 네번가봤음 술집에는 딱 여섯번인가 가봤음 

현재는 더 막장임 작년부터 꼴에 공무원한답시고 고시텔얻어서 학원다니면서 생활중인데 부모가 날 하도 못 믿어서 학원에 맨날 전화함

게다가 용돈이라고 부모님이 주시는거 학원비하고 고시원비 빼면 진짜 딱 30만원 남음

부모가 나 로또에 미친거 알아서 용돈 저렇게 주는거임 진짜 로또하지말고 밥만 먹고 살라고 저렇게 주는거임  

30만원으로 하루에 두끼 먹음 한끼는 4천원짜리 한끼는 4천원도 아까워서 3천원짜리 쳐먹음 그래도 한달이면 21만원정도 빠짐

그러면 9만원 남는데 진짜 뭐 이거저거 하면 한달에 한 5~6만원정도 남음 그러면 난 또 이돈으로 매주 로또함 한 일주일에 만육천원정도 하면

조금 모잘라때도 있고 남을때도 있고 그럼

게다가 고시원 올라오기전에 아버지가 열심히 공부하라고 노트북 사줬는데 그걸로 하라는공부는 안하고 맨날 인터넷만 함

그러다가 작년부터 맨날 인터넷만 하니 심심해서 엑셀로 로또분석하고 있음 작년부터 했는데 5등 딱 세번인가 됐음

그리고 저번주 모의고사 쳤는데 50점 조금 넘음 학원원장이 존나 지롤해서 가기 싫은데 부모한테 전화와서 안나온다고 하면 용돈 안 줄까봐

꼬박꼬박 나가서 걍 앉아있음 옷도 씨바ㄹ 긴바지 두개, 반팔티 세장, 고시원에서 입는 밖에는 입고 나가지도 못할 반바지 하나랑 티 두장으로

버티고 있음 신발? 씨바ㄹ 신발 살돈 없어서 고시원 올라오기전에 집에 있던 프로스펙스 다 떨어진 신발신고 왔는데 지금은 그것도 못 신을 지경이라서

얼마전에 삼천원짜리 슬리퍼 사서 신고다님 삼천원짜리 슬리퍼 신고 고시원하고 학원 왔다갔다함

그나마 여름이 나음 긴팔은 셔츠 하나하고 니트 하나하고 츄리닝상의 하나가 다임 잠바는 가을잠바 다 떨어진거 하나하고 겨울잠바는 고등학교때

산 프로스펙스 파카가 다임 밑에는 긴바지 두개로 버텨야 함 이제 날이 추워지니 슬슬 다 떨어진 신발 다시 꺼내야하는데 걱정임

게다가 씨바ㄹ 저번달말에 내가 잠시 미쳐서 고시원비로 로또 올인했는데 다 꽝

용돈하고 고시원비하고 학원비 다음주에 올라오는데 고시원장 존나 지롤하면 다음주 몇일은 고시원 못 들어갈 듯

지금 수중에는 얼마전에 모아논 동전 은행가서 바꿨는데 3만천원 나왔음 3만천원으로 7일 더 살아야 하는데 진짜 눈앞이 깜깜함

진짜 막 돈 없었으니깐 막 절도라도 할까 막 고민도 해봤음 근데 진짜 그러면 공무원시험도 못 칠거같아서 고민 그만했음

그리고 이번주 로또도 분석해놓은거 있는데 그거 살려면 만육천원있어야 하는데 진짜 이번주도 로또사면 7일 못 버틸것같아서 자제 중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통장 찍어봤는데 1,170원 있었음

내일부터 두끼 해결해야하는데 진짜 고민임 일단 컵라면 조그만거랑 삼각김밥 두개 사먹어도 하루에 4,600원인데 막판에 하루에 한끼 먹는다쳐도

진짜 이번주는 로또하면 안되는데 괜히 이번주 안하면 내가 뽑아놓은 번호가 막 당첨번호가 될거같고 막그래서 진짜 미쳐버릴거같음

전에도 한번 밥 굶어봐서 아는데 진짜 이틀까지는 참을 수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머리가 아픔 그래서 한끼라도 먹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돈이 안맞음

씨바ㄹ 진짜 지금 딱 더도말도 덜도말고 딱 2만원만 있었으면 좋겠음 진짜 씨바ㄹ 사는게 장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