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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들이 한말이다 ㅅㅍ 우리 같은사람은그럼 행복하냐?

k로통령(221.157) 2011.03.10 21:33:36
조회 221 추천 0 댓글 4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는 ‘모순’으로 가득하다. 수년동안의 연구결과들은 더 많은 돈이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또한 적당한 수준으로 욕구가 충족되면, 행복은 일정한 수입이나 부의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밝혀왔다.

지난해 이 연구결과들과는 상반된 연구가 발표됐다. 설령 매일매일 여전히 불만을 느낀다고 할지라도, 더 많은 부가 삶에 대한 더 큰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이츠 재단의 공동지원으로 진행됐던 이 연구는 최상위층의 부자들을, 지나친 돈으로 인해 발생한 두려움과 걱정, 망가진 가족관계의 부담감으로 인해 영혼을 잃은 사람들이라고 묘사한다.

종합시사잡지 ‘더 아틀란틱’에 실린 글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굉장히 불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가진 돈은 사랑과 일, 가족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지는데 일조한다. 실제로 이들은 흔히 자신들이 가진 재산의 규모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들 대부분은 여전히 자신들이 재정적으로 안정되지 않다고 여긴다. 이들 최상위층의 부자들은 자신이 현재 소유한 재산보다 평균적으로 자신의 재산의 ¼ 이상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순자산의 규모가 2천500만 달러 이상인 부자들 120명을 상대로 아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요청했다. 응답자들 대답의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부’를 선망하는 것에 대하여: “만약 우리가 사람들에게 단지 아주 조금이라도 알려줄수 있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2천만달러, 혹은 2억달러를 갖게 되는 것이 반드시 그들이 원하는 모든것을 가져다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그들이 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그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것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지 모른다.”

“나는 정말 운이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을 믿게 하기란 참 어렵다. 돈이 가지는 참신한 가치는 곧 시들어버린다.”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한 응답자는 가족에 대한 질문에서 빈정대는 말투로 “그 누구도 평화롭지 못하고, 진실되게 살지 못하는 이유로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지 않는다”며, “만약 그들이 다르게 살기로 선택한다면, 그건 그들 사정이다”고 대답했다.

사랑에 관하여: 한 어머니는 자신의 딸들이 인생에서 함께 하는 남편들이 “무력하고”, “가장으로써 그들의 역할을 빼앗겼다”고 느낄 수도 있을것이라고 대답했다.

자녀들에 관하여: 돈은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편견을 줄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또 “돈은 아이들을 망칠 수 있다. 자칫 아이들에게 특권의식을 심어주거나, 연민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한 응답자는 “우리는 아이들이 허드렛일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거의 종일 잔디를 다듬는 정원사가 있을 때” 아이들에게 잔디 깎는 일을 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푸념했다.

부자이지만 못된 아빠에 대해: “나는 절대로 경영권 포기를 원하는 않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아버지는 자신의 사업을 내게 물려주지 여부를 두고 나를 괴롭혔다.” 응답자의 아내는 “남편의 부모님이 [우리] 자녀들이 상속할 재산을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는 느낌을 갖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왜 부자들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일부 사람들은 부를 찬미하며, 이는 곧 부유한 사람들은 더 똑똑하고, 현명하며 더 ‘축복받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그건 단지 허튼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유산상속에 관하여: “경제적인 자유는 불안감과 망설임을 초래할 수도 있다. 내 삶의 경우, 나는 유산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나의 능력에 대해서 항상 위축되어 왔다.”

운에 관하여: “나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회사의 일을 선택해, 어쩌다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나는 내가 어떤식으로든 이만한 부를 축적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단지 나는 내가 요령이 있다고 느낄 뿐이다.”

친구에 관하여: 8천만 달러의 거금을 벌어들인 첨단기술분야의 사업가 남편을 둔 아내는 “재산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데 장애물가 되기도 한다”며, “삶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요인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때, 예를 들어 누가 레스토랑 비를 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살 때 좀 어색한 순간이 있을 수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연휴를 싫어하는 것이 관하여: 이 연구의 공동 연구자이자 노스 브릿지 자문 그룹의 파트너인 로버트 A. 케니 박사는 부유한 사람들은 연휴를 두려워한다며, 그 이유는 “항상 정말로 값비싼 선물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부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이 연구 역시 저변에 메세지를 담고 있다. 게이츠 재단과 폴 G. 쉐비시 박사가 운영하는 보스톤 칼리지의 부와 자선센터는 부유한 사람들이 더 많이 더 효과적인 자선가가 될 수 있도록 다소 독려할 수 있는 사업에 착수했다. 부에 대한 부담감을 보여주는것은 부자들로 하여금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연구가 발표됐었던 2007년, 게이츠 재단의 공공정책 분야 담당 마이클 다이치 부국장은 “이 연구는 앞으로 어떤 요인이 기부자들이 기부할 수 있도록 만들며, 또 효과적으로 기부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었다. (당시 연구는 순자산 규모가 2500만달러 이상이 되는 1,000명 이상의 부자들을 목표로 했다, 단지120명의 답변만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최상위층의 부자들에 대한 연구가 어쩌면 사회학적 관점에서 가장 힘든일 일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재산, 그리고 부가 있음으로써 가능해 지는 자유, 선택권, 모험들로 인해, 진심으로 더 행복함을 느끼는 최상위층의 부자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은 이 연구 결과에 동의합니까? 동의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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