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lotto2&no=72546&page=3&bbs=

원이아빠 사건으로 후끈 달아오른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로갤엔 다시 대형 사건이 터진다.

2008년 12월 여느때와 같이 낙첨을 확인한 난 자연스럽게 로갤에 들어갔다.
이것 저것 게시물을 뒤져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글...

\'횽들아 나 지금 머리속이 하얗다..."

옷!!! 이건 뭐야? 난 광속으로 마우스를 클릭했다...
원이아빠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올라온 인증사진.....
그러나 원이아빠와는 다르게 삼전주주는 잠적하지 않고 계속해서 인증글들을 올렸다...
그리고 계속해서 로갤러들을 부추겼다...

\'리플에 계좌 적으면 입금시켜주겠다\'
순간 끝도 보이지 않는 리플들이 달리고...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별별 잡갤들에서 전부 로갤로 놀러와 삼전주주를 숭배하고 리플을 달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참 세상에 별별 븅신들이 많구나.... 이글만 보고 자기 실명과 계좌번호를 적는 인간이 이렇게 많다니....

이에 탄력받은 삼전주주는 아이피를 공개하고 더욱 과감하게 로갤러들을 도발했다...

피자한판 혹은 치킨한마리만 시켜달라고 구걸하는 로갤러부터 자기 등록금좀 도와달라.
형편이 어려우니 몇백만 빌려달라... 별별... 거지들이 모여들어 리플을 달기시작했다.

하지만 삼전주주의 일련의 행동들은 사소한 실수 하나로 모두 거짓으로 밝혀지고 마니...

... 일련의 글들중 눈에 띄는 글이 하나 올라왔다.
삼전주주로 부터 돈을 입금 받았다는 글이었다. 삼전주주가 당첨기념으로 돈을 보내줬다는 것이다...(아래 링크 참조)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lotto2&no=25354
그런데 어이없게도 글쓴이가 삼전주주였다... 로갤러들의 구걸과 폭발적인 반응에 흥분한 삼전주주가
로그아웃 하는걸 순간 잊어버렸던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순식간에 글을 지워버린후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 하여 다시 글을 남겼지만
이미 삼전주주의 실수를 본 로갤러만 본인을 포함하여 수십명에 이르렀다.
로갤러들의 집요한 추긍이 어어졌고 더이상 버틸수 없었다 삼전주주는 결국 승복하고 만다.
아래글은 삼전주주가 남긴 글이다.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lotto2&no=25392

이렇게 삼전주주의 일일천하가 끝나고 실명인증과 계좌를 깠던 로갤러들은 한동한 견딜수 없을정도의 스팸문자에
시달려야 했다.

3탄도 눈치봐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