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알바 심정 변화 - 로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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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미국이 없는 유럽.jpg 유럽) 꺼지라고, 악의제국아미국) 흠.. 작성자 : ㅇㅇ

로또 알바 심정 변화앱에서 작성

로갤러(211.216) 2024.09.21 17:37:49

조회 237 추천 0 댓글 2

- 첫 달~ 3,4개월 차

손님들한테 언제나 인사드리고, 잡담 거시면 받아줬음, 옷도 학교 다니면서 데일리 별로 맞춰서 갔음

돈 던지거나 말 없이 돈만 툭툭 던져도 “ @@치 드릴까요? ”라고 정중하게 여쭤봤음

돈 빵꾸나도 내 스스로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말았음

당첨 확인 안하고 무더기로 가져 온 손님도 그러려니했음

화장실도 손님 피크 시간에는 안가려고 조절함.

-이후(현재 8개월차)

단골손님아니면 그냥 보기만 해도 지침(그 와중에도 진상들은 보면 짜증남)

돈 없어 보이는 외관인데 사러오는거보면 한심함(노가다나 험한 일하시는 분들 이런게 아닌 그냥 진짜 돈 없는데 사러오는 사람들)

바빠죽겠는데 수동 10장 이상 씩 사거나, 동전 여러 개, 스피또 당첨 혹은 로또당첨 번호 무더기로 가져오면 죽여버리고 싶음

특히 스피또 같은거 현장에서 긁고,사고 반복하는 인간들보면 진짜 .. 하..

진상의 대다수는 아줌마인데 어머니의 마음처럼 착한 분들도 많으심

화장 떡칠한 아줌마들은 과학이다

배달업 종사하신 분들이 제일 빠르고 편한 손님임

바코드로 결제도 안했는데 돈만 던지고 로또나 스피또 가져가는 사람들보면 도둑으로 밖에 안보임

하도 답답해서 내가 질문하고 말하다보니 목소리 톤 높아짐…

ㄴ 남자손님들 중에 개미목소리들 상대하면 짜증남

지금처럼 비가 이렇게 오는데 로또사러 오는거 보면 진짜 에휴…(좀 집에서 쉬어라ㅠㅠ)

초창기의 마인드랑 전부 반대로 변하고, 그냥 부정적인 마인드만 자꾸 생겨났음

물론 아직도 서비스직 마인드로 손님 대하려고

화장도 다 하고, 옷도 후즐근하게 안입고 나오는 중임..

웃으면서 인사드리고 대답도 다 해드리면서 불쾌한 티는 안내는데

처음 일 할 때에 비해 힘이 너무 빠져서 힘들다

특히 점점 목소리에서 힘이 빠지는데

진짜 손님들이랑 같이 밑바닥으로 빠지는 느낌임

이것도 1시간만에 겨우 적은건데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써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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