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토토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토토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브레이크 작동 안 해"...경부고소도로서 차량 8대 '쾅쾅' 마스널
- 14살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중학생 배그린
- 지구 낙하하며 신기술…"인류, 다른 행성으로" 머스크 활짝 마스널
- 한국의 근미래 ㅇㅇ
- (ㅇㅎ) 테슬라 로보택시가 상용화되는. manhwa 새만화금고
- 임대아파트에 살기 싫었던 여시 대참사 ㅇㅇ
- 싱글벙글 현재 군사갤러리에서 난리난 '오산' 사건 ㅇㅇ
- 이탈리아까지 퍼진 삐끼삐끼 ㅇㅇ
- 싱글벙글 포켓몬스터 해킹 유출 사태..JPG 평산책방
- 이삿날 문 안 열어주던 세입자…5년 만에 충격적인 집 상태 마스널
- 2024 슈퍼포뮬러 6라운드 패독관람 후기 튜브리스빌런
- 만리포 해수욕장 일몰 chdespair
- 싱글벙글 일본 애니 현지화 최강한화이글스
- 자신의 영화에 평점 짜게 준 이동진에 대해 말하는 장항준.jpg ㅇㅇ
- 北 '무력충돌' 최악 시나리오 등장..."군사적 긴장 일촉즉발" ㅇㅇ
싱글벙글 거제도에서 검룡류 공룡 발자국 국내최초 발견
[시리즈] 싱글벙글 고생물 2 · 싱글벙글 추운 지역에 살던 초거대 양서류 · 싱글벙글 키르기스스탄의 신종 육식공룡 · 싱글벙글 악어와 상어에게 물어뜯긴 듀공 화석 · 싱글벙글 지구는 토성처럼 고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며칠 전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청곡리의 한 해안가에서 국내 최초로 검룡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됨
한반도는 여태까지 발자국 화석이 자주 발견된 편이었으나 이번 발견은 뜻깊은데, 왜냐하면 스테고사우루스가 속한 검룡류의 발자국은 이번이 최초로 발견되었기 때문
(발자국 화석 산지 전경)
10월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사등면 청곡리 해안가에서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최초로 검룡류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함
게다가 단순 발자국 화석뿐만 아니라 해안가 9개의 화석층에서 공룡의 피부 인상 11점이 확인됐는데, 이는 국내 최대 공룡 피부 인상 화석산지에 해당됨. 피부 인상 화석이 남기 매우 힘든 점을 고려하면 귀한 발견이라 할 수 있겠음
검룡류는 중생대 쥐라기 중기에 출현한 조반목 검룡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으로, 대표종으로 스테고사우루스가 있으며 작은 머리에 사족보행을 하고 등에는 골판, 꼬리에는 가시가 돋아나있는 것이 특징인 분류군임
또한 이 해안가에서 용각류, 수각류, 하드로사우르스류 조각류 등의 공룡 발자국도 확인했으며 기존에 확인된 바 있는 익룡 및 조류, 거북류 발자국, 어류 수영흔 등 10종류가 넘는 동물들이 남긴 흔적도 새롭게 확인되어 당시의 생물다양성을 보여줌
이 지역은 2019년 한 시민의 제보로 발견된 후 한 차례 현지조사가 있었으나 그동안 본격 발굴은 흐지부지인 상태였는데 이에 거제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과 화석산지 조사 용역을 실시했었다고 하네
(중생대 백악기 전기 중국에 서식했던 최후의 검룡류 우에로사우루스)
국내 뉴스에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운 부분은, 검룡류는 쥐라기에 번성하다 백악기로 접어들며 같은 장순아목인 곡룡류에게 바통을 터치하고 서서히 쇠퇴해 K-pg 대멸종이 오기 훨씬 이전에 모두 멸종한 분류군인데, 발자국이 발견된 거제도의 해당 지층 위치는 경상분지 중 하양층군 상부의 퇴적암 지층인 함안층으로 알고 있음
이 함안층은 백악기 후기의 지층인데, 이는 즉 검룡류가 백악기 후기에도 생존하였다는 증거인 것으로 굉장히 가치 있는 발견이라고 할 수 있겠네
이제까지 백악기 후기의 검룡류 화석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인도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드라비도사우루스(Dravidosaurus)라는 검룡류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되긴 했으나 워낙 단편적이라 검룡류인지 수장룡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왔기에 이번 발자국 발견이 참 놀라움 ㄷㄷ 잘하면 검룡류의 멸종 추정 연대가 수정될지도 모르겠음
추후 연구로 사실 검룡류가 아니라고 밝혀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발자국 및 피부 인상 화석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며 결국 그와 같은 후속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보존이 필수이기에, 아무쪼록 잘 보존되어서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함
작성자 : ㅅㅇ,고정닉
호암산 백패킹 후기
최근 매주 캠핑 나간데다가, 개천절, 한글날까지 전부 다 야외 취침으로 몸이 지친 것 같아서 이번주는 집에서 쉴 생각이었음. 그런데 토요일 오후 되니까 백패킹 마렵더라. 갈까말까 고민하다 이럴때 쉬다 후회한 적이 많았던 거 같아서 짐 챙겨서 나감.목적지는 서울 한복판에 있는 호암산임. 관악산 바로 옆에 있는 300미터짜리 낮은 산이고 야경맛집으로 알려져있다. 얼마 전 유붕이 후기 보고서 기회되면 가보려고 했던 곳임. 호압사라고 하는 절 부근에 10대 가량 주차가능한 무료주차공간이 2~3군데 있고, 거기서부터 30분 정도만 오르면 박지에 도착할 수 있어서 여유롭게 힐링모드로 다녀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날을 잘못잡음. 하필이면 내가 가려던날 행사때문에 주차장 출입통제함. 이 행사 게스트로 아기호랑이 김태연인가하는 트롯 가수 왔는데 인기 ㄱㅆㅅㅌㅊ....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경찰차 세대와서 인원 통제할 정도였음. 사실 집에서 호암산 갈때도 네비가 길 병신같이 알려줘서 가뜩이나 빡쳐있었는데 주차장마저 이렇게 돼버리니까 멘탈 박살나고 헛웃음이 실실 나오더라. 다른 박지를 갈지 고민하면서 주변 한바퀴 돌아봤는데 운좋게도 바로 앞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 빈자리가 있었고, 상가 편의점 직원분한테 물어보니까 주차해도 된다길래 거기 주차하고서 백패킹 다녀올 수 있었음. 호압사로 가는 길은 어마어마한 경사를 자랑하는 오르막길이었다. 내가 알기로 경사도 30%쯤 되는 길로 앎. 여기가 평균 경사도만 보면 서울에서 제일 가파른 곳 중 하나라고 함. 근데 내가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호압사 주차장까지 힘겹게 오르니까 행사 다 끝나서 주차장도 널널하더라.... 여튼 오르는 길에 보니 후기대로 차량 20대 이상은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었고 차량도 많지 않았음. 호압사를 지나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옴. 여기서부터 2~30분 쯤 가면 박지가 나온다. 계단지옥을 벗어나면 서울 시내가 내다보이는 전망이 펼쳐짐. 여기가 정상인 듯. ...그렇게 힘겹게 도착한 박지엔 이미 다른팀이 텐트치고 있었음. 커플이던데 2p텐트에서 알콩달콩 하는 거 보니까 오늘 진짜 날을 잘못잡았단 생각 들었다. 데크 박지를 뒤로하고 정상 부근 암릉구간에 자릴 잡음. 병신같이 팩도 깜빡했는데 유붕이 말론 여기 팩이 안박힌다더라. 여튼 텐트 세우고 근처에서 돌 주워서 고정함. 자립식이 이래서 좋아. 박지에서 몇걸음 가면 낭떠러지가 나오는데 딱 혼자서 의자놓고 쉬기 좋은 공간이더라. 여기서 낭만 충전하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한심한듯이 꼬라봄 ㅋㅋㅋ 날이 밝자마자 철수함. 오늘 가져온 가방은 스크리32. 여기에 텐트 침낭 매트 의자 테이블 빵 과자 맥주 물 다 넣어서 옴. 이정도 날씨까지는 외부패킹 안하고 낭낭하게 다녀올 수 있다. 전망 보며 하산함. 호압사에서 암릉구간까진 계단길 잘 돼있어서 밤에도 부담없었음. ...어제 행사의 정체 개 귀여운 호랑잌ㅋㅋㅋ 보면서 복귀함. 호암사는 서울 한복판에서 야경보며 백패킹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음. 장점으로는 야경, 무료주차, 박지까지 2~30분 내외의 짧은 이동거리를 들 수 있을 것 같음. 단점으로는 데크 박지는 텐트 1개가 끝, 헬기장 쪽은 평탄화가 잘 안됨, 내가 머문 곳은 팩이 안박힘, 새벽까지 비행기가 다녀서 소음이 큼. 귀마개 필수. 라는 점 정도가 있을 듯.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