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7월 11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51.2%

AI +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5.8%

17:45 요코하마 vs 주니치 - 하마 승

7월 11일(목) 17:45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시리즈는 이미 요코하마가 위닝 확보 했는데요.

어제 아즈마 카츠키의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내친김에 스윕을 목표로 잡아도 좋을 요코하마겠습니다.

그 이유는? 1차전 프리뷰 때 지적했던 주니치의 빠따 득점 페이스, 2차전 프리뷰 때 지적한 감독의 전략, 리퀘스트 불발..

그리고 1차전에 소모값이 있었던 불펜을 어제 아즈마 덕에 아껴볼 수 있었다는 점이 그러했는데..

오늘의 선발 맞대결 역시 여기에 힘을 보탭니다.

일단 시즌 초반의 아프지 않은, 지치지 않은 타이라 켄타로라면.. 잘하죠. 올 시즌 초반에 잘 던지고 빠져서 올 시즌도 연착륙은 나가린가 싶었는데

다시 돌아와 직전 경기에서는 무려 프로 첫 완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뭐.. 아직도 섣부른 판단은 이르긴 합니다.

뭔가를 맞기는 맞는데, 조금 지나면 자의도 있지만, 타의로 주자들이 지워지는 경우도 있었어서.. 하지만 오랜만에 1군 경기에서 볼질 안하고 스타트 끊는 것만 봐도 상당히 도미넌트한 투구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대를 해도 좋다 생각하구요.

여기에 맞서는 상대 선발은 메히아.. 지난 달에 말소 돼 휴식도 취하고 2군에서 점검, 조정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경기 없을 때 캐치볼 연습하다가 다시 1군 왔는데요.

음.. 2군에서는 문제 없는 선수들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존에 꼽지 못해 삼진을 잡지 못했던 지난 피칭 내용이 다시 1군에서 나온다면.. 그냥 바로 집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주니치 빠따가 지금 투수를 도와줄 여력이 못 돼요.

승리조 불펜이 지금 나와주기만 한다면 무실점으로 척척척 막아내줄 수 있겠으나.. 상황은 그 전에 종료돼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니치 불펜이 리드 잡고 지키는 야구는 최강이지만, 이미 실점 내준 상황에서 그걸 역전시키는건 제일 못하는 팀이라..

하마의 스윕을 예상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요코 승 B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요코 승 (87%)

18:30 KT vs 두산 - KT 승

1차전부터 연장까지 가면서 치열하게 싸웠던 어제 경기.. 결국 그 김택연을 공략해내는데 성공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KT입니다.

서로 투수 소모가 많았던 상황에서, KT는 쿠에바스를 내세우면서 정상화를 꾀하고 있고..

두산은 김유성이 나서면서 한 번 더 힘든 싸움을 해야 하겠네요.

뭐 김유성의 재능이야.. 의심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욕까지 먹으면서 데려온 이유는 확실한데, 알을 깨는 것은 본인의 몫이고.. 알 껍질은 아직 단단해보이네요.

그래서 사실.. 어제 경기를 잡았어야 했습니다... 두산도 그만큼 영혼을 담았는데 진거라.. 근데 뭐 지나간 경기 얘기하는건 무의미한데 지나간 경기가 오늘의 경기에까지 영향을 주니 문제죠.

이승엽 감독이 지금 삼성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정조준 하고 있는건 알겠는데... 불펜을 왜 다 갈아버리실지... -_-a 이래서는 정말 주말 삼성전도 괜찮은거 맞는지 의문이네요.

무튼 상대의 시선이 애당초 딴 데 가있으니, KT로 픽을 할 수 밖에요.

18:30 키움 vs 한화 - 한화 승

오우.. 아무리 후라도가 자연재해라지만, 경기력 봐서 쉽진 않겠다 싶었는데.. 헤이수스에 이어 주승우까지 공략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한화입니다.

그렇다면 한화가 자랑하는 불합리한 선발 로테를 어필해야죠.. 용병 싸움 다 붙어놓고 나오는 류현진입니다.

평소 한화 프리뷰 할 때면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하는 저이지만, 이것만큼은 상대하는 입장에서 짜증날거라 생각하네요.

뭐 키움 하영민이 올 시즌 사람답게 해주고 있긴 합니다... 그냥 꾸역투 하다가 어느 순간 각성해서, 이닝까지 많이 먹어주면서 올 시즌 키움 팬들을 위로 해주고 있는데..

류현진과 동일 이닝, 동일 실점으로 마무리 할 기대는 안서네요. 뒤이은 불펜 싸움에서도 김성민과, 조상우라면 그래도 든든하지만 어제 주승우가 깨지고, 문성현도 헤매면서 불펜 계산 안되기도 하구요.

베팅 안하고 시청만 하시는 분들은 고척 + 하영민 + 류현진.. 4월 5일의 PTSD가 오실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돈을 걸라면 류현진의 폼을 고려하기도 하고, 뭐 지금 타순의 아쉬움이야 있지만 그래도 수비 조정이 된 한화입니다.

페라자를 지타로 돌리고 이원석, 김강민, 김태연으로 외야 채우니까 좋더라구요.

공격 못해서 지는건 사이클이 안돌아서, 사대가 아니어서 하고 이해 가지만 수비 못해서 실책으로 지는건 진짜 열받거든요.

근데 어제 경기력 봤을 때 공격도, 수비도 좋았는데.. 한화로 해야겠습니다.

18:30 삼성 vs NC - 삼성 승

1차전 프리뷰 때 삼성이 이겨도 놀랍지 않을 경기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선발 변경 없이 그대로 2차전 치뤘고..

많은 삼성 팬들이 고대하던 메가 라이언즈 포가 터지면서 카스타노를 앞세운 NC를 잡아낸 삼성입니다. 확실히 무대가 괜찮습니다 그죠.

근데? 오늘의 선발까지 괜찮아요. 최근 폼으로는 삼성 선발진의 1황인 코너가 나서고..

상대 1황 외인에 맞서서 신민혁을 내는 것이 매치업이 안되거든요.

신민혁이 올 시즌 고마운 투수인건 맞는데, 글쎄요 휴식기 이전의 공이 너무 가벼워서 툭 치면 바로 외야로 뻗던데.. 신민혁에게도 오늘의 무대는 부담입니다.

반대로 코너는 그냥 욱여넣기만 한다면 억제 되겠고.. 어제 레예스 다음에 황동재로만 잔여이닝 처리한 것도 좋았고, 메가 라이언즈 포도 터진 마당에 난도가 다른 게임으로 보입니다

난도에 비해, 배당도 좋게 책정된 듯한 좋은 경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