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올라와서 처음 본 여자앤데요
학기 초엔 있는지도 몰랐는데 수학여행 이후로 너무 제 취향인거같아서 힐끔힐끔 쳐다봤는데 몇일전부터 아이컨택이 빈번하더라구요

얘도 나한테 관심있나? 생각든게 얼마전 모둠활동할때 제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 선생님이 그애한테 빈 자리에 와서 활동하라고 하셨는데 그애가 넹! 이러면서 덥썩 앉더라구요.. 당황은 했는데 내심 겁나 좋았어요. 그리고 조사할게 있어서 폰 가지러 일어났는데 걔가 어디가? 라길래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말 더듬거리면서  폰가지러 간다고 했어요

제가 방대한 오해를 하고있는거 일수도 있지만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그애보면 눈 마주치고 고개를 획 돌리기도하고..

그 뒤부터 계속 신경쓰이고 학교있을때 잘때 그애 생각밖에 안나요..
나한테 관심있는지도 확신이 들지않고 저랑 접점이 거의 없는애라서
불쑥 말걸기도 힘든데..

그렇다고 진심 한번 못전하고 학년 올라가면 너무 후회할거 같아서..
지금도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