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은 그렇게(오 마이 비너스 OST) 수능 공부를 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노래야. 유튜브에서 ‘음색 깡패 케이 모음’ 영상을 보는데 OST 부분에서 한 노래가 멜로디가 꽂히길래  찾아봤어. 특히, 이 노래는 수능이 곧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불안한 시점에 자주 들었어. 밤에 잠들기 전 꼭 듣곤 했는데 지금도 역시 밤에 들으면 감성이 참 좋은 듯. “나 사랑하나봐요/그댈 좋아하나 봐요/날 다시 찾은 사랑에/참 두렵기도 하지만/피할 수가 없어요” 이 파트는 케이특유의 음색이 빛을 발하는 부분…여담으로 출시일이 2015년 12월인데 왠지 들을때마다 그 시절의 감성이 느껴져서 몽글몽글해.
2. Let’s Pray(리치맨 OST) 이것도 위에 같은 유튜브 영상에서 동일한 이유로 알게 됐어. 사랑은 그렇게가 수능 공부할때 자주 들었다면 이 노래는 대학생활 초기때 많이 들었음.
3. Matching!(매칭! 소년양궁부 OST) 난 노래를 선택할때 노래 전체적인 분위기와 멜로디를 듣고 마음에 드는지판단해. 가사도 좋으면 물론 최고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요인일 뿐이야. 케이 누나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매칭! 소년양궁부 웹드라마 OST인데 그냥 멜로디가 너무 좋고 중독성이 있음. 웹드라마 분위기와 찰떡임.ㅎㅎ 드라마 내용참 재미있었는데 언젠가 케이 누나가 드라마 출연해서 연기하는 모습도 다시 보고 싶어.
4. 너랑나(날쌘돌이 생쥐 제리, 복면가왕 108회) 2017년 4월에 케이가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거 라이브로 듣고 있음. 사실 내가 아이유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너랑나야. 초4때 엄마랑 서울어린이과학관 갔다가 저녁에밤거리를 걷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왔고 난 듣자마자 꽂혔지. 노래 분위기가 신나고 판타지 같아서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 듯.ㅎㅎ 복면가왕 무대에서 “네가 있던 미래에서 내 이름을 불러줘.” 이 부분이 너무 좋음.ㅋㅋ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로 신곡이 나왔으면 함. 애플뮤직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자주 듣는데 라이브라그런가 무손실과 고음질의 차이가 꽤 있더라. 이건 무조건 무손실로 들어야 무대 위에서 숨소리도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