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것만으로도 너무 괴롭긔

띠니 김치나이로 26살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나이 되도록 해놓은 게 하나도 없긔

띠니를 괴롬히던 동기한남한녀들은 학위도 따고 성취라도 있는데
띠닌 열심히 살기만 했지 손에 남은 건 암것도 없긔

컴공이면 학점이 더더욱 안 중요하다는데
난 왜 학점만을 챙겼는지도 모르겠고
기업인턴 해도 결국 누구는 기업인턴 6개월 이내에 논문쓰고 나간다는데 나는 그런것도 없도 “삽질”만 하다 나갔긔

결국 띠닌 열심히 살긴 했지만
나이 많고, 결과물로 내놓을 것도 없는
가능성 호소인이자 사실상 앰생이었긔

그래서 머학원 입학에서도 서류컷당한거같노
띠닌 그 머학원이 ㅅㅌㅊ라 가고싶었던 것도 있지만
띠니랑 컨택했던 교수가 지도자로서 노무 좋았긔 때문에 더더욱 간절히 붙고싶었긔
근데 이번학기 아니면 기회가 없대 그 연구실은
그래서 갑작스럽게 열심히 준비하게 됐는데 결과는 서류컷이긔

가능성을 보기에는 나이를 너무 많이 쳐먹었고
나이를 쳐먹은 것에 비해서는 해놓은 게 없고

하여튼 26살이나 쳐먹고 가능성 호소인 하는거 이제 힘들긔
이젠 안된다는거알긔 언냐들 띠니 뒤지기전에 뭐하면 좋을까?

1000정도 모아둔거 있는데 다 털어서 유럽이라도 다녀올까?
근데 외출복도 별로 없는 히키라서 뭘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노
옷이라도 사야 여행가는데 옷도 없노
너무 막막해 뒤질때라도 안고통스럽게 뒤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