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쯤에 집구석 풍비박산되서 휴덕함
도저히 덕질하고 다닐 상황 안되서 하루에 12시간 일하면서 간간히 갤주 노래 출퇴근길에 들으면서 위로 얻음
가끔 기사같은걸로 소식 들으면서 지냄 최근 결혼하면서 본가에 모아놓은 갤주 앨범이나 굿즈같은거 정리하다가 콘서트 티켓같은거 모아놓은거 보고 추억떠올라서 서치도하고 갤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음

그럴수도 있다 생각함 셋 막 소속사 갈라진거 기사같은걸로 접했고 갤주들 개인활동은 열심인데 전체활동 같은거 소식 못들은지 오래 됐으니까
근데 갤 정독하다보니 특정 멤버들 그분이라 칭하면서 뭔 볼드모트도 아니고 서로 까는 글이 많아짐
한 2주는 갤 정독한거같음
뭔가해서 찾아보니 내 최애였던 멤버가 온갖 병크는 다 터트리고 그 멤버 개인팬들이 정병나서 ㅈㄹ하니까 팬들끼리 시비붙고 ㄱㅈㄹ난리가 난거아니겠음?

처음엔 좀 안믿었음 내가 제일 좋아했던 멤버가 병크의 중심이라니 원래도 개인적인 말실수로 구설수 자주 오르던 분이었지만…이젠 갈데까지 가서 더이상 쉴드도 안되는 지경인거임

그래도 힘들었던 시절 갤주들로 버티던 기억, 올콘은 못가도 3일중 하루는 꼭 가려고 꾸역꾸역 티켓팅하고, 갤럼들하고 총공하고, 한메 올라왔다고 알람뜨면 찻집들어가고..그런 기억들 회상하면서 15~19년도 갤글 찾아보면서 오랜만에 즐거웠다 난 정말 멜팅때를 잊지못해 그때 올라오던 맘팁도 노래들도 갤럼들도 멜팅때 생각하면 몽글몽글함

열정적으로 덕질할 나이도 지났고 최애 나락갔다는 증거가 넘쳐나는 마당에 뭐 더 할말이 있겠냐만 그래도 내 생애 첫 덕질에 가장 힘들때 위로가 되었던 그룹 가장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
각 멤버들 앞날 응원한다 이만 탈덕한다 탈덕해도 간간히 소식들리면 진심으로 한명한명 응원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