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가 태무와 맞선을 본 후에 너무나 걱정을 하잖아
그러니깐 영서가 일개 직원과 사장이 마주칠 일이 얼마나 있겠냐며
하리를 안심 시켜줬는데
그 후로 자꾸 태무와 하리가 마주친다는 말이지
태무는 일 잘하는 직원이라고 하리를 자꾸 주의깊게 보구 말야

그게 태무가 자신도 모르게 금희가 아닌 하리에게 스며드는 과정이랑
그리고 둘이 자꾸 마주치면서 극적 긴장감도 쌓아가게 만드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리고 그게 맞구 ㅋ

근데 또 하나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4화 마지막에 태무가 금희 지갑을 돌려주려고 치킨집 앞으로 찾아갔을때
밖으로 나오는 하리를 보고 단박에 신선임이라고 알아보잖아
둘이서 그렇게 자주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단박에 알아봤을까
임원도 아닌 일개 직원을 당연 몰랐을것 같은데

하리를 보고서는 그냥 치킨집 직원인가 하고 넘어가고
금희씨는 왜 전화를 안받나 이 구실로 또 만나면 되겠다
생각하지 않았을까 ㅋ
매너남 태무는 지갑을 계속 안열어 봤으니 신선임을 못알아봤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까..
뻘상상을 해본다 ㅋ ㅋ ㅋ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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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갤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