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뉴비들이 적응해야 유저가 많아지고 메이플이 성장한다

메이플 운영진이 뉴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이벤트 때만 반짝

신직업 출시 때만 반짝

방학 때만 반짝 하는 일이 반복 되고 있다.

내 나름대로 생각해본 것들에 대해 적어보겠다.

진지하게 궁서체로 가려다 가독성 때문에 다시 고딕으로 간다

1. 서버 내 첫 캐릭터 무조건 테라버닝

메이플 스토리를 즐기려면 5차 전직을 해야한다. 더 많은 컨텐츠, 보스, 스킬등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최근 몇 번의 개꿀 이벤트 트레인, 카드 맞추기 등 큰 경험치를 주는 이벤트에서 200레벨 미만은 참여할 수 없었다)

유니온을 육성하면서 느끼는 헬구간들이 있다. 기존 유저들은 유니온, 템, 메소, 노하우 등으로 비교적 쉽게 넘어가지만 뉴비들은 아니다.

몹이 강력해지며 레벨업이 오래 걸려 슬슬 지루함을 느낀다. 여우 골짜기 같은 많은 퀘스트가 생겨 전보다는 수월하지만 뉴비입장에서는

아직 어렵기만 하다. 테라버닝으로 템 지원, 빠른 레벨업으로 5차 전직을 하여 많은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게 해야한다. 

2. 데일리 기프트 28일차 테라버닝 부스트 지급 (유니온 육성 난이도 조정)

여기서 뉴비를 두 가지로 구분하고 글을 이어가겠다.

1) 소극적 뉴비

이 사람들은 그냥 메이플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광고에 보여서, 친구들이 해서, 심심해서 등

이들을 붙잡기는 쉽지않다. 큰 흥미를 못느껴 유튜버들이 몇 천억 템세팅을 해줘도 접는 경우 몇 번 봤을 거다.

2) 적극적 뉴비

메이플에 열심이며, 유튜브, 생방송 등을 보면서 템세팅이나, 유니온 육성 순서, 보스 패턴 공부 등 메이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어가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메이플은 이들을 잡을 필요가 있다.

테라버닝 부스트 지급은 적극적 뉴비를 위한 선물이다. 데일리 기프트 받는 조건이 어려운 것은 아니나, 28일이나 꾸준히 접속한 유저에

게 충분히 줄만 하지 않나. 유니온 육성 겸 새로운 직업에 대한 쾌적한 경험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니온 육성이 필수가 된 요즘 적극적 뉴비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돈을 많이 쓴 소극적 뉴비에겐 아주 큰 산으로 느껴질 것이다. 

돈 수 백만원 써서 뽕에 취해 하고 있는데 더 강해지고 보스를 잡으려면 유니온을 키우라고? 8000? 안한다.

여기서, 그럼 고인물은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28일 지급 선물만 부스트를 추가해 둘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면 된다.

뉴비 뿐 아니라 기존 유저들도 유니온 8000을 달성하지 못한 유저들은 많으니까. (나도)

3. 심볼세, 코어 강화 완화

이건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길게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뉴비의 계정 탐험. 심볼 안막힌 사람을 못봤다. (물론 나도)

심볼, 코강이 최고의 가성비 스펙업인 건 알겠지만 빈 장비창에 하나씩 채우고 또 하나씩 업그레이드 하는 RPG의 재미를 

너무 늦추는 게 아닌가 싶다.

뉴비의 목표가 칼로스 격파, 300레벨 달성은 아니다.

어떤 직업이 나에게 잘 맞는지, 메이플이 어떤 게임인지 잘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

첫 캐릭터만큼은 쉽고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꾸준히 메이플을 한 유저에게 적어도 한달에 한 번은 유니온도 올리고 다른 직업도 경험할 겸 테라버닝 부스트를 주고 

조금은 완화된 진입 장벽으로 캐릭터의 성장, 그에 따른 새로운 지역 경험, 더 강한 보스 도전 등 메이플 스토리의 재미를 

뉴비들도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P.S 캐릭터 생성쿠폰? 그거 좀 싸게 팔아라 너무 비싸서 유니온을 못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