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조금 넘게 했고 레벨 232 찍고 찍 쌌음
캐릭터 캐시한다고 30만원정도 쓴거같고
아이템구매랑 심볼 업그레이드 한다고 또 50만원정도 쓴거같음
1.
보통 RPG 게임을 하면 내 캐릭터를 만들때 심혈을 기울임
그만큼 애정도 많이 주고 내 캐릭터에 많을걸 쏟아붓고 성취감에 행복해함
근데 이 좆병신같은 게임은 200을 찍었더니 주변에서 하는소리가
내가 키우고싶지않은 모든 캐릭터를 강제로 140까진 키우라는 소리만 들림
140이 힘들면 120까지만이라도 강제로 10캐릭이 넘게 키우래 자꾸
어떤 새끼는 본캐릭 정하기전에 링크캐릭부터 전부 다 키워놓고 시작하래 ㅋㅋ
처음엔 주변에서 존나 달콤하게 사탕발린소리로 다가옴 ㅇㅇ
" 링크캐릭터 키우면 경험치도 더 먹고 룬도 오래가고 데미지도 쎄지고 크확 크뎀도 올라가 무조건이지~ "
아 그래? 무조건 해야겠네! 이 생각이 들음 그리고 실행으로 옮김
열에 아홉은 몇 캐릭(많아야 3캐릭터) 120~140 만들고 다음캐릭 키울때 쯔음 70레벨 언저리에서 딱 이생각 듦
' 씨발, 얘네 키우면 존나 좋은건 맞는데 도저히 못하겠어. 그렇다고 안키우면 나만 손해잖아 '
' 씨발, 나는 내 본캐릭터 키우고 빨리 레벨올리고싶은데 이 좆같은걸 뭐? 몇개를 키워야한다고? '
가불기 시점이 딱 오는거임. 진짜 좆같이 하기싫은 단순반복에 1부터 계속 새로 키우는거라 약한캐릭터로 하위사냥터만 존나게 돌아다니는짓이 너무 좆같음
근데 관둘수도 없어 왜? 이미 알아버렸잖아 진짜 안키우면 손해 라는걸
결국 본인도 메르 에반 데벤 아크 일리움 팬텀 키네시스 여기까지만 딱 키우고 관둠 아 그냥 나중에 기회될때 하자.. 이생각으로
게임시작 얼마 되지도 않은 뉴비시점인 여기서부터 메이플스토리가 제시해주는 선택지가 너무 가혹함
2.
(버닝캐릭터 기준)
솔직히 소멸의여로 구간까지는 어느정도 게임지식있는 사람들은 무자본+버닝지원으로도 혼자서 잘만 뚫음
게임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심볼이라는 개념만 이해하면 다시 무지성 사냥으로 210까지는 무난하게 찍을수 있음
근데 츄츄부터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함. 나도 츄츄에서 부터 갑자기 몹이 존나 안죽으니까 현질생각이 확 나더라
과금요소, 성장구간 돌파요소가 너무 구시대적임
다른 클래식게임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해주고 어느정도까지는 게임에 재미를 느낄때까지
성장지원을 해주는데 메이플스토리는 그딴거 좆도없음 게임에 재미는 커녕 게임 이제 이해하려고 들어가려는 순간
심볼뻥, 코어강화, 장비 라는 3가지 진입장벽을 존나 크게 세워놓고 버티고있음 ㅇㅇ
요즘나오는 게임은 커녕 예전에 나온 게임들도 패치나 개선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있는데
얘네는 여기에 대한 생각이 전혀없음
테라버닝이벤트 할때 아니면 진짜 '현질' 말고는 돌파구가 전혀 없음 뭐 우루스, 결정석 들먹이면서 개소리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함
나 처럼 어느정도 돈 있어도 아이템 잘못사면 다시 사야하고 날린 돈 쳐다보면서 담배만 피우고 걍 좆같을때가 많음
메이플 현질요소는 유명하니까 여기서 줄임
이거 말고도 존나 많긴한데
가시성 씹창난 아이템 정보창, 힙스터 저리가라 할만한 악세사리 도배된 장비칸, 유니온, 좆같이 쓸데없는데 이악물고 떠있는 전구 퀘스트들
'기본' 창고슬롯 << 이거 진짜 개 씹창난 구시대 유물 개선하던가 해야함 창고 칸 늘린 유저들 돈 돌려주고 ㅇㅇ
어디 씨발 2021년 게임에서 창고 기본슬롯이 씨팔 ㄹㅇ
진짜 쥐어 짜내서 칭찬할거 있다면 게임캐릭터 꾸미는건 소녀감성자극해서 재밌더라
내 캐릭터 이뻐보이고 걍 육성 안하고 캐릭터 꾸미기만 하는사람도 은근히 많을거같은 생각도 들고 그랬음
브금도 옛날 생각나서 기분 좋고 ㅇㅇ
다음주 월요일 부터 다시 정상출근인데
자택하는동안 그래도 재밌게 하긴 했던거같은데
계속해서 게임을 하면 할수록 내가 재밌어서 게임을 하기보다 오기로, 그리고 억지로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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