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군필인데 여자랑 무슨 말을 주제로 대화 해야 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우리 앞집에 고딩 한명 있는데 몸매 좋고 얼굴 이뻐서 말 걸고 싶은데 한마디도 못하겠다.

어제 꼭 만나면 "안녕(흐뭇)" 하고 인사 해볼려 했는데, 마주 쳤다가 그냥 도망쳤다.

의상도 맨날 꼴리는걸로 입고 다니는데 일진인거 같아서 말도 잘 못걸겠고 그런다.

군대도 1인직별 걸려서 늙다바리 CPO 한명 상대한거 밖에 없고, 여자간부들 지나갈때마다 필승 박은거 말고 단 한마디도 안해봤다.

난 해군 출신이라 군부대내에 카페 및 gs25 있는데 카페에 진짜 겁나 이쁜 알바생 3명이 있다.

그 분 들한테도 전역복 입고 말 걸고 딱 전역 할라했는데 못했다.

gs25에 30대 중후반 이모가 일했는데 그 이모한테 말 걸어볼려다가 지나가는 간부한테 개 닦이고 돌아갔었다.

군대 얘기 해주면 좋아하나?

메이플에 목소리라도 이쁜 여성유저 꼬셔서 디스코드라도 하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인생 살기 너무 힘들다.

나만 바라봐주는 이쁜 여자랑 결혼해서 살고 싶다

나랑 똑같은 처지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