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국내 해외 유명한 RPG 게임 다해봄

2D게임을 극도로 싫어하고 도트감성 별로 안좋아해서

던파 메이플 같은 게임은 쳐다도 안보고 자랐음

로아를 꽤 길게 플레이했는데 하다보니 메이플 소식을 알고싶지 않아도 계속 접하게됨

대체 저 게임이 뭔데 저렇게 난리일까 싶어서 한번 시작해봄

존나게 지루한 사냥이 메인컨텐츠인거 좆같은 유니온시스템 더 좆같은 과금시스템까지

좆같은점이 참 많지만

제일 이해가 안된건 심볼이라는 시스템임

처음겪어보는 시스템이라서 나름 신선하네 라고 생각한적도 있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이만큼 좆같은건 없다고봄

유저의 성장한계를 그냥 막아버림

지들이 인플레 지금까지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게 벌려놓은걸

딱 이 심볼로 막아놨다는 생각이 계속 듬

사냥터 막아둔거야 뭐 그렇다 쳐도

보스 막아둔건 진짜 개병신같은듯

요즘 나오는 어떤게임이던 보스를 내놓고 반년이상 트라이 못하게 막아두는게임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음

메이플이 유일함 ㅇㅇ

심지어 수급하는 방법은 일퀘+이벤트밖에 없으니

유저들이 아무리 스펙이 높고 현질을 많이한다고해도

신규보스를 잡기위해 게임사가 정해둔 기간동안 일퀘와 이벤트를 참여해야만

트라이시도를 할수있다는게 진짜 어이가없음

게임의 기본은 자유도임 유저가 원하는대로 하고싶은대로 플레이해야만 한다고 생각함

물론 게임사에서 어느정도 울타리를 치는건 당연하지 뜻밖의 플레이로 지들이 원하는 그림이 안나올수있으니까

근데 이 심볼은 울타리가 아니라 걍 벽을 쳐놓은거임

뭔수를 쓰던 넘지못하는 존나게단단하고큰벽

나는 이 시스템에 다른 유저들도 불만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존나게 신기했던건 다들 그냥 납득함

신규보스를 잡을수있는 스펙임에도 잡지못하는데 그걸 그냥 납득해버림 ㅇㅇ

진짜 여기서 딱 느낀게

와 이게임은 아무리 개지랄옘병을 떨어도 망하지는 않겠구나

내가 알던 개돼지들은 진짜 개돼지가 아니구나

여기가 진짜 개돼지천국이구나 싶었음

강원기가 무슨짓을했는지 유저 대부분이 그냥 뇌라는게 사라진체 길들여져셔 플레이하는거 같음

1년에 보스하나 내놓으면서 그마저도 트라이 반년넘게 막아두는데

그걸 컨텐츠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정도는 되어야 보스지 ㅇㅇ 라는 마인드가 있음

그래도 검마까지는 트라이해봤으니 할만큼 한듯 싶음

어차피 다음 보스 잡으려면 몇달 뺑뺑이 쳐야하는데 이거 무한반복이라고 생각하니 현타와서 걍 접는게 나을듯

암튼 그동안 고마웠다 메붕이들아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