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애기임
지금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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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말이야
딱딱 끊어지고 건성 대답하는게 느껴졌음

그냥 그렇구나 생각하고 불발로 마무리했었는데

일전에 도무양 논란 터진걸로 글 있는거 보고
'역시..문제 터졌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제 터진
상담 글들 읽는데 내 생각과는 너무 다르더라
도무양 말하는게 아니라
신청자들 요구가 존나 많은거에서 다르다는거였음

도무양 커미션 가격이 1만 아래로 아는데
가격대가 낮으니깐 급식들이 신청 존나 하는지
자기들 돈 냈으니깐 컴션 해줘! 로 자기가 바라는거
줄줄히 적는데 카톡으로 장문의 글 몇대개씩 보내는거 보고 아찔하더라


나라면 가격을 3만원으로 올리거나
지인들만 그려주거나 할듯

그림 퀄리티는 낮아도 캐쥬얼하고 완성도가 높으니
부담없이 자캐짤로 이용하기에 좋아보이니깐

가격이 급식과 어른을 나누는거지

거지들은 마음마저 가난하게 만든다고 하는 만큼
학식에게는 돈이 없으므로 잦은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생각함

본인은 학식때 첫 커미션 다른 사람에게 5천원 짜리 받는데
당시에 이것저것 해달라고 장문으로 메일을 주고 받던게 기억난다

뭐 결과는 내가 생각하는거랑 완전 다르게 나왔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음

성인되고 알바도 하고 나서
5만~28만 커미션을 한 30개정도 받았는데
되도록 작가랑 대화를 적게 하려한다
말이 길어질수록 서로 피로감이 느니깐
필요한 것만 딱딱 말했음
(이건 중고거래 많이 해서 생긴 버릇같음 300건 이상 했을거임)

대부분 돈을 주는 만큼 책임감도 느껴서 잘해주고
또한 돈을 그 만큼 내는 사람은 그 작가의 그림체에 애정을 가지고 신청하는거니깐 서로 윈윈인거지

1만원 아래면
싸니깐 신청 이런 유입
이런 느낌이라
트러블이 잦아질 것 같더라

피로도는 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