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만에 밖에 나가고 행복하게 지냈는데 다시 우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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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메갤러 2명 현피 직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ㅍㅌ 작성자 : 거지사요리

긴만에 밖에 나가고 행복하게 지냈는데 다시 우울해짐앱에서 작성

ㅇㅇ(211.221) 2021.12.10 23:52:53

조회 50 추천 0 댓글 5

평소에 맨날 우울해져있다가 희망가지고 밖에 나갔는데 괜찮았음 사람들이랑 대화도 해보고 행복했다 그러다 보니까 갤도 잘 안들어오게됨 나도 이제 정상적인 인생 살면서 가끔씩 갤에서 나같은애들 위로해주고 싶었음

분명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사람들이랑 대화할때 사람들 목소리가 잘 안들림 동굴 속에서 울리는것 처럼 들리고 분명 무슨 말을 하는데 작게 들리기도 하고 크게 들려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음

오늘도 그래서 누가 나한테 말하는데 못알아들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했음 그런데 다시 말해주는데도 못알알아들어서 네?네? 이러다가 그냥 마지막에는 모르겠다고 했음

그랬는데 사람들이 막 날 보고 웃더라 뭔 질문인지는 지금도 모름 나는 그냥 상황 회피하려고 외국인이랑 대화하듯이 ㅎㅎ거리고 그냥 웃었는데 다들 비웃었음 얼굴 빨개지고 손 주머니에 넣은다음 주먹 꽉 쥐고 손톱 쥐어뜯음

심장 쿵쾅대고 무섭고 부끄럽더라 길가는데도 사람들이 다 날 비웃는거같음 도망치고싶었음

이게 정신•신경적인 문제인지 청각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병원을 안가서 확실하지 않음 난 개인적으로 둘 다라고 생각함

핸드폰에 전화오는데 전화벨소리 캐치 못하는경우도 있고 주전자에 담긴 물이 끓는소리 한참 지나서야 냄새로 겨우 알아채기도 하는거보면 청각적인 문제는 분명히 있음

그런데 가족같은 마음이 편한 사람하고 대화할때는 대화가 잘됨 듣는것도 다 들리고 전화할때도 다 이해되는데 불편한 다른 사람이나 심지어는 가장 친한 친구랑 대화나 전화할때는 말하는 말이 하나도 이해가 안됨 이런거 보면 내 심리적인 불안함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거같음

인터넷에 보니까 소리는 잘 들리는데 뇌에서 소리 신호를 해석하기가 어려운 청각난독증이 의심된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1.내 청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2.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한 가족이랑 대화할때는 괜찮은데 불편한 사람이나 심지어는 가장 친한 친구랑 대화할때는 말이 잘 안들림

1.청각적 문제도 있고 2.뇌에서 해석 못하는 문제도 있는듯 3.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은 아마 내 마음속에 내재된 불안감인거 같음 무섭고 부끄럽고 밖에 나가기 싫다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음 용기내서 나갔는데 사람들이 무서움 오늘 눈다래끼까지 나서 눈도 난시 심해지고 앞도 안보이고 해서 시청각이 다 망가지니까 우울해 미치겠다

이거 고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뇌에서 신호를 이해 못하는거니까 신경과를 가야하나 귀가 안좋은거니까 이비인후과를 갈까 아니면 정신과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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