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이십대 중반이지만 초중딩때 메이플 한창 유행할때 그체+던파하느라 메이플은 한번도 안해봄

17년도에 의경으로 군입대를 했는데 선후임들이 rpg를 좋아해서 18년도 여름인가 테라버닝 이벤을 한다고 같이 시작하자고 꼬드김

난 rpg충이라 같이 하는거 재밌을거같아서 외출날에 다같이 pc방을 감

원래 원거리에서 마법쓰는걸 좋아해서 썬콜? 그거 키우려고했는데 선임이 메이플 시작할때 특히 테라버닝때는 필수로 키워야하는게 있대

왜 그렇냐고 물어보니까 먼저 키워놓으면 다른 캐릭터 얻는 경험치가 높아진다더라

그래서 억지로 메르세데스? 그 활쏘는 놈 키우기시작함

근데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땐 걔가 똥챔이었대 게다가 사냥이 안좋아서 꼭 테라버닝때 키워야한다는거더라

그래서 2시간동안 70몇 찍고나서 다른애들이랑 사냥터 겹치니까 경험치 ㅈㄴ 안오르고 스킬도 안까리하고 노잼이라 바로 접음

나 어렸을때 다들 재밌게 하던 겜이라 우상? 같은 느낌도 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 느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무지성 렙업이 생각보다 지루하더라

해보지도 않은놈이 게임도 모르고 주제넘는 얘기일수도 있는데 이번에 메이플 신규 유입시키려면 사료로 룩딸아바타+점핑권 같은게 있으면 좋을거같음

이번에 공모전으로 뽑힌 아바타들 있다며 로아처럼 한번 뿌려주고 점핑권으로 고렙 간지나는 스킬들도 써보게하고 밑에 있는 컨텐츠들 즐기게 하는게 훨씬 구미가 당길거같음

저렇게 못하는 속사정이야 있겠지만 아무튼 입문하려던 사람의 입장에서 쓴 글이니까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