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추한거 인정하는데 다들 한번씩 봐줘 ㅠㅠ
간담회와 LIVE 업데이트 이후 운영진은 모험가 리마스터를 진행한다 했음.
낡은 구 직업을 개선해 준다는거에 환영을 받았고 유저들은 더 나은 메이플이 될거라 마지막 기대를 가짐.
그렇게 약 4개월 정도의 개노잼 없데이트를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서 돌아온게 데스티니 업데이트고 유저들은 엄청난 반발을 하게됨.

강원기 기사로 입턴거나 쇼케이스때 자신 만만했던거 보면 진심으로 이번 쇼케이스가 반응이 좋을거라 생각해서 진행한거 같은데 공지글에서 당황스러워 한 기색이 보임. 왜 이런걸까 생각해보니 낸 결론이

"소통 부재로 유저가 원하는 사항을 처음부터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거"
라는 결론이 나옴. 애초에 운영진이 생각한거랑 유저들 기대의 "방향"이 어긋난거임.
실제로 데스티니 업데이트를 지금 메이플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업데이트 자체만 보면 운영진이 괜히 자신만만한게 아닌 수준의 대규모 업데이트라 생각함 ㅇㅇ
지들 말로도 모험가 리마스터로만 신직업 5~6개 분량이라고 했고 야근도 열심히 했을거임. 근데 핀트를 완전 잘못 잡은거

유저들이 원한건
"메이플이라는 탑의 무너지기 직전이거나 무너진 기둥을 튼튼하게 새로 짓는거"
인거고 모험가 리마스터도 직업면에서 낡고 부셔진 기둥을 보수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운영진이 실제로 생각한건
"평소보다 더 큰 규모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이 할 것 추가"

를 유저들이 원한거라 완벽하게 오판한거 ㅇㅇ
유저들은 메이플이라는 기둥의 꼭대기를 쌓는걸 중단하고 기둥 보수공사를 원했는데, 얘네는 평소보다 더 빠르게 큰 기둥을 세우면 만족할거라는 아예 핀트 자체가 다른 판단을 한거라는 결론이 나옴. 이거 아니면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스탠스임.

그래서 개발진은 유저들을 만족시키려고 열심히 철야해서 "평소대로"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분량을 무지막지하게 늘려서 발표함.
아예 업데이트에 기대한 분야 자체가 다른데 유저 입장에서 만족하겠냐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음식점이 국산 원자재를 쓴다고 홍보했는데 유통 과정 미스로 중국산 원자재를 써버린게 걸려서 나락을 가버렸는데 반등을 위해 기존 고객 전부 불러서 신메뉴 공개쇼를 했는데 유통 과정 개혁은 안해서 여전히 중국산 재료가 섞여있는데 양만 디지게 많은 요리가 공개된거 ㅇㅇㅇ

양이 많으면 분명 좋죠. 근데 중국산 재료로 정이 떨어진건데 중국산 재료가 여전히 들어가있으면 어쩌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