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초딩 시절을 기억해봄... txt -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1/3

日, 1년에 300대를 훔치는 도쿄의 자전거 제왕 체포! 수익만 2억이상 난징대파티
싱글벙글 k 웹툰 근황...jpg ㅇㅇ
[금주의 신상] 1월 2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dd
이재명, "카톡 유통 가짜뉴스 왜 방치하나?" ㅇㅇ(125.129)
일론 머스크 트윗 ㅇㅇ
尹측 "체포시 구치소도 경호구역 지정해야" 군문.
오싹오싹 살인을 부른 햄버거 ㅇㅇ
싱글벙글 괄시받을까봐 두려워 조선족이라고 거짓말한 탈북민.jpg 최강한화이글스
일녀 ㅈㄴ 웃기네 ㅇ ㅇ
싱글벙글 어느 유튜버가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된 계기 ㅇㅇ
갑자기 굴러온 덕후에 크게 신난 일본 깡시골 (누마즈 아님) 귤맛
대학생 때 투니버스 성우 최종 합격했었던 전현무 ㅇㅇ
홋카이도 여행/삿포로/비에이/오타루 징징마녀
그린그림 MossA
훌쩍훌쩍 사회초년생이 인생에 좌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 ㅇㅇ

일본 몇장만 쪄옴 길게 다녀오니까 내일 출근하기 싫다 작성자 : +0.7ev

내 초딩 시절을 기억해봄... txt앱에서 작성

ㅇㅇ

2025.01.12 19:46:14

조회 50 추천 0 댓글 2

2ebcc219ebd72ff723ed86e742817d6fdfb8b8f99d73c523d03366ef56d959f2cdca50dd8a4e4c741a0155

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나한테 먼저 다가온 애들이랑 밖에 안 친해졌음.

진짜 단 '한명도'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진 친구는 없었음.

나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있었는데, 운좋게 다가와준 친구들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많아지고 그냥 그렇게 잘 지냈던거 같음. (친한 친구들이랑도 거의 맨날 게임만 해서 별 티가 안났던걸 수도)

근데 4학년 때쯤인가 영어 마을을 간적이 있음. 내 인생 처음 모르는 사람들과의 단체생활이었지. 근데 그때 아마 다른 애들한테 놀림 당하고 적응을 잘 못했었음.

양치를 안하고 가글만 한다고 가글이 이런식으로 놀리던게 기억나네.

지금으로서는 그때의 기분이 어땠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지금과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을 것 같음.

물론 그래도 영어마을 숙소 다른 방에 있는 원래 친구들이랑 놀아서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그것 외에도, 6학년때 전학을 가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됐는데, 원래 잘 놀던 내가 거기서 아무말도 못하고 존나 수동적으로 있었음. 이게 원래 내 성격이겠지?

그래도 운좋게 친구들(소위 말하는 찐따무리)이 다가와줘서 지내긴했는데, 거기서도 적응을 잘 못해서 같이 놀러다녀도 잘 놀지 못하고, 은따 같은걸 당한다는 느낌도 받았음.

그래서 나는 학교에서 가는 현장체험학습을 안 가겠다고 했던게 기억남.

그리고 나서 중학교를 입학했는데, 입학하고 얼마 안되자마자 찐따 탈출 방법이라고 검색하다 아버지에게 걸려,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와 반 급우에게 oo이 친구들이랑 잘 지내? 이런식으로 물어본적이 있었음.

이 사실을 나를 약간 괴롭히는 애가 말해줘서 알았는데, 잘지낸다고 얘기해줬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음. 난 그때 정말 힘들었는데, 그걸 들킬 뻔 했던 거니까.

중학교 입학하고 나는, 마음이 여려 약한 정도의 괴롭힘을 당했던거 같음.

약간 키 작고 쥐새끼처럼 생기고, 얍삽하고 사회적으로 잘 연결돼 보이는 그런 애가 있었는데, 내가 약간 모자라 보였는지 계속 툭툭 건들고 선을 넘었음.

그때 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1년 내내 계속 괴롭힘을 당해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었음. 아직도 기억나는 몇가지 사례를 얘기해주자면,

내가 시계를 차고 가니까 내 시계를 계속 툭툭 치더라. 화나서 하지말라니까 몇날 며칠을 계속 치길래 결국 시계를 안 차게됨.

다른 애들이랑 얘기하다 어쩌다, 난 다른 사람 먼저 안때린다는 얘기를 하니까 나를 툭 치더라. 나는 당황해서 그냥 웃으면서 얼버무린거 같음.

걔가 sns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sns는 시간 낭비라고 하니 계속 그거 가지고 몰아붙이고 그랬던 게 기억남. 지금의 내가 그때 내 몸으로 들어갔으면 진짜 쥐어팼을 거 같음.

어쨋든 난 이런 선을 넘는 것에 대해서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음. 얍삽한 애들은 그걸 파악하고 건드는거 같고.

그리고 이런 게 주된 이유는 아니었지만, 주변에 컴퍼스로 자기 점을 파는 모자란 친구를 보고, 나도 ㅈㅎ를 시작하게 됐음.

매일 집에 가서 컴퍼스로 피부 파고, 약 바르고 밴드 붙이고를 반복했지.

거기서 내 강박 증세가 발현된거 같음. 흉터나 점 이런 게 있으면 못참는게 그 이후로 지속됐거든. 손톱 주변 거스러미 물어 뜯는건 아직도 가지고 있는 습관이고

그리고 중1땐 자유학기제라고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소통해서 같이 가고 이런걸 못해서 못가고 그런적도 있고, 가서도 어색하게 관계를 유지 못했음. 풋살 동아리 했을땐 그냥 맨날 아프다고 빠졌고.

그 후 중2때는 내가 게임을 잘해서(옵치 그마) 좀 아까처럼 찐따친구들이랑 사겨서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함.

바로 일진들이 날 괴롭히려고 했던거지. 근데 난 이때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됨.

이때 당시 난 일베와 디시 같은 커뮤니티를 했었거든. 괴롭힘 당한다는 사실을 일베에 토로하니, 애들이 ㅋ들고 ㅈ여버려라 어차피 촉법이다 이런 조언들을 해주더라.

난 실제로 그 이후 학교에 ㅋ을 들고 다녔고, 일진들이 한번 나를 괴롭히려하자, 실제로 ㅋ들고 지랄을 했음. 그러자 어찌저찌 괴롭힘은 피했지만, 나는 그 이후로 자연적인 사회소통과 관계형성이 불가능해진거 같음.

자연적으로는 내 성격대로 괴롭힘 당하고 거기서 어떻게든 살아갈 나만의 방법을 찾아서 사회화가 됐겠지? 뭐 광대를 자처한다든가 그런..

근데 난 그걸 거부하고 선로를 이탈해버린거지. 그 이후 중3때부턴 나에 대한 회의도 느껴지고 그냥 혼자 지내길 선택해서 기존의 친구들이 계속 연락해도 다 씹고 칩거를 시작했음.

거기다 코로나 시기까지 겹쳐, 학교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고3때까지 혼자 지냄. 그 와중 와중 나에게 다가오는 동급생 몇명이 있었지만 다 쳐냈음.

그렇게 졸업하고 난 대학에 갔지.

부모님이 가라해서 전문대라도 가봤음.

새시작이다 잘해보자 했지만, 난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매일 부모님껜 학교간다하고 밖에서 산책하거나 아파트 계단에 쳐박혀있었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진 않았고 유튜브랑 주식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냈었지만, 내 길이 아닌거 같아 포기하고 도피성 군입대를 함. 그게 현재지?

그러자 바로 훈련소 2일차부터 펑펑울고 ㅈ살하고 싶어서 퇴소한다했지만 퇴소도 못함. 하루하루가 지옥이었고 수료 전 5주차때도 지옥이었다.

훈련소에서 나는 눈치 없는 폐급 찐따 민폐 덩어리였겠지.

그래도 훈련소 동기형이 잘 챙겨줘서 겨우 수료해서 지금 야수교 왔는데도 너무 힘들다.

그리고 초딩때부터 나에겐 특이한 습관이 있었는데, 불안하거나 회피하고 싶을땐 화장실이나 아파트 계단으로 간다는거임. 그럼 마음이 편해지거든.

지금 이 글도 화장실에서 작성했음.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car_new1-20240921-221613-00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AD	라오킹 주점 사령관 전원 증정! 육성 교환의 찬스!	운영자	25/01/11	-	-
9196344	신창섭 인스스 ㄷㄷ 밸런스 패치 D-5	주머니	01.12	29	0
9196342	기도하면서 담배펴도 되나요 / 담배 피는 중에 기도 해도 될까요	주머니	01.12	22	0
9196341	나 12시에익몬하면업한다 [4]	ㅇㅇ	01.12	51	1
9196339	에디에픽 두줄<<원래 존나게 안뜨는 거임? [8]	메갤러(112.163)	01.12	66	0
9196338	부캐템만팔리는중… [4]	RaTe	01.12	53	0
9196337	하 인생 [2]	피버	01.12	44	0
9196336	챌섭 하드보스 n인 <- 시드링홍어 많군 [2]	ㅇㅇ(49.143)	01.12	68	0
9196335	어흐	고양이갤러리	01.12	30	1
9196334	유챔 << 진짜 좃이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똥똥이	01.12	45	2
9196333	ㄴ 성공한 인생, 옳은 탄생이면 개추	ㅇㅇ(118.235)	01.12	23	0
9196332	님들 챌섭 엠블렘은 어디서 얻음?? [6]	ㅇㅇ(210.183)	01.12	68	0
9196330	아니 지금 메랜 샤프20 이런거 막 300 한다던데 진짜임? [8]	Zoldyck	01.12	80	0
9196328	알리 << 이거 쓰는 사람 들어오셈 ㄹㅇ;;;;;;; [7]	방가	01.12	70	0
9196327	여자 몸에 손대면 어떻게 되나요?	메갤러(175.112)	01.12	24	0
9196326	챌섭 하버끝난 260 데일리 기프트로 받은 익성비 쓸 수 있음? [1]	메갤러(112.152)	01.12	45	0
9196324	사냥 15분만 할꺼여도 소재비 먹는게 낫나요?	메갤러(121.139)	01.12	29	0
9196322	나워 추천을 해줬으면 재미없단 말까진 해줬어야지 [3]	메갤러(211.234)	01.12	77	0
9196321	팡이요 윗잠6초뚝 새로사왓던데 그럼이건어케댐? [2]	ㅇㅇ(118.219)	01.12	134	0
9196319	챌섭은 응축이 맛잇긴해	메론플	01.12	65	0
9196318	챌섭공팟ㅈㄴ재밋다 [11]	김갭쥐	01.12	105	0
9196317	헤헤,, 폐지줍기 재밌다 헤헤,, [32]	코력	01.12	181	0
9196316	뉴비들이 걸러야하는 직업 엉아가 딱 골라줌... [1]	Zoldyck	01.12	69	0
9196315	챌섭 응축토드가 젤가성비임	ㅇㅇ(112.148)	01.12	65	0
9196314	벨순이의겨울나기예상도 [12]	“캐릭터2배”	01.12	75	0
9196313	지금 아케인 크크크 사면 병신임?	ㅇㅇ(223.62)	01.12	40	0
9196312	형님들 죄송한데 보스코인샾 프펫공 사려면 몇코인들죠...? [3]	메갤러(106.101)	01.12	45	0
9196310	설날연휴 아직도 함참남았네 [4]	ㅇㅇ(211.46)	01.12	38	0
9196307	12시10분에자야지	ㅇㅇ	01.12	19	0
9196306	뉴비가 할만한 직업 머있음? [4]	메갤러(121.129)	01.12	65	0
9196304	토일 슈퍼바이브 6계정돌렸다 휴	메갤러(219.250)	01.12	42	0
9196303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큰빵이	01.12	38	0
9196302	걍 메이플 유저가 걍 이기주의 존나심한듯 [5]	ㅇㅇ(211.235)	01.12	92	0
9196301	뉴비 이벤링 3종 이 중에서 뭐 가져가야 해요?? [8]	ㅇㅇ(210.183)	01.12	76	0
9196300	하데미 배율 몇퍼정도가 솔플 널널하게되지 [4]	ㅇㅇ(49.143)	01.12	52	0
9196299	삼겹살보다 항정살이 맛잇는듯 [31]	쿠커넴	01.12	130	0
9196298	비염걸리니까 수돗물마셔도 냄새 안 나네	ㅇㅇ	01.12	23	0
9196297	스카니아 아케인 전사 크크크 떳는데 얼마임?	ㅇㅇ(223.62)	01.12	56	0
9196296	패참하고 닉 바로 최단시간 올려서 옮겨야지 [1]	ㅇㅇ(175.112)	01.12	34	0
9196295	림보도 잡았겠다 롤체 ㄱㄱ [2]	ㅇㅇ	01.12	41	0
9196294	내일 아침에 런닝해야지 요새 넘 추워서 아침에 안했는데	Zoldyck	01.12	21	0
9196292	명성치 다 썼는데 어떡하죠	메갤러(221.154)	01.12	29	0
9196289	톡기	제루	01.12	27	0
9196287	여자 몸에 손대면 경북북부 제1교도소 가나요 [1]	메갤러(175.112)	01.12	34	0
9196286	정신과약 때문에 성욕을 잃었는데 ㅈ같다.. [3]	메갤러(125.140)	01.12	66	0
9196285	크뎀이 주스텟 몇퍼급임 [3]	ㅇㅇ(118.235)	01.12	48	0
9196284	고죠 사토루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전장에 투입된것은	키네듀블	01.12	45	0
9196283	에테르넬 고수들아 질문좀 [3]	ㅇㅇ(14.63)	01.12	56	0
9196281	익스우 배율 40퍼 뜨는데 이론상 익스우 체력40퍼 깔 수 있는거지? [2]	메갤러(61.83)	01.12	40	0
9196280	265레벨인데 몬파 7번 도는거 괜찮음? [5]	메갤러(175.119)	01.12	49	0
9196278	팰월드 재밋다 [15]	호두조아	01.12	92	0
뉴스	‘오징어 게임’ 정호연, FA 대어됐다…사람엔터 “업무 종료” [공식]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