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나는 평범한 사람이 흔히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이, 욕구(쾌락)에 대한 환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이건 사랑이라기보단 허영에 가깝지. 그저 환상(쾌락)을 좇는거랑 똑같으니까

그럼 진짜 사랑은 뭘까?

무조건적인 내편 즉, 흔히 부모와 자식간에 느끼는 감정이야말로 사랑에 가깝다고 생각해
부모와 자식은 어떠한 감정도 욕구도 가지지 않은채 만나서 사랑으로 결속되는데

누군가와 누군가가 만날때 아무 감정도 욕구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나 끝없는 신뢰와 믿음으로 구성되는게 사랑

그렇다고 욕구와 감정으로 만나 이어진 운명이 사랑이 아니라는건 아니고.
그렇게 만나 욕구가 무뎌져도 끝까지 함께 가는것 그것또한 사랑인데 그건 이제 불안정한 사랑이라는거지

외부적인 요인(법,자식 등)으로 이어지는 불안정한 사랑이 지속되다 서로가 이해하는날이 될때
비로소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고도 생각해

사람이 사람을 만날때 감정을 느끼는건 당연한거고, 결코 그게 사랑이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