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양식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주시면 향후 업데이트 시 참고하겠습니다. >

1. 건의 내용

-  신규 밸런스 패치로 인한 "팬텀"의 오버밸런스 캐릭터화 가능성 제기

2. 개선 내용



2월 17일 패치에서 팬텀의 조커 스킬이 대폭 상향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팬텀은 데스티니 라이브 방송때 김창섭 팀장님이 말씀하셨던 호아아 나썬팬, 즉 1월 27일날 이루어졌던 밸런스 패치 이전 명실상부한 최상위권 캐릭터 였습니다.



먼저 보스 솔로 플래잉 밸런스의 경우, 1월 27일 밸런스 패치 이후 최상위권에 새로 진입하는 캐릭터들이 생기면서 약간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성능은 오히려 이전보다 상향되었습니다.

바로 바인드 평준화와 미하일 링크 변경 때문입니다.

팬텀은 기존에도 압도적인 딜효율과 몇개인지 다 세어보기도 힘든 무적기 및 다크사이트, 이동능력을 통해 최상위권급 성능의 보스 솔로 플래이 능력을 보이는 캐릭터였고, 그 몇안되는 단점이라고 한다면 자체적인 바인드 스킬이 없어서 극딜기인 조커를 사용할때 무적기를 동반했어야 했다는점,  또 무적기를 사용한다 하여도 보스가 도망가서 딜로스가 발생하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면 그런 리스크를 가지고 있음에도 최상위권의 보스 솔로 플래이 능력을 보유했던 캐릭터란 것입니다.

그런 캐릭터가 1월 27일 패치 이후로 에르다노바를 매번 극딜마다 사용하게 되었으니 유일한 단점이 사라진 셈입니다.

실제로 팬텀들의 보스 클리어 시간은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팬텀은 부족한 스탠스 보충을 위하여 미하일 링크스킬을 사용하던 캐릭터였는데,  

스탠스 또한 평준화됨에 따라 해당 링크 자리를 데미지를 상승시키는 링크스킬로 교체하여 추가적인 딜상승을 보였습니다.



즉 팬텀은 이전 최상위권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을때보다 보스 솔로 플래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캐릭터는 추가적인 상향을 받을 당위성이 존재하지 않는데, 2월 17일 테섭에 추가적인 대폭 상향안이 올라와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따라서 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주실점은 팬텀이 결코 "퓨어딜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퓨어딜러란 파티에 도움되는 능력 없이 순수히 딜링만으로 파티에 기여하는 캐릭터를 말하는데

팬텀은 이러한 관점에해서 볼때,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팬텀이 스틸스킬로 활용하는 썬콜의 바인드스킬은 그 직업의 원주인인 썬콜보다도 넓은 활용도를 보입니다.

검은마법사 1페이즈에서 팬텀이 프리드를 키고 들어와 사용하는 썬콜의 바인드, 줄여 썬바는 그 어떤 바인더로도 대체할수없는 파티유틸입니다. 스치기만 해도 창조와 파괴저주가 겹쳐 데카가 줄어드는 검은마법사 1페이즈에서 30초 무적상태로 여유롭게 유일한 13초 바인드를 거는 직업은 팬텀이 유일합니다.



검은마법사 3페이즈에서도 그 활약은 이어집니다.

검은마법사 3페이즈 공략은 검은마법사를 오른쪽 두번째 파괴의천사 아래 주변에 최대한 고정시켜놓고 딜링을 하는것인데, 패턴중 파괴 권능이나 굴러오는 메테오를 피할때 블링크를 이용하여 오른쪽 구석에 체공을 하면, 검은마법사가 해당 위치를 이탈하여 공략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은마법사의 패턴을 압도적인 유틸로 무시하면서 어그로를 끌어주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이를 팬텀보다 잘 수행할수 있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떨어지는 메테오를 다크사이트로 지워버리고, 굴러오는것은 마크오브 팬텀으로 무시함과 동시에 검은마법사에게 대량의 데미지를 주어 어그로를 끌어버리고 파티원들을 지킵니다.

모든 검은마법사 파티에서 팬텀은 없어서 못구하는 귀한 몸입니다. 실제로 비숍보다 구하기 더 어렵습니다.



검은마법사 뿐만 아니라 칼로스가 본섭에 아직 오지 않은 지금, 가장 어려운 보스인 세렌에서 팬텀은 검은마법사보다 더욱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검은마법사 공략에 참여하는 팬텀은 검은마법사를 격파할만한 장비와 레벨을 갖추고 참여하지만, 세렌에서는 그 아무것도 필요없이 그저 "팬텀"이라는 캐릭터 그자체가 필요함으로 정말 낮은 수준의 장비로도 참여를 하는 경우가 존재할 정도입니다.

바로 몬스터와 부딪혀 발생하는 피격데미지를 없애주는 나이트로드의 스킬 "쇼다운 챌린지"의 부가적인 효과 때문입니다. 세렌은 이 스킬을 사용할때와 사용하지 않을때, 공략 난이도의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차이날만큼 필수적인 스킬입니다. 하지만 이 스킬의 원주인인 나이트로드는 강력한 딜링 능력을 자랑하지만, 생존 및 유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하이리스크를 자칭할만한 캐릭터인지라 해당 스킬을 지속시간이 끝나기전에 세렌에게 계속 사용하기란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팬텀은 아닙니다.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뛰어난 생존능력을 이용하여 원주인인 나이트로드 보다도 훨씬 수월하게 해당 디버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팬텀은 4차스킬에 최종데미지를 대폭 상승시키는 파이널컷을 사용하지 못하는데도 이를 채용하는것을 보면 절대 퓨어딜러가 아니라는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퓨어딜러보다 강한 서포터는 오버밸런스 입니다. 0127 밸런스 패치때 비숍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대체 불가능한 서포터가 딜링 능력까지 뛰어난것은 많은 유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팬텀 또한 이에 해당됩니다.

물론 이미 압도적인 솔로 플래잉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최상위 보스 파티에서조차 필수적인 위치를 점하는것 부터가 많은 유저들에게 박탈감을 주고있지만,

점직전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니 이것까진 감내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상향만 없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