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탁앰인데

오늘 영탁이 무대 찢은 것도 너무 좋지만

다른 부분으로 얘기 좀 해보자면

우선 미트에서 탁앰의 시선으로는

탁옵이 순위 욕심이나 그런 부분들은 좀 약하다 생각했었긔

관심같은게 지나가는 이벤트라고 초연하게 말하기도 했었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런 부분이 약간 아쉬울 때도 있었오..

사실 아직까지도 탁옵만큼의 마음비움은 안 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이부분에서 정병은 안받으려고 노력중이긔

근데 오늘 vcr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싶다고 할때

이 프로 출연하면서 탁옵이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 지를

제대로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완벽하게 무대 하려고

연습실에 마지막까지 남아서 노래하는거 보면서

인터뷰 했던 것 중에 그 어떤 행사도 대중과의 오디션이라고

업그레이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얘기했던 거 있거든

그거 생각나면서 진짜 15년의 무명기간 동안

존나 음악에 대해 찐으로 진심이었구나 싶었음

사실 진심 아니고서야 그 긴 시간을 못버텼겠지만ㅠㅠ

또 무대에서는 탁걸리가 너무 강했던 무대라서

사실 조금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 전혀 없었고

무엇보다 노래하는 거 보는데 노래하면서 내내

행복해하는게 너무 보이는거임ㅠㅠ

장윤정 마스터가 말했던 것 처럼 미쳐서 한다고

나는 탁며들었던 이유가 간단함

노래하면서 웃는게 너무 행복해보여서거든ㅋㅋㅋ

끝나고 딱 긴장 풀어지는 그 부분도 너무 좋았고

무대 얘기야 뭐 많이 했으니까 역시나 너무 좋았고

구구절절 그나마 요약)

준비하는 과정 내내 까치집 머리의 탁깅이를 보면서

15년의 무명생활을 거쳐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스터트롯을 나왔는 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무대에서는 탁깅이 대신 탁옵이 그 15년의 과정이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해줘서 좋았음

+ 새벽감성 오졌는데

타앰들 다 좋게 말해줘서 고맙긔ㅠㅠ

정병 어그로들 무시하고 다들 잘 됐으면 좋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