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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등단을 준비중입니다. 날카로운 비판 댓 부탁드립니다 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7.01 12:20:58
조회 115 추천 2 댓글 0
														

[아낌없이 주는 오도순 할머니의 일생]

오도순 할머니는 평생을 배우지 못한 설움과 가난 속에서 살았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자식들에게 무시당하는 일상은 그녀에게 마치 고전 소설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건물청소노동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잊곤 했다. 마치 세상에서 홀로 떠도는 이방인처럼.

어느 날, 할머니는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다가 우연히 TV에서 한 뽕짝가수를 보게 되었다. 그 순간, 할머니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깨어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 아이는 누구지? 왜 내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 놓는 걸까?” 할머니는 자신도 모르게 그 가수에게 빠져들었다. 마치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꿈속처럼.

할머니는 평소 손주에게도 100원짜리 사탕 하나 사주지 않던 자린고비였다. 그러나 그날 이후 그녀의 소비 습관은 완전히 변해버렸다. 생활비는 물론이고 연금까지 모두 그 뽕짝가수의 앨범과 굿즈를 사는 데 탕진해버렸다. 자식들은 할머니의 행동에 분노했고, 갈등은 깊어져만 갔다. 그들의 목소리는 바람에 흩어지는 낙엽처럼 허무하게 사라져 갔다.

아들인 동수는 할머니에게 따졌다. “어머니, 이러다가는 집까지 팔아먹겠어요!” 그러나 할머니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왜 그랬을 것 같냐, 이 놈아? 저 왕자님이 나를 살리네!”라고 대꾸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먼 곳에서 울려 퍼지는 메아리 같았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오도순 할머니는 뽕짝가수의 새 앨범을 구입하기 위해 아들의 집을 담보로 잡혔다. 당연히 아들 가족은 이 빚을 갚지 못했고, 결국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가족 해체의 비극 속에서도 할머니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다.

오늘도 오도순 할머니가 구걸한 돈을 손에 쥐고 뽕짝가수의 굿즈를 사러 길을 떠난다. 할머니는 길거리를 걸으며 “이러다 또 신곡 나오면 어쩌지?”라고 중얼거리며 거리를 걸어갔다.
부아앙 쾅 어? 여기는 인도인데? 왜 오토바이가..
아 노래한곡 더 듣고 싶었는데..인도로 돌진한 오토바이에 치어
하늘을 날아가면서도 그녀는 다음 엘범 구입을 걱정했다..

그녀의 삶은 이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는 존재가 되었다.

할머니의 삶은 어쩌면 비극적이지만, 그녀의 변치 않는 사랑과 열정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오도순 할머니는 자신의 삶 속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길을 떠났다. 그 길 끝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삶의 본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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