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새론이 김수현과 문빈에게 쓴 손편지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3.28 00:09:34
조회 491 추천 9 댓글 0
														

7def856bb58268e864afd19528d52703f5c20d0ba05aad

안녕 나 로니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나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됐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어. 피해를 준건 미안..
난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회사를 나간 뒤로
아무도 연락을 안받더라. 오빠를 괴롭게 할 생각없어.
난 진심으로 오빠가 행복하길 빌어. 우리가 만난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
그냥 우리 잘 지내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응원해 주는 사이 정도는 될 수 있잖아.
내가 그렇게 내가 밉고 싫어? 왜? 만약 이 편지마저 닿지 못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정말로 영원히 끝일거야. 난 그럼 슬플거 같아.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께. 그러니 나 미워하지마...
언젠가 웃으며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 010-xxx-xxxx 내 번호야.
편지 읽으면 회신주라.
어떻게 해도 내 진심을 전할 방법이 없어서.. 집주소가 그대로이길.
로베가 아닌 너가 읽기를.
앞으로도 너의 일, 연애 다 응원하고 행복하길.
그리고 서로의 시간이 나쁘게 기억되지 않길...



02ba8768efc23f8650bbd58b36857465a16e37

문빈
2023.4.27
새로운 일기를 쓴다. 빈이야 보고싶어 무슨말을 해야할까
너무 힘들어서 나는 죽음을 선택하려 했어 그러던 와중에 너의 소식을 들었네...누구보다 그 결심과 선택이 얼마나 무겁고 외로웠을지 알아서 차마 왜냐고 왜냐고 묻지를 못하겠더라. 그런데 있지 그날 이상하게 너가 보고싶더라 전화하려했는데 못했어 그게 후회가 돼. 너를 막을 순 없었겠지만 하루만 더 하루만 더 그렇게 미룰 순 있었을까
나는 오늘을 살면 내일이 오고 그렇게 하루만을 바라보며 참아가고 버텨내고 너도 그럴 수 있었을까 마음이 너무나도 흔들려 너를 따라갈까 하고... 매일 매 순간 흔들려 내가 너무 벅차서 너의 곁에서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거 같아서
외롭지마. 혹여 외로우면 내 꿈에 나타나줘 그땐 옆에서 너 얘기 계속 들어줄게 너가 나한테 그랬던거 처럼
우리가 너무 오래돼서 너나 찬희나 그냥 가족처럼 늘 내옆에 있고 그게 당연한 존재였어. 아스트로 멤버들도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 안도했어 근데 내가 수아, 그리고 멤버들 지켜야겠더라고 그래서 내 죽음은 아주 조금 미루기로 했어. 산하가 그러더라 나 지켜준대 우리 막내가 제일 걱정이였는데 의젓한 어른이 됐더라. 그리고 애써 웃는 진우, 명준이 오빠 무너지는 동민이 굳건한 민혁이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리더라.
왜 너일까 이 우울감 고통 나만으로도 족한데 나를 데려가지
나는 너를 마음껏 슬퍼해주고 얘기해주고 추모하고 싶은데 내 존재가 너의 죽음에 피해를 끼칠까 두려웠어. 지금도 두렵다. 내오빠 내친구 우리빈이 우리 어릴때부터 정말 고생 많이했잖아 그리고 우리 모두 원하는 꿈을 이뤄서 마냥 다행이라 생각했다.
더이상 나아가지 않는 내 모습이 나를 향해 불분명한 질타들이 떠드는 언론이 업계가 그리고 만족시킬 수 없는 내 모습이 실망스럽고 증오스러웠어 이 생활을 이 직업을 선택했으니 책임져야지 하고 나만 바라보는 가족들이 있고 팬들이 있고 근데 너도 그랬을텐데
맞지 꿈을 이룬 순간부터 시작된 고통이 나뿐만이 아닐텐데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썩어가는거 나뿐만이 아닐텐데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뎠을텐데 우리끼리라도 한번 툭 터놓고 목놓아 울어볼껄 나 힘들다고 외쳐볼껄 사실 아직 나도 못하고 있지만ㅎㅎ 너랑 애들 데리고 한번 해볼껄 걱정 끼치기 싫어서 서로 센척 좋은척만 했다 그치?
편히 자 빈아 너가 가는길이라면 그게 어디던 밝고 빛날꺼야
너의 모든것을 존중하고 응원해 최고야 너는 한없이 칭찬해주고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사랑해 빈아 곧 보자 기다리고 있어:)
-너의 18년지기 동생이자 친구-



추천 비추천

9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7190213 118 이메친ㄴ은 어디에 한을 처먹을까? ㅈㄷㅇㄹ 꿰매고 살아라 ㅇㅇ(223.39) 03.31 15 0
7190212 까질에 영혼까지 바친거 같아 [1] ㅇㅇ(211.235) 03.31 90 5
7190210 118 235 저 정치충년이 아무한테나 겨후몰이하며 전라도발작한이유가 ㅇㅇ(106.101) 03.31 26 0
7190209 같은것들끼리 긁고 긁힌척 앰몰이 도돌이표 ㅇㅇ(118.235) 03.31 13 0
7190208 임영웅의식해서 5억하고 싶은데 거지라 꼴랑 2억했노 ㅇㅇ(106.101) 03.31 157 1
7190207 웅 이미 28일에 기부했네 기레기들 엿먹어라 ㅇㅇ(118.235) 03.31 264 45
7190206 겨빨망 ㅇㅇ(106.101) 03.31 18 1
7190205 거지빠년 슈스 4억 콩기부5억5천에 개발작중ㅋ ㅇㅇ(106.101) 03.31 64 8
7190204 겨후는 또앰까는데 인생 바친년인데 뭐래 ㅇㅇ(106.101) 03.31 27 1
7190203 지 동생이 미국 교포래 ㅋㅋ 쌍팔년도에도 저런말 안했음 ㅇㅇ(211.234) 03.31 76 3
7190202 쩌리빠년 억울하면 쩌리새끼 회사차려줘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06.101) 03.31 20 0
7190201 기부에 미쳐발작하는거 지켜만보자 잼나 ㅇㅇ(118.235) 03.31 107 20
7190200 기부도 구라 세금도 구라 콘도 구라아니겠냐 [1] ㅇㅇ(118.235) 03.31 188 3
7190199 팬덤기부 줄세우기 해보자 ㅇㅇ(211.235) 03.31 52 1
7190198 118은 병원가서 상담좀 받아봐 ㅇㅇ(118.235) 03.31 24 4
7190197 찬또 기사 올린 106겨후아니냐 기시감이 [2] ㅇㅇ(118.235) 03.31 85 4
7190196 엠씨몽 제왑피 다 회사로 기부하고 기사냄 뭐가 문제 ㅇㅇ(106.101) 03.31 71 6
7190195 임영웅소속사 1대 대주주가 임영웅 [1] ㅇㅇ(106.101) 03.31 163 20
7190194 웅네는생색안내 니들처럼 1억하고 냉큼기사안내 ㅇㅇ(118.235) 03.31 208 44
7190193 오늘 웅까들 열폭으로 미쳐 달릴예정입니다 ㅇㅇ(118.235) 03.31 39 7
7190192 웅은3억 ㅇㅇ(118.235) 03.31 103 0
7190191 웅은 철저하게 왕따좀 시켜줘 관심끊고 건행국서 행덕하게 ㅇㅇ(211.234) 03.31 93 21
7190190 오늘또 좋은기사 쏟아지네 ㅇㅇ(106.101) 03.31 426 14
7190188 118 235 대구 정치충 또망구년의 열폭질 얼굴 시뻘개져 ㅇㅇ(106.101) 03.31 18 2
7190187 웅네소속사는 28일에 한 기부를 보도자료도 안냈냐 [2] ㅇㅇ(223.38) 03.31 455 61
7190186 어제 미국사는 영시가 미국인? [4] ㅇㅇ(118.235) 03.31 286 2
7190185 양심적으로 지 디는 내려라 사전예고제 ㅇㅇ(118.235) 03.31 91 1
7190184 슈스기부는 뉴스에 단독으로 떠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06.101) 03.31 216 33
7190183 아직 영시도 자체 모금중이자나 그것도 꽤 될텐데 밑갤러(125.131) 03.31 88 6
7190182 기부를 해도 왕따 임왕따 [6] ㅇㅇ(223.33) 03.31 471 4
7190181 히재는 콘하는지 안하는지 진짜 무관심 된거 [1] ㅇㅇ(118.235) 03.31 67 0
7190180 미국 장사 교포 118 까질 안드로메다로 가는중 ㅋㅋㅋ ㅇㅇ(211.234) 03.31 37 8
7190179 웅 스타일이 생색 안내고 조용히 선한영향력 전파 ㅇㅇ(211.234) 03.31 167 45
7190178 영웅시대에서도 기부 한다고 했는데 [1] ㅇㅇ(106.101) 03.31 304 35
7190177 118 235 대구 정치충년의 또새끼 만능설 ㅇㅇ(106.101) 03.31 18 0
7190176 웅은 한결같음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고 ㅇㅇ(223.39) 03.31 207 33
7190175 미국사는 웅줌 장사하는 교포들 ㅇㅇ(118.235) 03.31 155 4
7190174 211.234랩핑 집회갔다고 도배하더니 찬스기부에집착 ㅇㅇ(118.235) 03.31 35 2
7190173 웅은 숨은 기부가 진짜 많았었네 무명때부터 ㅇㅇ(223.38) 03.31 114 25
7190172 기부에 조롱댓글달면 댓닷년 병신인증되는거아님 ㅋ ㅇㅇ(223.38) 03.31 108 27
7190171 웅까 118은 하루종일 열폭할 기세 ㅋ ㅇㅇ(118.235) 03.31 26 3
7190170 웅앰들 멋있는게 정신병자는 정신병자 취급을 하더라고 ㅇㅇ(211.234) 03.31 83 21
7190169 뭐요로 조롱하는건 단순한 말을 반복적으로 해서 이미지 [2] ㅇㅇ(118.235) 03.31 150 22
7190168 찬또네 12월 3월달 데뷔날 기부 했던데 뭘 또하노 [1] ㅇㅇ(118.235) 03.31 148 11
7190167 211.235티러야 옥중이 선고나 기도하며 짜져있어 ㅇㅇ(223.38) 03.31 54 2
7190166 이번은 달라 그냥안넘어가 웅까들아 ㅇㅇ(118.235) 03.31 61 3
7190165 211 234 또정병의 찰진욕 보고 갑시다 ㅇㅇ(106.101) 03.31 49 5
7190164 팬덤기부 줄세우기 해보자 ㅇㅇ(211.235) 03.31 47 1
7190163 희재부산콘에서 입었던 하늘색슈트 지디도 ㅇㅇ(211.235) 03.31 128 0
7190162 웅까들 웅이 기부 안하길 학수고대했다니까 ㅋㅋ ㅇㅇ(211.234) 03.31 133 15
뉴스 피프티피프티, 4월 7일 디지털 싱글 ‘퍼펙트 크라임’ 컴백 디시트렌드 03.3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