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또문학] 이찬또 보스물 볼래(+호또동고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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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ㅅ 최종 기사다 봐라 (임영웅이 올린 성과) 작성자 : ㅇㅇ

[찬또문학] 이찬또 보스물 볼래(+호또동고 주인공)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49) 2020.02.16 15:24:34

조회 2523 추천 122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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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야 돼? 다른 방법도 많잖아!”
결국 호중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딴 보라색 비단수트 입고 아기상어 뚜루루 하려고 우리가 그 개고생을 한 거야!? 게다가 스나이퍼라더니 저 꼬맹이는 뭔데?”

찬또의 광대가 굳어가는 것을 본 재근이 나섰다.

“H. 적당히 해. 대장이 실수하는 거 본 적 있어?
대장도 생각이 있겠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재근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이 일이 실패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찬또는 호중과 재근의 우려를 전혀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타깃은 트로트라는 미끼가 아니었다면 절대 마주칠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

“H, J, 미트 제작에 1년, 그리고 투표까지. 이제 다 온 거야.
이 무대면 우리 임무는 끝나.”

“해. 한다고. 누가 안한대? 그럼 저 꼬맹이는 뭐라 설명할 건데.
타깃 앞에서 재롱이라도 피운대?”

순간 찬또의 물주먹이 호중의 복부에 꽂혔다.

“...억!”

“H, 내가 데려 온 요원을 믿지 못한다는 거야?
그렇다면 지금 당장 네가 살던 곳으로 떠나도 좋아.”

“이런... ㅆ... 알겠다고! 난 무대에서 내 몫만 할 거야.
실패해도 태클을 걸지마.”

넷은 무대에 올랐다.

찬또는 방싯방싯 웃으면서 눈으로는 타깃을 찾았다.
그리고 동원에게 위치를 알렸다.

‘W, 봤지. 바로 저 사람이야.’

이윽고 찬또는 거사의 종말을 알렸다.

“잠깐만요, 여러분들! 저희 이제 밑으로 내려 갈 건데 뜨겁게 호응해주실거죠!”

찬또의 무대매너와 함께 군중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노래의 클라이맥스와 함께 동원은 치어리딩 도구 속에 숨어있던 총구를 타깃의 심장에 겨눴고,

순식간에 임무는 끝이 났다.

찬또는 동원을 바라보며 입을 오물거렸다.

‘잘했어. 대장’

찬또 수사물 https://m.dcinside.com/board/mistertrot/59171
찬또 사패물 https://m.dcinside.com/board/mistertrot/60657
찬또 농촌물 https://m.dcinside.com/board/mistertrot/7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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