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하이브 소속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지나친 아이폰 띄우기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다소 생경한 이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오랜 기간 삼성 갤럭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BTS(방탄소년단)와 최근 애플 아이폰 모델이 된 뉴진스는 모두 하이브 소속이다. 하이브가 양다리를 걸친 격이다. 여기에 뉴진스가 공중파에서까지 과도한 PPL(제품협찬)로 아이폰 띄우기에 나서면서 삼성내에서 불편한 심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그룹이 달라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한 소속사에서 경쟁업체 모델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드물다. 광고업계 통념상 피하는게 예의다. 광고 마케팅 전략 등이 사전에 경쟁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하이브가 양다리를 걸쳤다" "한지붕 두가족" "삼성과 하이브 관계 균열" 등 여러가지 말들이 나온다. 무엇보다 삼성과 애플이 현재 사활을 걸고 스마트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더 민감할수 밖에 없다.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뉴진스의 신곡 'ETA' 무대가 펼쳐졌다.
뉴진스의 퍼포먼스가 한참 진행되던 중, 한 멤버가 갑작스럽게 아이폰 14 PRO를 꺼내들었다. 다른 멤버들을 이 휴대전화로 촬영하기 시작했고, 카메라 컷도 해당 촬영 장면으로 넘어갔다.
이어 다른 멤버가 이 휴대전화를 받아들어 또 다른 멤버들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아이폰으로 멤버를 촬영하는 모습과 촬영된 장면이 번갈아가며 무대 후반부를 장식했다. 결국 이 무대는 뉴진스 멤버들이 이 휴대전화로 셀피를 찍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 14 PRO의 간접광고(PPL)로 음악방송 무대가 활용된 것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더욱이 "대놓고 광고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러나 아이폰 14 PRO로 촬영된 'ETA'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걸맞은 무대였다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다. 나아가 신선하고 새로웠다는 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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