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산 이혼 위기, 왜? "도박빚 40억, 처가 재산도 날려 이혼 위기"

메디먼트뉴스

2023.08.25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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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극 중 전과 240범'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했던 고태산이 아내와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40억원에 달하는 도박 빚 때문이다.

24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물 '특종세상'에서 "배우 활동과 금은방 운영 등으로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도박에 손대는 잘못된 선택으로 재산을 다 날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40억원에 달하는 도박 빚 때문에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고태산은 "공사 현장에서 일한 지 한 8개월 정도 됐다. 가끔 연락이 오면 잡부나 잡일이나 기술자 보조하는 역할이다. 기술이 없으니까. 연락만 오면 바로바로 달려간다"고 말했다.

아내와도 이혼 위기에 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심지어 처가 재산까지 다 날렸다. 못난 남편이다. 금전 문제로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자책하며 "아내와는 이미 별거 중이고 이혼 얘기도 오가고 있다"고 했다.

고태산은 "애들이 얼마나 가난에 시달렸으면 울지를 않더라. 얼마나 독하게 컸는지 엄마가 그렇게 가르친 것 같더라"며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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