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롤스로이스 사고 선처 이후 훈훈한 후일담 공개

메디먼트뉴스

2023.10.21 06:10:03

조회 219 추천 4 댓글 2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김민종이 최근 롤스로이스 사고 선처 이후 훈훈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종은 지난 6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차량과 미세한 접촉 사고를 낸 상대 차주를 선처한 후일담을 전했다.

김민종은 "그분 차는 경차였다. 반찬 가게를 하는 분인가 보다. 잠시 (배달) 오신 것 같다"며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집 앞에 반찬을 잔뜩 주고 가셨다. 전에다가 여러 가지 주셨는데 반찬이 맛있더라. 아주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상대 차주가 사고 후 연락을 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했다며 "레인지로버 같은 경우도 긁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는데 고맙게도 연락을 해주신 게 오히려 고마웠다. 동네 주민이고 하니까 (선처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요즘 람보르기니나 롤스로이스 차주들이 부정적인 이슈에 연루되지 않았나. 그러면 차의 이미지, 가치가 떨어지는데 최근 '신사의 품격'처럼 롤스로이스의 품격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며 김민종을 소개했다.

김민종은 롤스로이스 SUV를 새로 구입해 탄 지 1년 가까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롤스로이스 차량을) 조용히 타고 다녔는데 이번에 어쩌다 만인에게 공개가 됐다"며 쑥쓰러워 했다.

사고 난 부분은 차량 오른쪽 옆부분이었다. 현재 말끔하게 수리를 마친 상태였다.

김민종은 "수리비 꽤 나온다. 수리비도 수리비인데 차 렌트비가 많이 나온다"며 "너무 크게 미담으로 나와서 부끄럽긴 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흠집 나면 안 되는 차 아니냐. 흠집 난 채로 다니기에는 너무 고가 아니냐"며 놀라며 "사실 롤스로이스는 (사고 후 그냥 보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들이 그런 경우들이 종종 있다. 나도 내 차를 누가 와서 받았다"며 자신의 파란색 BMW 스포츠카를 가리켰다.

이어 "받히니까 확 열받더라. 내 차가 찌그러졌다. 그런데 택배 일하시는 분이라 차 수리만 해달라고 하고, 대차 안 할 테니까 그냥 가시라고 했다"고 김민종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종의 롤스로이스 사고 선처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롤스로이스 차주로서의 품격과 대인배적인 면모를 과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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