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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재혼 상대 전청조, 사기 전과자 의혹에 김상중 결혼 사기 피해도 재조명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5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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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15살 연하의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청조에 대한 사기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사기 전과자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과거 7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청조는 재벌 3세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며 비서를 구한 전청조는, 피해자 D 씨에게 자신이 카지노로 복귀한 뒤 비서로 고용하겠다고 속여 8,000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D 씨는 전청조에게 7,200만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보도에 따라 배우 김상중의 결혼 사기 피해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상중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딸을 사칭한 A 씨와 결혼을 약속했으나, A 씨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결혼을 취소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 측은 "우리 집안에 김상중과 결혼하기로 한 여자는 없다. 전우경은 8살짜리 손녀딸의 이름이다"고 해명했고, 김상중 측도 "그 여자가 파라다이스 회장의 딸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결혼식이 차츰 다가오며 하나 둘 씩 미심쩍은 일이 벌어지고, 주위에서 자꾸 충고해 그 여자의 실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남현희 측은 전청조의 사기 의혹에 대해 "전청조의 과거를 알지 못했다. 전청조가 본인의 이름과 나이를 속였고, 사기 전과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남현희와 전청조는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이지만, 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결혼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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