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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싫은 이유 '나잇살' 극복 방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0 15:20:05
조회 409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약속이 잦아지는 시즌이다.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소규모로 모이거나 홈파티를 하는 등 기존의 연말 모임과는 성격도 달려졌고 고려해야 할 변수도 늘었다. 옷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으로 특별한 날을 위해 화려하게 변신하는 방법은 많지만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기, 감출 수 없는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나잇살일 것이다.

여론조사회사 엠브레인이 지난 2017년 10대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노화가 두렵냐'라는 질문에 30대의 72.5%, 50대의 56.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노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로 꼽은 것 중 2위를 차지한 답은 '외모가 못생겨져서'로, 남성의 15%, 여성의 36%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노화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점을 짐작해볼 수 있다.

나잇살은 주름과 마찬가지로 노화현상의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과 기초대사량이 변하면서 몸의 기능이 떨어져 살이 찌는 것이다. 이때 근육량은 감소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살이 찌는데, 생활 습관에는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바뀌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특히 얼굴에 나잇살이 붙으면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피부가 처지고 늘어지면서 주름이 발생해 한층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된다.

나잇살 및 주름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앞머리를 만들어 얼굴 길이가 짧아 보이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동안 얼굴의 비율은 상안부, 중안부, 하안부의 비율이 1:1:0.8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앞머리를 통한 착시효과로 동안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미리 피부관리를 하면서 피부 처짐을 방지하고 주름을 예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피부 보습과 탄력 유지를 위해 홈케어에 집중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홈케어 기기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LED 빛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LED 마스크, 전자파로 피부 진피의 탄력층을 자극하는 전자파 마사지기, 피부 속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을 돕는 갈바닉 마사지기 등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피부에 꾸준히 수분을 더해주면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도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피부 노화 방지법이다. 다만, 이미 노화가 진행된 피부를 다시 노화 이전으로 되돌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외형을 가리고 시선을 분산하는 패션 스타일링 및 메이크업을 비롯해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홈케어로는 나잇살 등 노화의 흔적을 커버하기에 한계가 있다.

얼굴에 나잇살이 붙어 볼살이 처진다면 리프팅으로 개선할 수 있다. 나잇살이 붙기 시작했지만 아직 노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30~40대라면 실 리프팅과 울쎄라, 써마지와 같은 레이져로 얼굴 라인을 매끄럽게 교정할 수 있다. 피부 탄력 저하가 많이 진행되고 주름이 자리 잡은 50~60대라면 탄력밴드 리프팅이 적합하다.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고 장력을 잃는 실 대신 탄력밴드라는 특수 소재를 이용한 방법으로, 적은 부위만 박리해 노화된 피부조직을 당기는 새로운 개념의 리프팅 수술이다. 추가적으로 줄기세포, 레이져, 필러 등으로 유지를 해준다면 더 효과적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나잇살이 붙고 피부가 처지면 불독살이 생기거나 팔자주름이 심해지는 등의 외형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나잇살 또한 노화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노화를 늦추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이미 노화가 진행됐다면 본인에게 적합하고 안전한 방법이 무엇인지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연말이 싫은 이유 '나잇살' 극복 방법▶ 늘어나는 '확찐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체중관리 적신호 켜져▶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철 기온, 관절은 괴롭다▶ 자주 체하고 복통 있는 아이 집에서 손 따도 될까?▶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 어린이 보약 효과 있을까?▶ [스타&헬스] 최시원 코로나 완치,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건강 조심하세요"▶ [스타&헬스] 웃찾사 출신 개그맨 강현, 간암 4기 투병 "하반신 마비…약으로 버티는 중"▶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온라인 개최▶ 매일 마시는 술, 암 발병 위험 높인다▶ 60대 이상 男, 주중·주말 수면 시간 차이 크면 '비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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