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키스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단핵구증, 남녀 간 예후 차이 밝혀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10:25:03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한 뒤 감기에 걸린 듯 목이 붓고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면 '전염성 단핵구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걸려 주목받았던 이른바 '키스병'은 15~24세 청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타액을 통해 전염돼 '키스병'이라고 불리지만,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EBV에 감염된 청년 4명 중 1명 정도가 단핵구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핵구증에 걸리게 되면 4~8주 정도의 잠복 기간 후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질환은 무기력함과 피로감, 쇠약감, 식욕 상실, 고열, 오한 등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근육통과 인후통, 발열, 림프절 부종 등이 있다. 편도가 심하게 붓는 느낌이 들면서 침과 음식을 삼키기 어렵게 되고 가래가 자주 끼는가 하면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림프절의 통증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장이 커져 복부를 짓누르는 듯한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체중 감소, 두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유지하면 나아진다.

단핵구증은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유지하면 나아지기 때문이.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항생제, 해열제 등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키스병'의 원인은 EBV다.

EBV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 큰 증상 없이 지나가며, 전체 인구의 90% 이상에서 항체가 발견될 정도로 흔해 간과되기 쉽다. 그러나 EBV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위암을 비롯한 비인두암 등 다양한 암 발병의 원인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EBV 양성 위암의 특성을 규명하고,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밝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남성 위암 환자의 13.3%가 EBV 위암인 반면 여성은 3.3%에 불과했으며, EBV 위암은 일반적인 위암에 비해 분화도가 낮은 특징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분화도가 낮을수록 침윤이 깊고 조직 형태의 구분이 어려워 미만형(점막 아래 퍼지는 형태의 암)으로 분류되면서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예측되지만, EBV 위암은 오히려 전체적인 생존율이 일반 위암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이는 남성에만 해당하는 사항으로 밝혀졌다. 남성에서 EBV 위암의 5년 생존율은 90.8%로, 그 외의 위암이 85.3%인 것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지만, 여성은 EBV 유무에 따라 각각 88.5%, 87.0%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가 EBV 위암에 대한 면역체계의 남녀 차이와 관계가 깊다고 추정한다. 즉 여성은 에스트로젠 등 성호르몬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전반적으로 높아 EBV 양성 위암 발병률 자체가 낮지만 발생 시에는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남성은 EBV 양성 위암의 발생률은 높지만 전이가 잘 안되며 생존율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분화도가 낮은 미만형 점막하 침윤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남성 EBV 양성 조기위암이라면 부담이 큰 위절제술 대신 내시경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했다"고 짚었다. 



▶ '키스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단핵구증, 남녀 간 예후 차이 밝혀져▶ 5월 쉴 날 많지만, 과도한 잠은 금물! 1~2시간 더 자면 충분▶ [컬럼]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 발기부전에 우울증까지?!▶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녹십자수의약품, 서울대 수의대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의 2024 해외 동물의료봉사 약품 후원▶ 재생의료진흥재단, 바이오코리아 2024 참가▶ 일루마, 제29차 대한주산의학회에서 모유의 생리활성물질과 영유아 성장 발달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건국대 최인수 교수팀, 인터페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논문 세계적 학술지 게재▶ 원텍, IMCAS AMERICA 및 ICLAS 참가▶ 평택보건소-송탄보건소-안중보건지소, 닥터송 정신건강 AI 키오스크 '위로미' 도입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9168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신혼여행 중...그림 같은 풍경 속 다정한 순간 포착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28 0
19167 추성훈, 딸 추사랑과 소꿉친구 유토 만나 "아버지가 돌아왔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7 0
19166 정려원, 위하준 '졸업' 럽스타그램 화제 "서혜진 싸우지 말자 미안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3 0
19165 유튜버 랄랄, 파격 만삭 화보 공개 "출산까지 한 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5 0
19164 송혜교, 베니스 여행 사진 공개! 상큼한 미모와 여신 비주얼 화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6 0
19163 김진경 김승규 결혼, "축구로 맺어진 인연, 백년가약 이루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5 0
19162 김가연, 24K 금빛 식기부터 남편 임요환의 재난 가방까지… 독특한 집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0 0
19161 '요정재형' 김준수, 동방신기 탈퇴 이유 밝혀… "13년 계약 끝나고 행복할까 생각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19 0
19160 GC녹십자, 혈우병 최신 지견 심포지엄 성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9 0
19159 Adalvo, 리라글루티드 프리필드 펜으로 EU 최초 제네릭 약품 승인 취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6 0
19158 박세리, 사문서 위조 혐의 고소 부친 입장 밝힌다… 18일 기자회견 개최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831 1
19157 30도 이상 더우면, 대장균 1마리가 100만까지...식중독 비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3 0
19156 단순한 허리 통증, '때' 놓치면 배변장애까지 좁아진 신경관 원인 '척추관협착증'…추간공확장술 도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5 0
19155 배탈 나기 쉬운 여름...'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0 0
19154 하루 8잔 마시라는데... 물 잘 챙겨 마시는 방법은?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978 2
19153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대구고와의 연승 위해 타격감 끌어올리고 파격 라인업 준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8 0
19152 김동완-서윤아, '신랑수업' 베트남 나트랑에서 로맨틱한 첫 해외여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0 0
19151 변우석, 밀라노서 모델 비율 자랑…글로벌 인기에 첫 아시아 투어 진행 [1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1387 8
19150 한채영, KBS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예쁜 빌런'으로 변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7 0
19149 이준기, 일본 팬미팅 대성황 "팬들 힘 바탕으로 앞만 보고 달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2 0
19148 '그것이 알고싶다',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현장 CCTV 공개… 범인은 "180cm 날씬한 남성"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7 0
19147 Z 세대에게 주목받는 코치, 비결은 그들과의 '힙'한 소통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4 0
19146 원텍, K-Med Expo Vietnam 2024 참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1 0
19145 돌비,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에 '돌비 비전 + 돌비 애트모스' 신규 솔루션 도입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1 0
19144 하쿠나 라이브,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페셜 라이브 위크 진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2 0
19143 농심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7 0
19142 대웅제약, 세계적 권위 미국 당뇨병학회서 엔블로 '3상' 통합분석 결과 발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8 0
19141 연세사랑병원, AI로 소아 슬개골 아탈구 위험 요소 분석… 미래 의료 새로운 가능성 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5 0
19140 영화 쁘띠마망, 나의 엄마는 불안했을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4 0
19139 휴맨, 화장 필요 없는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 론칭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1 0
19138 한율 '보들은행잎 모공핏 세럼&마스크' 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0 0
19137 유재석, 아들 지갑 돈 뺐다 고백 "가족도 모르는 비밀"에 런닝맨 웃음 폭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4 0
19136 이효리, '동안' 메이크업으로 전성기 시절의 미모 재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1 0
19135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달콤한 신혼여행 공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3 0
19134 한고은, 남편과 데이트 사진 공개!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 행복한 시간이었다"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1652 2
19133 이정현, 둘째 임신 소식 전해 축하 인사 봇물! "사진 찍으려는데 서아 따라다니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50 1
19132 퓨전 국악 밴드 구각노리, 국악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잘 살아 보세' 공연 성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1 0
19131 안정환-이혜원 부부, 일본 교토 여행 사진 공개! "사툰기 두 곰돌이들" [8]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1202 0
19130 서울대 의대 병원 교수 과반, 17일부터 무기한 휴직 돌입… 수술실 가동률 3분의 2 급감 우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7 0
19129 최진실 딸 최준희, 날개 달린 흰 원피스 입고 '극강 비주얼' 과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5 0
19128 SF9 휘영, 청춘을 노래할 'Traveling Fish'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3 0
19127 선미, 핑크 홀터넥 입고 '꿀떡 허리' 과시! 화려한 메이크업에 늘씬한 어깨 라인까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56 0
19126 이효리, 악뮤 콘서트 비하인드 컷 공개! 빨간 상의 입고 '리프트 쭈구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7 0
19125 악뮤 10주년 콘서트, 감동과 웃음 가득! 아이유 깜짝 등장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2 0
19124 '미우새' 이상민, 처음 만난 외가 친척들과 눈물의 재회…숨겨진 가족 사연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8 0
19123 '61세' 황신혜, 과감 수영복 자태…남다른 글래머 몸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61 0
19122 임영웅, 생일 팬 라이브에서 호남평야 콘서트, 새 강아지 '시월이' 등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4 0
19121 박세리, 대전 집 경매…부친 채무 때문? '나 혼자 산다' 나온 집도 포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44 0
19120 '하트시그널' 송다은, 버닝썬 의혹 "클럽·마약 관련 행동 한 적 없어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9 0
19119 황희찬, '런닝맨' 풋살에서 월드클래스 면모 발휘… FC뚝 2연승 이끌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