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 환자 1200만 명 돌파... 젊은 세대도 위험

메디먼트뉴스

2024.05.20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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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고혈압 환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환자 대부분이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치료를 받지만, 조절되는 환자는 절반을 넘지 못하다.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릴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심·뇌혈관 질환, 만성 콩팥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사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심각하다. 20, 30대 고혈압 환자는 10명 중 2명만 고혈압을 인지하고 치료받고 있으며, 10% 정도만 혈압을 조절한다.

젊은 세대의 고혈압 증가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나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젊은 세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고혈압에 대한 인식 부족과 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문제다.

고혈압은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비만 등 혈압을 올리는 나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있거나 고혈압 2기라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 20세 이상 성인은 2년마다 무료 국가건강검진을 이용하여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중에 고혈압 또는 심·뇌혈관 질환 합병증이 있거나 흡연하는 사람은 1년마다 혈압 측정을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비만 등 혈압을 올리는 나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적절한 식단 섭취: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3~5번, 3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문적인 치료: 혈압 조절이 어렵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조절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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