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조규성(25·전북)에 비난이 쏟아졌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찍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16강 진출을 이룬 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시간가량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21명의 선수단, 팀닥터, 조리사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대통령 내외와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겼다.
그러나 이후 조규성의 SNS는 때아닌 악플로 도배가 됐다. 김건희 여사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셀카를 찍고 싶냐",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시국이 어떤지 모르는 거냐"라고 비난했다.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선수들을 비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만찬을 거부한 선수가 없다는 것에 실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규성 선수만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기에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악플 신경 쓰지 말아라", "이미 신경도 안 쓸 것"이라며 응원했다.
실제로 조규성은 김 여사와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지도 않았고, 악플이 달리고 있는 게시글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조규성은 28일 열린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한국이 0-2로 지던 중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기존 2만이던 SNS 팔로워는 100배 이상인 270만 명으로 증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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